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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戰鬪, The Battle: Roar to Victory
한국영화, 장르:액션,드라마, 개봉:2019.08.07.
감독,각본:원신연, 제작:빅스톤픽쳐스,더블유픽쳐스,
주연:유해진,류준열,조우진,
관객:4,579,786명(2019.08.27.기준)
1. 봉오동전투(1920,鳳梧洞戰鬪)
봉오등 전투는 1920년 만주 봉오동에서 홍범도, 최진동을 중심으로 독립군 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대패시킨 전투를 말한다. 1920년 6월4일, 독립군 홍범도(洪範圖), 최진동(崔振東,明錄) 부대의 1개 소대가 북간도 화룡현(和龍縣), 월신강(月新江), 삼둔자(三屯子)를 출발해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종성군 강양동에 주둔하고 있던 1개 소대의 일본군 헌병 국경 초소를 습격하였다.일본군은 독립군의 국내 진입전과 대안의 독립군의 활동에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양동 전투는 대전투의 도화선이 되었다. 급보를 받은 일본군 남양 수비대는 1개 중대를 출격하여 반격을 전개하였다. 한편 독립군 사령부는 1개 소대를 삼둔자 서남방향 봉화리에 준비하였다. 일부 병력으로 총격전을 전개하면서 일본군을 봉화리로 유인하였다. 일본군이 잠복해 있는 독립군 부대앞까지 추격해 왔을 때가 6월6일 오전 10시다. 독립군은 100m 고지에서 사격을 하여 60명을 사살하였다. 전투에서 독립군 2명이 사망하고 재류동포 9명이 유탄을 맞고 사망하였다. 이 전투에서 이화일 소대장의 유도작전은 독립전쟁사에서 높이 평가 된다. 이에 일본군 제19사단장은 보병 야스카와(安川二郎) 소좌가 보병 및 기관총대 1개 대대를 출격한다. 홍범도, 최진동 등 독립군 수뇌부에서는 열악한 병력으로 적과 대결하기 위해 작전상 요지를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북편으로 퇴각한 안산 후방고지에서 수세를 취한 후 6월7일 새벽 야스카와 부대가 전방 30m의 안산 촌락으로 돌입하자 잠복중인 독립군이 기습공격을 감행하였다. 아스카와 부대는 니히미(新美) 중대와 합류하여 교전했으나 지리전 악조건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퇴각했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야스카와 부대가 야마자키(山崎) 중대를 주력군으로 독립군과 교전을 전개하였다. 야스카와 부대가 고려령(高麗嶺) 서방향에 도착했을 때 북방 및 동북방 고지에 매복중이던 독립군의 기습적인 사격을 받고 참패를 입었다. 일본군은 안산과 고려령 전투에서 120명이 전사를 당한 후에도 독립군의 유도작전에 유인되어 봉오동으로 향한다. 봉오동 전투는 삼둔자 인근 전투에 이어 계속되었다. 봉오동은 두만강에서 40리 거리에 위치한 고려령의 험준산령으로 이어진 계곡지대였다. 봉오동에는 100여호의 민가가 있었고 독립군의 근거지로서 최진동 가족들의 생활터전이었다. 이들 민가는 상촌(북촌), 중촌(남촌), 하촌 등 3개 부락에 분산되어 있으며 상촌은 봉오동을 대표하는 독립군의 훈련장이 위치하고 있다. 독립군은 6월7일, 일본군의 침입에 대비해 홍범도와 최진동의 연합부대를 편성하였다. 1~4중대 책임자로 이천오, 강상모, 강시범, 조권식을 지정하고 별도로 2개중대를 편성하였다. 사령부 부관 안무와 연대부 장교 이원, 사령관 최진동, 연대장 홍범도 등 독립군의 사기는 중천하였다. 그러나 사실상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견인한 사람은 홍범도 장군이었다. 1중대는 상촌 서북단에, 2중대는 동쪽 고지에, 3중대는 북쪽 고지에, 4중대는 서산 남단 숲속에 매복하였다. 홍범도 연대장은 2개 중대를 지휘하여 서남산 중턱에 위치하여 일본군 선봉이 봉오동 어구를 통과하기 까지 유도하였다. 일본군 부대가 독립군의 포위망에 들어올 때 일제히 사격을 단행하는 계획이다. 일본군은 독립군의 계획대로 봉오동 상촌 독립군 700명이 기다리고 있던 포위망으로 들어왔다. 역시 일본군은 우왕좌왕하며 대패하였다. 오후 3시경, 야스카와 소좌는 가미야(神谷) 중대와 나카니시(中西) 소대를 지휘하여 동쪽 고지의 강상모 중대에 반격을 하였다. 강상모 중대는 100여명을 사살하고 격퇴하였다. 일본군은 온성 유원진으로 퇴각하면서 157명이 전사자와 200여명의 부상자 등 큰 손실을 입었다. 그에 비하여 독립군은 장교 1명, 병졸 3명이 전사하고 소수의 부상자등 경미한 손실을 입었다. 압도적인 연전 연승은 독립군의 높은 사기와 함께 홍범도 장군의 뛰어난 전략전술에 의한 것이었다. 이와같이 봉오동 전투는 홍범도, 최진동 부대가 일본군 정규군을 대파함으로서 독립군의 위상과 가치를 더 높인 독립운동사의 빛나는 전과가 되었다.
