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26.07.01수(水)요 6:25~29
▣오늘의 고백
“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인 되어 일하는 것보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직접 일하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분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일을 믿고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내 능력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사야는 “내가 여기에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순종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계획대로 아시아에 가려고 하지만 성령께서 막으시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유럽으로 갑니다. 그 결과 루디아가 예수 믿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집니다. 순종은 내가 계획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가운데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늘 예수를 마음의 주인으로 모십니다. 기도하고 말씀 가까이할 때 성령의 음성에 민감해집니다.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뜻이 보입니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결단할 수 있던 것도 하나님께 자신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내가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주님, 제 안에서 주님이 하십시오.”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믿고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자기 점검
1.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내 힘과 내 방법을 의지하는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가?
2. 하나님의 뜻보다 내 뜻을 앞세우고 있지 않는가?
3. 오늘도 예수를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있는가?
▣삶의 적용
1.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먼저 “주님, 제 안에서 일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기
2. 결과보다 순종을 선택하기
3. 말씀과 기도로 마음을 지켜 성령의 음성에 민감한 하루를 보내기
And...
일상의 작은 행복
‘대지’의 작가 펄벅의 어머니는 22세 되던 해에 중국으로 건너가 일곱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열악한 환경 탓인지 네 명의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숨을 거두었습니다. 외지인으로 철저히 마을에서 고립되고, 때로는 박해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펄벅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거나 자녀들 앞에서 슬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간단한 동요를 만들어 주고, 헌 옷에 리본이나 꽃을 달아 꾸미는 아주 작은 일들로 아이들이 새 옷을 입는 것 같은 기분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펄벅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위해 해 준 일은 아주 작은 일이지만 그 일들을 통해 자녀들은 행복할 수 있고, 펄벅의 어머니도 힘든 타지 생활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일상의 아주 소소한 일에도 하나님의 은총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누릴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켄 가이어의 “묵상의 삶”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한 미국인이 멕시코를 방문하여 시장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인디언 포토라모란 노인이 양파 20줄을 팔고 있었습니다. 미국인이 한 줄에 얼마이며, 두 줄을 사면 얼마 정도 할인해 주는지 물었습니다. 별 반응이 없자 그럼 20줄 다 사면 얼마에 주겠느냐고 물었더니,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양파를 팔러 나왔는데 왜 안파느냐?”라고 물었더니 “내가 지금 당신에게 이것을 다 팔아버리면 난 여기에서 날 만나러 올 친구도 못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시장 아이들도 만나지 못하고, 이 시장에 쏟아지는 아름다운 햇빛도 구경할 수 없다. 지금 이것을 다 팔아버리면 내 하루의 인생을 잃어버리는 것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배워야 할 일상생활의 영성이 있습니다.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일상의 영성’ 하면 우리는 브라더 로렌스를 떠 올립니다. 그는 17세기 파리 근교에 있는 갈멜 수도원에서 요리사로 일하였습니다. 그가 접시를 닦을 때, 그는 마치 경건한 사제가 거룩한 성찬을 집행하듯 정성스럽게 일상의 의무를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일과를 마친 후, 오랜 시간 부엌 바닥에서 주님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이런 영적 실천을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설교자도 아니고, 거룩한 의식의 집례자도 아니지만, 그는 일상에서 주님과 늘 함께하였고, 그의 거룩한 영성은 그의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학자나 사제가 아니라 일상의 수도자들입니다. 이런 사람이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존 오트버거의 ‘누더기 하나님’ 중에서 -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주된 장소는 ‘일상’입니다. 그러니 남들이 부러워할 이력도, 요직에 앉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결국 일어나야 할 일이라면 그 일은 화려함과 거리가 먼 반복의 일상 속에서 일어납니다. 이때가 우리의 낮인데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께서 보신 것을 나도 보는 것이고, 예수께서 보이셨을 반응으로 나도 반응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가족에게,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 일상에서 주님을 나타내는 일입니다.
기도는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나의 일상이 하나님의 하루가 됩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도록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로 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하나님의 일은 제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 안에서 이루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제 욕심과 자아를 내려놓고 언제나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오늘도 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제 삶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모든 것을 바꾸시는 하나님
https://youtu.be/gbo_AsL_s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