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댕이길은 계명산 줄기인 심항산의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따라 걸으면서 풍광도 즐기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길로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벗하며 걸을 수 있는 6.2km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우거진 숲의 다양한 식물과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손에 잡힐 듯 동행하면서 탐방할 수 있어
즐거움이 남다르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가족단위 탐방에도 더 없이 좋은 숲길이다.
‘종댕이(宗堂)’라는 말은 인근 마을 종댕이마을에서 비롯되었으며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종댕이마을은 충주지씨(忠州池氏)의 관향(貫鄕)이기도 하다.
종댕이 연못
종댕이길의 출발지에 있는 조그만 인공 연못으로 자연과 치유의 건강한 숲속 길로 들어서는 처음을 의미하며,
숲속의 모든 생명들에게 생명의 근원인 소중한 물 한 모금을 제공하면서 자연사랑, 생명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태양지(태양지 전망대)
맞은편에 단아한 모습의 태양산을 마주하고 있어 봄의 새싹, 여름의 풍성함, 가을단풍, 겨울설산 등 사계절 변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그래서 태양산의 변화를 가장 잘 지켜볼 수 있다고 하여 ‘태양지’라고 부르고 있다.
삼형제나무
참나무는 대개 한줄기 또는 두 줄기가 나와 성장하는데 이곳에는 3가지로 나온 참나무가 많이 있다.
오순도순 형제애를 과시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삼형제나무라고 한다.
모자(母子)나무(종댕이나무)
한 뿌리에서 나온 두 가지가 1m 높이에서 서로 맞닿아 가운데에 둥그런 공간이 마치 어머니의 뱃속을 연상시키고 출산의 아픔, 성장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또 이곳을 통해 들려오는 충주호의 물소리가 태아의 모습을 보는 듯 하여 어머니와 아기의 천륜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종댕이 정자
종댕이길에서 전망이 좋고 호수 폭이 넓어 내륙의 바다를 느낄 수 있다.
바람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장소로 호수바람은 부드럽고 물소리는 마치 파도소리를 듣는 듯 하여 바닷가에 온 느낌을 들게 한다.
산사랑 숲
생강나무가 많은 이곳은 봄에는 열매, 가을에는 노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생강나무잎은 2가지 모양을 갖고 있는데
한 나무에서도 어떤 것은 산(山)모양으로 나고 어떤 것은 하트 모양(사랑)이 나서 이를 합쳐 ‘산을 사랑하자’는 뜻으로 산사랑 나무라고 한다.
참나무 연리목
20년생 정도의 두 그루의 참나무가 자라다가 지상 3m 부근에서 자석에 붙듯 비스듬히 맞닿은 연리목이다.
그러나 이 연리목은 완전한 형태는 아니다. 완전한 사랑을 향해 애틋한 정을 키워나가도 있는 중이다.
일반적으로 ‘연리(連理)’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오랫동안 자라면서 뿌리가 엉키거나 줄기가 엉켜 하나의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으로
뿌리가 이어지면 ‘연리근’,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 가지가 이어지면 ‘연리지’라고 부른다.
이 같은 연리현상은 매우 드물어서 예로부터 좋은 의미를 담아 전해지곤 하는데 예전엔 주로 부모와 자식간의 효도를 의미했으나,
요즘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상징하고 있다. 또 연리나무를 보면 부부 금슬이 좋아지고 연인의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다.
거북돌
이 거북모양 돌은 종댕이길을 조성하면서 나온 돌로 거북모양을 닮아 거북돌이라고 한다.
마치 호수를 누비던 거북이 뭍으로 올라와 햇볕에 몸을 따뜻하게 덥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지네들의 돌집
종댕이길은 예전에 지네가 많다고 소문난 계명산자락이다.
1958년 명칭이 계명산으로 변경되기 전 계족산는 이곳의 수북한 돌들이 지네들의 천국을 이루고 있었다.
지금도 밤이면 지네들이 나와 달빛에 수군거린다고 해서 지네들의 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문양 아카시나무
아카시나무는 우리나라 꿀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유용한 나무이다.
그런데 이곳 아카시나무는 거친 수피가 마치 다이아몬드를 그려 넣은 듯 기하학적 문양을 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또 뭉친 듯한 작은 혹은 가지가 잘라지며 상처 난 부분을 자가 치유한 자국으로 생각된다.
옹달샘 바위(호랑이 모형 배치)
심항산은 아담하지만 산림이 우거지고 물이 좋아 일찍이 다양한 동식물이 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마도 인적이 드물던 예전에는 호랑이를 비롯한 맹수들도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심항산 봉수대
심항산 봉수대는 마즈막재에서 종민동으로 향하는 신작로 우측의 작은 동산에 있으며 옛날에 ‘봉우둑’이라고 불리었다.