2. 영화 “봉오동전투”
두만강 중국 접경지역, 어린 황해철이 동생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고 일본군은 황해철을 따라 강을 도하한다. 강을 건넌 일본군들은 길을 물어 보고 자루채로 식량을 준다. 동생이 자루속을 펼치며 감자를 먹다가 폭탄을 발견하는데 동생이 해철을 밀어내며 폭탄을 안고 죽는다.
두만강 국경초소, “황해철”(유해진역)과 “마병구”(조우진역)는 독립군과 함께 군자금을 수령하기 위해 이동중이다. 국경 초소를 발견하고 황해철은 수류탄을 투척한다. 마병구와 소총수들이 초소에서 도주하는 일본군을 저격하여 제거한다. 황해철은 초소안에서 어린 소년 일본군 “유키오”(다이고 코타로역)를 생포한다. 황해철은 초소 벽면에 대한독립만세라고 적은 뒤 떠난다.
함경남도 나남 일본군 19사단, 일본군은 독립군이 봉오동, 후안산 일대를 지나 러시아로 철수할 것으로 보고를 하는데 호랑이 여우보다 신속하고 난폭하다면서 끝까지 추적하라고 지시한다. 황해철이 숲속에서 말소리를 듣고 정지 신호를 보낸다. 황해철이 장난삼아 소리를 지르자 삽과 몽둥이를 든 농민들이 월강추격대 때문에 도주중이라고 말한다. 농민들은 황해철의 항일대도를 보고 그를 알아 본다. 황해철은 농민들에게 어서 빨리 떠나라고 말한뒤 이동을 서두른다. 청년 농민들은 황해철을 따라 가겠다고 말한다.
황해철과 독립군이 삼둔자 방어고지에 도착한다. 황해철은 이장하 분대장이 독립군을 데리고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독립군은 이진성이 여자와 함께 독립자금을 가지고 오는데 이장하의 누나로 여겨진다고 말한다. 순간 황해철이 삼둔자 마을에 일본군이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국경을 지키던 남양수비대의 “아라요시 시게루”(박지환역)는 부하들을 데리고 마을을 공격한다. 옥수수 밭에 있던 “춘희”(이재인역)가 일본군을 발견하고 숨직인채 숨어있다. 아라요시는 촌장을 찾아 후암산으로 이동중인 이진성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촌장은 후안산으로 갈 것이지 여기는 왜 온 것인지 묻는데 아라요시는 징검다리는 뒷사람을 위해 밟고 지나가는 것이라면서 이진성이 이곳을 경유했는지 묻는다. 촌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어차피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라고 달리라고 소리치며 아라요시에게 달려 든다. 일본군은 도망하는 마을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아라요시는 하늘에 떠 있는 연을 발견하고 아래쪽을 총으로 쏜다. 아이가 도망하다 아라요시가 쏜 총을 맞고 쓰러진다. 동생이 쓰러지자 춘희가 울부짖으며 뛰어 나온다. 아라요시는 자신이 죽이겠다면서 칼을 뽑아 다가간다. 순간 “이장하”(류준열역)가 총을 쏘며 일본군을 공격한다. 잠시후 황해철 부대까지 합류하여 일본군을 공격하고 아라요시는 공격을 피해 숲으로 도망한다. 황해철은 일본군을 추적하며 사격을 하는데 장전불량이 되자 항일대도를 뽑아 놈을 베어 버린다. 겁에 질린 야라요시는 환급히 도망을 한다. 황해철이 일본군 포로에게 질문을 하자 “마병구”(조우진역)가 통역을 한다. 일본군이 대답을 거부하자 황해철이 급소를 공격하고, 겁에 질린 포로들은 독립자금 운반책인 이진성과 여자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말한다. 마병구는 이진성이 여자와 함께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장하의 누나는 안전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병력을 2개조로 나누어 저격조는 후안산으로 나머지는 고지로 이동하라고 지시한다.
