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천 순대곱창 전골집을 갔다가 휴무인지라 되돌아 나오던중
블친님 포스팅이 생각이 나서 방문을 한 곳이랍니다...
* 푸짐한 칼국수 한그릇 드세요..
* 소문난 칼국수집 풍년분식입니다..
외관부터 내공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
* 연락처는 참고하시구요~
* 작은 홀과 겹겹히 방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주중 점심시간에는 방과 홀 전체가 만원이라고 하네요....저희는 주말에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습니다....
* 단촐한 메뉴판.. 학교 근처라 그런지 착한 가격입니다...
* 오랜시간 동안 한곳에서 칼국수만을 전문으로 해온 예사롭지 않은 곳입니다....
* 기본 테이블 셋팅은 이렇습니다....
* 기본 도우미인 무김치와 단무지..
* 항아리에서 먹을 만큼 덜어 먹을수 있는 무김치..
이집의 유명한 명물이라 합니다... 적당히 익은 맛이 좋습니다..
* 그리고 단무지..
* 적당히 먹을만큼만 담아내고..
* 김가루와 깨. 튀김가루, 부추와 쑥갓, 양념장이 고명으로 올라간 손칼국수입니다..
* 메뉴에는 비빔 국수라고 나오지만 저는 비빔 손칼국수로 부를렵니다.... 둘다 푸짐합니다..
* 국물..
* 오동통통한 면발이 인상적입니다..
* 새콤한 양념장에 잘 비벼서..
이집은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내공있는 분식집으로
쫄깃하게 손 반죽된 면발과 간간한 국물이 어우러진 칼국수집입니다..
통통하게 굵은 면발을 매일 판매할 분량만 직접 반죽하신다고 하는데요....
기계면에 비해 투박할수도 있지만..
어릴때 먹던 옛날 칼국수맛 그대로,
세련되지 않고 조금은 촌스럽지만 정성스러운 추억의 칼국수맛이라고 할까요?
진한 멸치국물에 익숙하시면 조금 섭섭하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 워낙 고급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이 많다보니 그런 쪽에
길들여지신 분들에게도 조금 섭섭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주방을 책임지시는 아주머님과 젊으신 남자분 (아마도 아드님 ....)
어찌나 친절하신지 칼국수를 먹는 시간 동안 정말 마음이 푸근했답니다..
이런 집들은 오랫동안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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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념장에 비벼먹는 칼국수 인상적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