2026년 6월 25일, 오늘은 독서모임에 앞서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신문보도를 통해서 알려지기는 했습니다만 '김유정 기억하기' 행사가 김유정문학촌, 춘천시문화재단, 강원일보 주최로 문학촌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주초에 행사를 알리는 초대장을 받았고, 어제는 최용주선생이 행사관련 기사가 담긴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김유정 기억하기' 기념행사도 독서모임도 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 하여 긴급하게 유정독서모임 팀들에게 행사 참석 후 독서모임 진행된다는 문자를 보내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유정독서모임팀들이 '김유정기억하기'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김유정기억하기 기획전시실 정경
기념행사 이후 유정독서 모임은 김유정문학열차로 이동, 오늘이 마침 6.25라, 전쟁과 문학, 전쟁과 문학인에 대한 이야기들 나누었습니다. 전쟁은 인간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만들지만, 전쟁의 탁류가 물러간 다음, 상처 받거나 오염된 인간을 정화시킬 수 있는데에 문학만큼 위대한 힘을 가진 존재가 또 있겠느냐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김유정의 서간체 수필 < 병상의 생각>을 함께 읽으면서 김유정의 문학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했다지만 김유정은 '인류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라고 했다지요. 그리고 위대한 문학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것이라고도 했다지요.
2026년 전반기 유정 독서모임은 오늘로 정리합니다. 무더운 7~8월은 휴식의 시간을 갖고, 9월 초에 다시 모여 김유정의 작품과 현대한국 작품을 읽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이 여름을 즐겁게 그리고 멋지게 보내십시오!
2026. 06.25 강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