월강추격대는 국경수비대의 야스카와가 아라요시의 부대가 후안산으로 출발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아스카와는 아라요시에게 월강추격대와 합류하라고 지시한다. 이장하는 병력을 데리고 이동을 계속한다. 황해철은 이장하에게 병력이 적으니 그만하자고 말한다. 황해철이 우리의 임무는 독립군에게 총을 넘겨주고 독립자금을 받는게 임무라고 말한다. 이장하는 여기가 마지막 조선이고 마적은 빠지라고 말한다. 황해철이 한때는 마적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한다. 독립군 이름을 붙여 준것도 홍범도 장군이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마병구에게 이장하가 누나때문인 것 같다고 비위를 거슬리지 말자고 말한다. 황해철은 이동중에 이장하가 무슨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독립군 “함철훈”(박희순역)과 함께 돌무덤을 만든다. 함철훈은 고향바람이 좋다면서 고향을 그리워 한다. 함철훈은 빼앗긴 땅을 되찾겠다고 말한지가 벌써 2년이라고 말한다. 이장하는 함철훈에게 이번 임무에 지원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지 물어보고 이장하는 후회가 없다고 말한다. 지난날, 이장하가 훈련받던 시절, 이장하의 누나는 절대 부끄럽게 살지 말라고 말한다. 누나는 엄마가 이장하에게 남긴 유품반지를 건넨다. 이장하가 자신에게 누나는 엄마와 같다면서 나중에 결혼을 하면 아내에게 직접 끼워 달라고 말하며 누나가 가지고 있으라고 말한다. 그때 수류탄이 날아오고 이장하는 누나를 밀어내고 수류탄을 껴 안는다. 지켜보던 황해철이 나타나 수류탄이 날아오면 옆에 누가 있던지 몸을 피하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오늘부터 형이라고 부르라고 말하면서 돌아서는데 화가 난 이장하가 돌을 들어 황해철의 머리를 내리친다.
독립군 사령부, 참모들은 이장하 분대장이 월강추격대를 유인하여 후안산으로 이동중이라고 보고한다. 내일이면 봉오동까지 추격대를 유인할 것이라고 말한다. 참모들은 북만주에서 온 황해철이 도와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홍범도 장군에게 퇴로를 열어 둘 것인지 묻는다.
월강추격대가 삼둔자 마을에 도착하여 이미 쑥대밭이 되어 버린 마을을 보며 사상자를 확인한다. 일본군은 아라요시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야스카와는 독립군 포로 함철훈을 불러 후안산으로 가는 지름길이 어딘지 묻는다. 함철훈은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쳐 준다. 한편 이진성은 독립군자금을 가지고 약속장소에 도착한다. 노인은 북만주에서 오는 황해철에게 돈을 넘겨야 하는데 황해철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임자현”(최유화역)이 급히 불을 소등한다. 노인이 누구인지 묻자 일본군들이 총을 쏘며 공격하고 이진성, 임자현, 독립군은 후문으로 빠져 나간다. 독립군은 이진성과 임자현이 빠져 나갈 시간을 벌기 위해 일본군과 대치한다. 그때 이장하와 독립군이 나타나 두사람을 구출한뒤 일본군을 지켜 본다. 일본군들은 어두워서 수색이 곤란하다고 철수를 한다. 이장하가 이진성에게 자신의 누나의 안전을 물어본다. 이진성은 일본군이 1919년 만세운동 이후에 옥에 투옥중인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태워 죽였다고 말한다. 그때 누나도 함께 죽었다면서 유골함을 보여준다. 임자현은 이장하의 누나 반지도 간신히 가지고 나왔다면서 이장하에게 건넨다.
