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맛집/
태백여행/곤드레맛집/무쇠보리
직접
담근 막걸리가 별미인 무쇠솥
곤드레나물밥
1박2일
태백여행
이틀째 점심식사는 보리밥집
강원도에서 곤드레밥을
먹어야지 웬 보리밥...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했어요.
식당 간판을
보니 다행해 곤드레나물밥, 보리밥이 붙어 있네요.
그럼 그렇지
태백에 왔으니 당근 곤드레밥을 먹어야죠 그쵸...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신발 잃어버리면 책임지지 않는 다는 문구에
이집 음식 좀
하는 집이구나 ...생각했어요
세련되지도
않고 시골스런 밥집
요런집이 은근
밥맛이 좋은 맛집이라는 사실...
무쇠솥에 밥을
해서 솥채 들고 들어와
대접에 푹푹
퍼주신 곤드레밥 맛났어요
일행 중 옆
테이블에서 막걸리를 주문하길래
곤드레밥집에서
웬 말걱리...했었거든요.
막걸리 마신
분들에게 물어보았더니 막걸리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막걸리
좋아하는 남편에게 한 병 사다 주었는데요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한 병 사온것을 아쉬워했어요.
식당
들어가기전 밭에 걸려있던 무쇠솥...
즉석나물밥,
즉석 보리밥...무쇠나물밥, 무쇠보리...
요런 글귀가
붙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 한다는 말이죠 그쵸...
각종 나물과
된장찌개, 강된장, 양념장, 조기두마리...
한상
가득합니다.
주방
앞에서 무쇠솥에
금방 지은 곤드레밥을 대접에 퍼주십니다.
배가 고픈지
밥냄새가 죽이네요...
두개의
무쇠솥에 밥을 해놓고
점심식사 하러
오신 분들에게 대접에 푹푹 퍼서 담아주십니다.
따끈따끈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무쇠솥밥이라
그런지 곤드레밥 정말
맛났어요.
된장에 무친
아삭이고추, 산나물, 무장아찌, 멸치볶음
나물과
반찬들의 간이 슴슴하고 맛깔스러워
두번이나 리필
했어요.
감자볶음,
열무김치, 가지나물, 조기구이...
가지나물,
열무김치가 특히 인기가 짱...조기빼고 리필...
두부가 동동
보글보글 끓여서 나온 된장찌개...요것도 맛났어요.
된장 자체가
맛있어 보였어요.
무쇠솥에 밥을
해서인지
곤드레가
유난히 부드럽고 밥맛이 구수했어요
다이어트
한다며 조금만 먹겠다고
미리
덜어 놓았던
밥까지 다 먹고
누룽지까지 다...
양념장만 조금
넣고 쓱쓱 비벼서 먹으니 맛있어요.
구수한
된장찌개...
곤드레밥
한숟갈 된장찌개 한숟갈...
곤드레밥
누룽지...
요건 생각지도
못했던 것인데요
무쇠솥에서
곤드레밥을 다 푸고 난 다음
눌러붙어 있던
누룽지를 걸쭉하게 끓여서 한
사발씩 주셨는데요
요거 아주
별미였어요 ...요것도 한그릇 다 먹게 되네요...^^
된장찌개도
한번 더 리필해서 조금 남았네요.
곤드레밥,
누룽지, 반찬 들...싹싹 다 비웠어요.
여사장님이
직접 담그셨다는 막걸리인데요
남편이
마셔보더니 너무 좋아 하네요 맛있다고...
한병만 사온걸
너무너무 아쉬워 했답니다.
여사장님이
막걸리는 직접 담그신 거라며
단지 뚜껑을
열고 누룩자루를 걷어내면서 보여주셨어요.
365
세이프타운, O2 리조트, 태백석탄박물관, 황지연못 등
산소도시
태백여행을 하시게 되면 맑은 깨끗한 공기 많이 마시고
무쇠솥
곤드레나물밥도 드시고
막걸리도 한
잔 꼭 드셔보라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