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안녕하세요?
이지선 루가르다입니다.
중앙보훈병원에 11월 30일부터 대상포진이 얼굴로 와서
안면마비로 입원해잇는 중인데, 오늘 붓기도 많이 빠지고해서 보훈성당에 가서 미사드리고 왓습니다.
제가 유공자자녀여서요.
예전에 신부님 책출판겸 사인회하실때 와보고 처음인데
성당앞에 주차장이 잇네요 ㅜ.
저는 이비인후과랑 한의과랑 신경과 협진으로 치료 잘받고
잇는데 언능 안나네요 ㅜ
여기 오니까 신부님 생각나서 안부인사 남깁니다.
제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세례받은 일이고
신부님께 교리들은거에요.
진짜 평생 도움됏습니다.
덕분에 잘살고잇습니다.
저는 저를 포기햇는데, 하느님은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구나 싶어요.
남편도 성실하고, 딸들도 야무지고, 살뜰하게 챙겨주는 사위도 잇고, 아들은 포항에서 해병대중대장이에요.
담달에 백령도로 자진햐서 들어간다는데 이놈 때문에 병생긴거 같습니다.
제가 마음그릇이 작나봅니다.
제수다만 떨다가요~
자주 들려서 글 읽갯습니다.
첫댓글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