일본군 본진은 수색을 중단하고 돌아온 일본군이 삼부능선에 독립군이 숨어 있다고 보고한다. 일본군은 몇 명 더 결집하면 추격하겠다고 말하는데 도망했던 아라요시가 월강수비대로 합류한다. 일본군은 마을 사람들을 끌고 와 함철훈에게 독립군이 숨어 있는 곳을 말하지 않으면 촌민들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어쩔수 없이 손으로 방향을 가르킨다.
후안산 방어기지에서 “개똥이”(성유빈역)가 유키오에게 밥을 주는데 유키오가 밥을 발로 차 버린다. 분노한 개똥이가 유키오를 때리면서 직접 보라고 말한다. 가족을 잃은 춘희는 배식을 하며 울고 있고 유키오는 슬픔에 빠진 춘희를 바라 본다. 이장하가 권총을 꺼내 유키오를 겨누며 죽이려 한다. 황해철은 추격대를 유인할 때 미끼로 사용하자면서 이장하를 말린다. 황해철은 이장하에게 이 놈을 죽이면 우리도 그들과 같은 놈이 된다면서 위로를 한다. 이장하는 총을 내리고 진정을 한다. 춘희는 유키오에게 밥을 주면서 살아서 죄값을 치르는 것을 지켜 보라고 말한다. 독립군이 모여 밥을 먹고 있다. 황해철은 개똥이에게 봉오동에서 마지막으로 본 독립군 숫자가 몇 명인지 묻는다. 개똥이는 100명 정도라고 말하는데 황해철이 독립군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말한다. 황해철은 어제의 농사군이 오늘은 독립군이 되는 것이라면서 나라 잃은 설움이 우리들에게 총을 잡도록 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장하는 황해철에게 독립군자금을 받으면 그만 돌아가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이장하가 가는 길에 자신들도 한 힘을 도우겠다고 말한다. 마병구가 황해철을 데리고 가서 우리가 북만주에서 가져온 총을 반기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고 말하며 무기와 돈을 가지고 내려 가자고 말한다. 황해철은 무기하고 돈은 가져 가서 쓰면 되지만 우리가 살 곳이 없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총으로 탈취하면 된다고 말하고 황해철은 그러다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마병구는 총으로 돈을 빼앗으면 된다고 말한다. 한편 일본군 정찰병이 후안산 방어기지에 있는 독립군을 발견하고 돌아간다. 다음날 독립군이 목표지점으로 이동한다. 이장하가 지도를 보며 작전을 설명한다. 황해철은 지도를 보며 장군의 지원이 없다면 우리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장하가 겁이나면 지금이라도 빠지라고 말하고 황해철은 이진성에게 봉오동까지 군자금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개똥이에게 춘희와 함께 봉오동으로 먼저 가라고 지시하며 춘희에게 유골함을 장군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월강추격대 본진으로 돌아온 정찰병이 후안산에 독립군이 40명 정도 있다고 말한다. 그곳에 독립군자금을 이전하는 이진성도 있고 포로도 있다고 말한다. 아스카와는 포로를 반드시 구출하라고 말한다. 아라요시는 자신이 하겠다고 요청하고 야스카와는 어느쪽 손으로 총을 쏘는지 묻고 왼쪽 손가락을 자르며 피가 마르기 전에 잡아 오라고 명령한다. 개똥이와 임자현은 주위를 확인하며 이동하다가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개똥이는 춘희에게 물을 건넨다. 춘희는 물을 마신후 유키오에게 마시라고 건네며 마시라고 할 때 마셔라고 말한다. 다시 출발하고 임자현이 앞장서면서 이동하다 춘희 앞에 일본군이 나타나 총을 겨누자 춘희는 도망치라고 소리 지른다. 임자현은 자신을 공격하는 일본군을 껴안고 절벽에서 뛰어 내린다. 춘희의 고함소리에 개똥이와 유키오가 바위뒤에 숨는다. 유키오가 개똥이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한뒤 자신의 손을 칼로 긋고 일어 난다. 유키오가 여자 아이는 인근 촌민이니 돌려 보내라고 말하지만 정찰병은 유키오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면서 춘희를 끌고 간다. 그 사이에 개똥이 계곡을 빠져 나가 독립군이 있는 곳으로 달려 간다. 개똥이가 소총을 챙기며 춘희가 잡혔으니 구하러 간다고 말한다. 반대편에서는 추격대가 나타나 이동중이다. 이장하는 계획대로 돌무덤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자 개똥이는 춘희를 구하기 위해 혼자 달려간다. 황해철이 자신이 아이들을 구해서 갈테니 이장하는 독립군을 데리고 돌무덤으로 가라고 말한다. 이장하는 독립군에게 추격대에게 쫓기는척 유인하다가 돌무덤으로 오라고 말한다. 아라요시는 독립군을 발견하고 출발시키고 이장하와 독립군은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일본군을 유인한다.
