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장령산(長首山)656m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산행일자: 2017년 11월 12일(일요일)
■산행일정: 수원 북문(07:12)- 안성 휴게소 도착(08:03)- 아침 식사(08:05- 08:35)- 죽암 휴게소 도착(09:25)- 장령산 입구 청소년 야영장 주차장 도착(10:32)- 등산 1코스로 시작(10:39)- 정상 도착(12:00)- 정상에서 온길로 내려오다 6각정 전망대 도착(12:25)- 점심 식사(12:25- 1:05)- 하산 시작(1:05)- 대치소 경유(1:46)- 야영장 주차장 도착(2:05)- 뒷풀이 모임 후 출발- 육영수 생가 도착 후 관람(3:57- 4:25)- 신탄진 휴게소 도착(4:49)- 오산 휴게소 도착(6:35)- 수원 시청역 도착(7:15)- 화셔역 도착(7:40)
■산 행 기
11월 수원 산사모 정기 산행이 취소되어 수락산이나 강촌 검봉산을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침 6시 20분 북문으로 가서 충북 옥천 장령산가는 산행 버스를 타고 옥천으로 향하였다.
안성 휴게소에 도착하여 버스 옆에 자리를 마련하고 아침 식사를 하였다.
주변에는 관광버스에서 내려 아침을 먹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버스가 출발하여 죽암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하여 옥천 장령산 입구 청소년 야영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등산을 시작 하였다.
안내표지를 보니 그리 높지 않고 둘레길도 잘 조성되었으며 가장 긴 코스가 약 7km정도였다.
1코스로 올라가 정상을 찍고, 정상에서 올라온 능선으로 조금 내려오다 6각정 전망대를 지나 2코스로 하산(약 5km 산행)하기로 하였다.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한 좁은 길이 이어진다.
7명이 선두가 형성되어 능선에서 휴식을 취하고 정상(정상은 능선에서 우측 300m에 있었음)에 도착하였다.
멀리 서대산이 우뚝 선 모습으로 보인다.
충청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서대산이고 다음으로 계룡산, 오서산, 진악산이다.
장령산은 장용산(壯龍山)으로 불리다가 1999년 장령산(長靈山)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고 한다.
1995년 5월 열렸던 군 지명위원회(당시 위원장 박남규 전 군수)가 장룡산(壯龍山)을 장령산(長靈山)으로 고치는 ‘지명개정안’을 심의·의결해 국립지리원 중앙지명위원회에 제출했고 이 개정안이 1999년 5월 1일 받아 들여져 중앙지명위원회가 `장령산'(長靈山)으로 지명을 개정 고시 했다고 한다.
장령산은 인접 서대산 능선을 타고 흐르다 우뚝 솟은 산으로 소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로 왕관바위와 포옹바위 등 절묘한 모습의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장령산 아래 펼쳐지는 장령산 휴양림은 요즘 보기 드물 게 산과 물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휴양림을 가로 질러 흐르는 아랫녘 금천은 천연기념물 238호인 어름치가 한가로이 물살을 헤집고 다니는 깨끗한 물이다.
정상에서 옥천 주변을 조망하고 하산을 시작하여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오다 갈림길에서 6각정 전망대로 향하였다.
여기에 오니 다른 코스로 올라온 산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같이 간식 타임을 가졌다.
산에서 본 오늘 가을은 낙옆이 약 70%이상 떨어졌고, 계곡 옆 단풍나무에는 마지막 빨강과 노량을 자랑하듯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2코스로 내려오는 도중에 대피소가 있었고 계속 내려오니 아침에 출발한 야영장 주차장 도착하였다.
뒷풀이 모임으로 막걸리 타임 후 출발하여 육영수 생가에 도착 후 관람하고 수원으로 향하였다.
짧은 산행이라 아쉽지만 수원 산사모 정기 산행 취소로 다녀온 장령산은 정기산행 취소의 아쉬움을 메워준 가을 산행이었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