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춘식당은 구제주에서 매우 유명한 식당이죠.
도민분들도 많이 가시지만 관광객분들도 많이 가시다보니 특히 성수기 시즌에는 더욱 더 대기가 많이 늘어나는 곳이기도 해요 .
제가 이곳에서 가장 덜 기다려본건 40분이였는데요 .
몇시에 가든 일단 1시간 정도는 기다리겠거니 라는 마음으로 가시는게 좋아요 .
이 날 저도 1시간 기다렸습니다 ㅜㅜ
사람에 비해서는 테이블 회전율은 그래도 빠른 편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
제주 남춘식당에서 가장 유명한게 김밥이잖아요.
김밥은 포장이 되기때문에 김밥만 드실 분들은 따로 포장해서 가지고 가시면 되요 .
김밥 매우 무난한것 같으면서도 딱 먹으면 또 생각이 나고 그래요.
양념이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밍밍한것도 아니고 딱 적당한 ..
그 적당함을 아주 잘 맞췄기 때문에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비빔이랑 멸치국수도 주문해봤어요
항상 콩국수랑 김밥만 먹다가 비빔국수랑 멸치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여기 음식들이 워낙 맛있다보니 비빔국수만 약간 그냥 시중에서 파는 그런 맛이 나는것 같았어요. 맛없는건 아님.
그래서 개인적으로 시즌 메뉴인 콩국수를 드실게 아니라면 ! 멸치국수를 드셔보셨음 좋겠어요.
멸치국수도 아주 적당~하니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김밥은 꼭 드셔보시길 ^^
면을 살짝 남기더라도 말이예요. 개인적으로 여기 김밥 진짜 맛있습니다 ㅜㅜㅋ
점심으로 제주 남춘식당에서 국수를 먹었던 날 ! 저녁은 또 한우 먹어주러 갔었지요 히히히
저녁을 먹고온 곳은 발리가든 협재본점이구요 .
저희가 남춘식당에서 식사 후에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거든요 .
물놀이 3시간 정도 하고나니 배가 금방 고파져서 집에 가기전에 밥 먹고 가자고 하고 이 식당을 찾았답니다 .
한우나 흑돼지 내가 먹고싶은만큼 골라서 결제하고 ( 주류라던가 야채들도 선택 ) 테이블에 착석하시면되는데 ( 정육식당개념) 상차림 비용은 무료였구요 .
흑돼지야 뭐 저번에 가서 먹고와서 맛있는거 알고있었지만 한우도 이렇게 맘에 쏙 들줄은 몰랐네요 ㅋ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한우 자체 질도 좋고 육즙도 가득하고 ~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곳이라 제가 좋아하는곳 !
공놀이도 하고 아이들이랑 뛰어놀기도 하고 해먹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고 , 리조트 온 느낌 제대롭니다 ㅋ
대지만 5천평이라고 하고 발리가든 협재본점 사장님께서 현재도 계속해서 대지를 가꾸고 계신다고 해요 .
앞으로도 꾸준히 무언가 생긴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단체석도 200여석 넉넉하고 실외에만 자리가 있는게 아니라 실내에도 있구요 .
저녁시간대가 되면 은은하게 조명도 켜져서 분위기도 up 되는곳이랍니다.
야외 바베큐 즐기고 싶으신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제주 서쪽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