월강추격대 본진에서 야스카와는 유키오에게 자원한 이유를 묻는다. 유키오는 일본이 부끄럽다면서 열등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야스카와는 칼을 던져 주면서 말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말한다. 유키오가 칼을 들고 자신을 찌르는데 천막내부로 수류탄이 날아온다. 가짜 수류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유키오를 구출하고 천막안에 있는 일본군을 제압한 황해철은 독립군이 잡혀 있는 천막을 발견하고 쇠사슬을 끊으려 한다. 함철훈은 황해철을 보고 자기는 임무 때문에 있는 것이라면서 돌아 가라고 말한다. 춘희를 제거하려는 일본군을 유키오가 제압하고 유키오를 공격하는 일본군을 임자현이 총으로 제거한다. 일본군들이 황해철을 추격하고 춘희와 유키오와 임자현은 분산하며 서로를 교란한다. 일본군은 아라요시에게 독립군이 사정거리 밖에 있다고 말한다. 그때 돌무덤을 향해 달려가는 황해철과 독립군을 발견하고 추적하라고 명령한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일본군들의 추격을 피해 숲으로 달려간다. 달려가던 춘희가 총상을 입고 쓰러지는데 깨어진 유골함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황해철은 마병구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가라고 말한뒤 항일대도를 들고 일본군들을 향해 달려가 일본군을 제거한다. 순간 이진성이 말을 가지고 나타나 춘희와 개똥이를 태우고 임자현에게 같이 가자고 말하는데 임자현은 함께 싸우겠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일본군이 있으니 조심해서 이동하라고 말하고 유키오를 풀어주며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고 말한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일본군을 공격하고 숲으로 돌아와 몸을 숨긴채 바닥에 떨어진 유골을 가방 주머니에 담는다.
봉오동 남쪽 고려령, 이장하는 일본군을 유인하면서 돌무덤으로 달려가 돌을 걷어 낸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돌무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 뒤 몸을 은닉한다. 일본군이 추적하자 이장하는 숨겨 두었던 기관총을 들어 올려 총을 쏜다. 함정에 걸린 일본군 추격대가 총에 맞고 쓰러진다. 이진성과 춘희, 개똥이가 말을 타고 달려간다. 일본군이 이진성을 발견하고 총을 쏘며 뒤쫓는데 이진성이 총상을 입고 숲으로 달려간다. “쿠사나기”(이케우치 히로유키역)는 매복이 있을지 모른다고 정찰병을 먼저 보낸다. 이진성은 군자금 가방을 개똥이에게 넘기고 일본군을 기다린다. 일본군이 나타나자 총을 쏘며 전사한다. 일본군은 도망하는 개똥이와 춘희를 발견하고 추적을 계속한다. 고지에서 망을 보던 마병구가 개똥이와 춘희가 일본군에게 쫓기는 것을 발견하고 이장하는 아이들이 가는 방향은 막다른 길이라고 우려한다. 이장하는 자신이 적을 유인할테니 황해철에게 아이들을 구하고 독수리 계곡에서 포로로 잡힌 독립군을 구출하라고 말한다.