심항산에는 산림청에서 조성한 3개의 숲길이 있는데 이중 전략적 요충지인 제2숲길의 7부 능선에 심항산 봉수대 터가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영남에서 올라온 봉화는 두갈래로 심항산 봉수대를 지났다.
하나는 단양 소이산→청풍 오현→충주 심항산→충주 마산→음성 가엽산→음성 망이산성을 거쳐
경기도 죽산의 건지산으로 연결되는 봉수와 문경 탄항산에서 계립령을 넘어 마골점→수안보 주정산→충주 대림산→충주 마산에 이르는 봉수가 있었다.
심항산 봉수대는 그만큼 중요했지만 지금은 시설은 남아있지 않고 흔적만 있다.
종댕이마을 유래
종뎅이마을은 원터 서북쪽으로 있는 마을로 상종과 하종마을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 마을에 정선전씨(旌善全氏)들이 많이 살았으며, 사당을 세웠으므로 종당(宗堂) 이라고 불렀으며 1983년 일부 수몰되었다고 한다.
숲길 쉼터
종댕이 연못에서 첫 전망대까지 완만하고 평범한 길에 숲과 관련된 향토 시인의 시 안내판
또는 숲의 소중함을 적은 안내판을 설치해 숲을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도록 한다.
사랑의 우체통
종댕이 고개
2층 정자를 가기 전 종댕이길 중간에 있는 나지막한 고개로 이 고개를 한 번 넘을 때마다 건강수명이 한 달이 늘어난다고 한다.
특히 고개를 넘으며 다가오는 맑은 바람과 푸른 호수가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하다.
고향이 그리운 뽕나무
전설에 의하면 예전에
이 곳에 살던 사람이 충주댐으로 수몰이 되면서 이주를 하게 되었는데
옛집이 그리워 10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가 어릴 적 그리움에 뽕나무를 심었더니 뽕나무도 옛집에 가고 싶다는 듯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한다.
종댕이 전망대
종댕이전망대는 충주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넓게 볼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호수의 정취를 느끼며 가슴을 펴고 따뜻한 햇볕과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 온다고 하여 ‘가슴을 펴라 전망대’라고도 한다.
피톤치드 솔숲
종댕이길 서쪽 아늑한 장소에 자리 잡은 50여 그루의 소나무 숲은 늘씬한 나무와 잔잔한 호수와 어울린 경치가 남달리 좋다.
특히 솔숲에서는 건강물질인 피톤치드가 방출되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아름다운 풍광은 사랑을 맺으려는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손꼽힌다.
소원바위
바위 상단이 뾰족한 편이고 하단이 넓게 퍼진 집채만 한 바위로
이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아 글을 적어 매달거나 돌탑을 쌓는다고 하여 소원바위라고 한다.
봄에는 사랑, 여름에는 건강, 겨울에는 합격 등의 소원지를 적어 보내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종댕이 출렁다리
현재 공사 중인 출렁다리 이름을 ‘종댕이 출렁다리’라고 하고
완성이 되면 추억이 될 만한 이야기나 생태놀이를 생각해 보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첫댓글 참석 1등
넵) 오셔서 리딩하셔야죠 .
회비랑 공지해주세요~~
네) 그리하겠습니다.
출발시간 뭐 이런것도 없나요~~~ㅋㅋ
그건 기다리세요 ..
아실만한 경력에 보채시긴 그건 운영총무님 무르익으면 올려드릴거잔아요 ㅎㅎ
참고로 무박은 아닙니다.
참석-2
넵
글에 뉘앙스 그분같아서 감놀했어요 미미공사일오 ㅎㅎ
석상이 오늘 아빠될것같아 ~~~
엄청 부럽네요 ㅎㅎ
늦은나이에 엄청 추카해 줘야죠 공주님이라고 하던데 ㅡ??
얌전히 있는 저를ㅋㅋ 참석예정입니다
네) 염전하신 미미님 확정시 참석댓글 기다리겠습니다.
참석합니다.
올만에 함산입니다
참석-5
참석하구 싶은데ᆞ처음이라 아는분두없구ᆢ혼자는 가기 그렇구 그러네요ᆞ위 사진보니 가고는 싶은데
고민되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누구나 첫걸음 하실때 망설임이 있을거에요
그래도 함 맘 다잡고 시작하시면 시간이 지나시면서 편안한 산우들과 산행이 그리워질듯합니다.
이번산행은 트레킹수준에 난이도 "하"입니다 몸도맘도 편안히 오세요
많은회원들이 참석하여 정신없는것도 아니고 찬찬히 실피며 산행할수있으니 용기내세요
고민은 짧게 ㅎㅎ
예쁜여우님 아직 안늦었으니 걱정마시고 신청하시길 바래요~
모두 반갑게 맞아주실겁니다~~
참석합니다~ 수원시청 탑승이구요 5월 26일 오후에 입금할게요~
첫산행이시죠
당일 시청맞은편 88공원앞에서 승차하세요
폰드리겠습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