고려령 협곡에서 쿠사나기는 무작정 달려 들다가 죽을 것이라면서 주변을 경계한다. 쿠사니가는 아라요시에게 가서 매복을 하라고 지시하고 부하들에게 돈을 빼앗으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춘희에게 유골가방을 건네주고 개똥이와 춘희에게 빠져 나갈 길을 알려 준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독수리 계곡으로 이동한다. 고지에서 이장하가 아이들을 협곡에서 빼내려면 일본군을 유인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총알도 나눠 맞으면 덜 아프다고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자신이 이 동네에서 가장 빠르다면서 협곡을 달려 내려간다. 마병구와 독립군은 이장하가 목표지점에 도착할때까지 기다린다. 분대장 완장을 한 이장하를 발견한 쿠사나기가 이장하를 잡으라고 말하고 매복을 하던 아라요시는 총소리를 듣고 부하들에게 준비를 지시한다. 독립군은 매복 일본군 뒤에 은밀하게 나타나 조준을 한다. 이장하가 적의 총을 피하면서 목표지점으로 향하고 마병구와 독립군은 적에게 사격을 시작한다. 매복하던 일본군도 총에 맞아 죽었지만 아라요시는 구질하게 생명을 건지며 도망한다. 일본군이 이장하를 총으로 쏘고 마병구가 달려가서 저격하여 제거한다. 이장하가 총에 맞고 쓰러졌지만 숨겨둔 총을 찾는다.
황해철과 독립군이 독수리 계곡에 도착하는데 추적대 본진이 지나가고 있다. 황해철이 독립군 포로 구출을 위해 숨어서 지켜 보는 순간, 포로 함철훈이 쓰러진채 끌려가는 것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척후병이 돌아와 상황을 보고하는데 야스카와는 독립군이 러시아 국경을 넘기전에 잡으라고 지시한다. 야스카와는 소용가치가 없는 포로를 처리하라고 지시하고 황해철이 달려 나가려 하자 독립군이 황해철을 붙잡고 참아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군이 함철훈을 칼로 찌른 후 버려두고 떠난다. 일본군이 떠난 후 황해철이 함철훈에게 달려 간다. 함철훈은 황해철에게 작전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함철훈은 골짜기에는 독립군이 없고 봉오동에 매복해 있다고 말한다. 이장하가 상촌에서 막아 준다면 적을 죽일 계획이라 말한다. 함철훈이 자신이 떠날 때 독립군 숫자가 100명이 채 않되었다면서 추격대 숫자를 확인하고 러시아로 퇴각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작전 성패여부와 상관없이 이장하는 상촌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함철훈의 이야기를 들은 황해철은 상촌으로 달려간다.
이장하가 상촌에 도착하고 준비해둔 연막을 터뜨리며 달려 간다. 이장하는 일본군이 다가 오자 미리 숨겨둔 폭탄을 터뜨린다. 탄약이 떨어진 이장하는 총과 탄약을 은닉한 건물로 달려 가 총을 꺼낸 뒤 일본군이 접근하는 것을 지켜 본다. 순간, 지붕위로 올라간 일본군은 굴뚝으로 수류탄을 던진다. 수류탄이 터지면서 이장하는 밖으로 날아가 쓰러진다. 이장하가 누나의 모습을 보고 누나는 햇빛을 가리며 장하에게 물을 먹여 준다. 이장하는 누나를 보며 보고 싶다고 말한다. 쿠사나기가 칼을 뽑아 이장하를 찌르려 하는 순간, 황해철이 나타나 쿠사나기를 밀며 이장하를 구출하고 독립군은 주위 적들을 제거한다. 황해철의 항일대도에는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깃털보다 가볍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황해철은 쿠사나기에게 칼을 던져 주고 대결을 한다. 쿠사나기가 사람 눈빛이 그렇게 변하는지 묻는다. 황해철은 적에게 받은 대로 돌려 주는 것이니 섭섭해 하지 말라고 말한다. 황해철의 항일대도 날이 부러지면서 쿠사나기의 목을 날린다. 이장하는 황해철에게 월강추격대가 도착한다면서 피신을 종용한다. 황해철이 이장하 혼자 죽는 임무는 끝이 났다면서 부축을 한다. 일본군은 상촌을 향해 포를 발사한다. 독립군들은 포를 피해 봉오동 골짜기를 향해 달려 간다. 아스카와가 상촌에서 죽은 쿠사나기를 발견한다. 쿠사나기의 칼에는 “대한독립만세”기 적혀 있다. 그때 황해철이 분대장 완장을 차고 소리를 지른다. 적들은 포를 쏘면서 공격하고 황해철은 연막을 피우며 달려 간다. 아스카와가 위협사격만 하고 생포하라고 지시한다.
황해철은 이장하를 어깨에 매고 떨어지는 폭탄을 피해 달려간다. 황해철은 봉오동에 도착한 후 이장하를 내린다. 이장하는 봉오동 주변을 돌아보며 죽음의 골짜기라고 말한다. 포탄이 두사람이 있는 곳으로 떨어지자 이장하가 황해철을 밀어내며 몸으로 막아선다. 정신을 차린 황해철이 이장하가 다리를 다친 것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한다. 황해철은 울면서 동생이 형보다 먼저 죽어서는 않된다고 말하며 그런일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않된다고 말한다.
아스카와가 말을 타고 달려 오는 것을 발견한 황해철은 항일대도를 들고 달려 간다. 순간 봉오동 고지에서 매복하던 대한 독립군 저격수가 총을 쏜다. 잠시후 사방에서 매복중이던 독립군이 나타나 일제히 사격을 가한다. 혼비백산한 일본군이 그대로 쓰러진다. 아스카와가 도망하는 병사들을 쏘면서 싸우라고 명령한다. 황해철은 야스카와와 검으로 대결을 한다. 황해철은 야스카와를 쓰러뜨린후 이땅에서 떠나라고 말한뒤 돌아 간다. 아스카와는 뒤돌아선 황해철을 공격하는데 황해철이 야스카와의 공격을 막고 찔러 버린다.
숲속에서 전투를 지켜보던 아라요시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혼자말을 하며 도망하려 하는데 “홍범도”(최민식역) 장군과 마주친다. 홍범도 장군은 사방이 다 막혔다고 말한다. 홍범도 장군과 황해철, 이장하와 독립군은 고지에서 훈련장을 바라본다. 황해철이 홍범도 장군에게 다음엔 어디로 갈 것인지 물어 보는데 홍범도 장군은 청산리라고 말한다. 바람이 고국을 향해 불어 온다. 홍범도 장군은 춘희가 가져온 유골을 바람에 날려 뿌린 후 태극기를 꺼내 든다.
영화는 끝이 났다. 1920년대, 독립군이 일본을 이기고 또 이기는 전투의 현장, 봉오동 전투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며 자존심이다. 봉오동전투에는 6명의 영웅적 캐릭터가 있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며 일본군을 단칼에 물리치는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 올림픽 금메달감인 사격 실력과 초스피드가 강점인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총과 지혜와 통역에 능한 저격수 마병구, 홍일점 저격수 임자현, 일본군에게 부모를 잃은 개똥이, 일본군에게서 살아남은 춘희, 그리고 포로로서 끝까지 소임을 다한 함철훈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독립군들. 그리고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동반성장을 하기 보다는 한국을 여전히 하수로 여기는 일본의 모습에서 우리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역시 대국은 한국이다.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으로 배려의 나라다. 우리는 일제식민지 시대 40년을 우리 스스로 용서하고 일본과 손을 잡고 친구가 되려 했다. 일본은 가해자임에도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우리나라를 대한다. 우리는 중국에게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우리를 동방의 변방민족이라고 격하시키려 하지만 우리는 중국에 대하여 동방대국으로 자존심을 지켜 주었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못사는 나라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봉오동 전투는 본래의 우리 것을 되찾으려는 것일 뿐 일본과 적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도 가진 것이 넘치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로 빼앗고 국민을 조롱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생각할까? 우리나라 대한민국, 미국과 일본과 중국과 러시아 4강의 틈바구니속에서 남과 북은 여전히 대치중이다. 그리스도인은 샌드위치처럼 끼여 있는 우리나라가 보다 지혜롭고, 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앙함으로서 하나님의 왕성한 나라가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 어떤 나라도 우리를 넘볼 수 없도록 하나님의 세계가 넘치고 왕성해져 가도록 기도하고 더 기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