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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물류과장 양완수에게..
이글을 언제 읽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너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말을 기록으로 남긴다. 지금 당장 니가 내 글을 읽지 않을지라도, 이글이 인터넷에 영원히 남아 있는 한 언젠가는 니가 내 글을 찾아서 읽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이글을 쓴다.
니 나이 60을 바라보고 있다. 내일 모래 서울시 공무원 퇴직한다고 니입으로 방송에 나와서 언급했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나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서울시 택시 물류과장이란 직책을 받아서 열심히 노력하는 너의 그 노고에 내가 감명 받았다.
나는 니가, 지난 3년 정도의 세월동안 택시물류과장을 하면서 뭔가 택시와 관련되어 발전된 조치를 취하여 택시기사와 서울시민이 모두 좋아하는 대책을 내놓을 줄 알았다.
그런데 택시를 몸소 직접 몰아보는 엽기적인 행태를 취한 너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내가 보기엔 한심하다 못해 두심한 소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택시와 관련하여 승차거부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을 보면 정말 하품 나오는 소리라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 같은 택시앱의 목적지 표기를 없애겠다. 이게 니가 생각 한 거냐? 아니면 니 똘마니 들이 생각 한 거냐?
니 후배 공무원 아 새끼들이 맨날 밥만 처먹고 할 일 없어서 헛소리하는 그 소리를 니가 중계한 거냐? 아니면 너의 생각이냐?
머리는 장식으로 달려 있는 게 아니다.
니가 대학을 나왔는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나는 모르지만 그래도 서울시 공무원 하려면 대학은 나왔겠지. 하다못해 명문 서울대는 아니더라도, 인서울 대학은 나오거나, 니가 전라도 출신이라면 최소 전남대나 전북대 같은 국립대는 나왔겠지 이런 생각을 해보면서 너에게 묻는다.
카카오 택시에 목적지 표기 안하면, 택시기사가 콜을 잡겠냐? 너 같으면 잡겠냐?
카카오 택시앱에 목적지가 표시 안 되면 택시기사들이 그 콜을 잡겠냐고? 콜이란 것은 손을 태우기 전까지 비용이 들어간다. 콜을 부른 손에게 가는 시간도 돈이다. 이걸 비용이라고 하지.. 그 비용을 보상하기 위하여 콜 비라는 것이 존재하고 말이야. 그 정도는 너도 잘 알지 생각해 봐도 왜 콜비가 존재하는지 이해가 되지..
그럼, 니가 택시기사라면, 손이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는데.. 그 콜을 잡겠냐? 3000원짜리 기본요금 거리 손님을 태우려고 콜 받을 택시기사가 있을까? 특히 승차거부는 야간 피크 타임에 가장 문제가 되는데 그 시간에 목적지 표기 없는 콜을 잡을 택시기사 있겠냐구?
없겠지. 너도 잘 알지.. 그것도 모르면 너는 인간도 아니지.. 그 정도 상식도 없이 택시물류과장을 한다는게 말이 안 되지, 초딩아이들에게 물어봐도 알문제지 ..그런데 너는 왜 카카오 택시에 목적지 표기를 없애라고 요구하니?
카카오택시가 목적지 표기 없애면, 그 다음날부터 그 택시앱은 지구상에서 사라져..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 이건 너도 알잖아.. 카카오 택시가 성공한 이유가 뭔지 아냐? 너도 알잖아. 목적지 표기가 있어서 택시기사 입맛에 맞는 콜을 골라 태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너도 나도, 가입했고 택시 기사 입장에서 도움이 되니까. 카카오 콜을 쓰는 거잖아.
카카오 택시의 1차 소비자는 택시기사지..2차 소비자는 택시 손이고..
1차 소비자인 택시기사가 콜을 잡아줘야지..2차 소비자인 택시 손이 택시를 탈수 있고 만약 1차 소비자인 택시기사가 콜을 안 잡아준다면, 카카오 택시가 어떻게 될지는 명약관화 한 것 아니냐.
카카오 택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다음 날부터 말이야 카카오가 미쳐서.. 내일 당장 목적지 표기를 안 한다면, 카카오는 사라질 수밖에 없어. 그냥 죽는거야. 그걸 카카오는 알아.. 그런데 너도 알잖아..
완수야.. 너도 잘 알잖아.. 카카오 택시에 목적지 표기 안하면, 택시기사들이 콜 안 잡는다는 것 잘 알잖아.
그런데 왜 없애라고 해?
미친거냐? 아니면 그냥 립서비스야..드립이야?
언론 기래기들이 귀찮게 자꾸 질문하니까. 책임회피하기 위하여.. 니가 이러이러한 요청을 카카오에 했는데 카카오가 거부하더라.. 이런 소위말해 책임회피하기위하여 말 돌리는 거야?
마치 택시기사가 단거리 역방향 손님 태우기 싫어서.. 길 건너가서 타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달라?
더 말해 볼께..
너 그렇게 살지마라..니가 조만간 공무원생활마감하고 나가면 그냥 택시 소비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야? 그냥 60 넘은 늙은이라고.. 내일 모래 죽어서 이 땅에 묻힐 존재라고... 관짝에 들어갈 시간이 니가 살아온 세월 보다 짧아.. 이제 인생 마감할 나이야.. 정신차려...
니가, 그래도 이 생에 재수 좋고 운도 좋고 니가 선택한 그 길, 공무원의 길이 그나마 성공한 인생이 된거야. 니가 공무원 안됐으면 지금 뭐 했을것 같아? 사업하다 말아먹고 지금 법인택시에서 택시 몰고 있을지도 몰라. 그건 너의 인생 운빨이지.. 니가 시대를 잘 타고 나서, 대학 나와서 공무원 선호도가 낮은 시절에 경쟁률이 지금과 비교해서 턱없이 낮을 때 니가 선택을 잘해서 그 자리에 들어 간거지.. 그건 너의 운빨이고..너의 분수보다 높은 현재의 직책은 사실 좀 그래..내가 보기엔 너는 공무원 안했으면 딱..사업하다 말아먹고 지금쯤 세상 한탄하면서 살 팔자 같아..그런데 재수가 좋아서 니가 그 자리에 앉은거야...
왜 이런 생각을 하냐 하면 말이야.
니가 하는 언행을 보면 그래.. 뻔히 알면서 모르는 척 하거든..
카카오 택시에 목적지 표기 안하면 죽는지 뻔히 알거든 과거 브랜드 콜이 이 짓하다 다 죽었잖아.. 그런데 이걸 카카오에 요구한다고 기래기에게 말하거든, 이건 명백한 책임회피야..책임회피 니가 해결해야할 것을 카카오 탓으로 돌리는 거야... 단거리 콜을 기사들이 안 잡으면 다른 대책을 내놔야지.. 왜 애꿎은 카카오 콜 탓을 하지?
지금 야간에 승차거부 하는 이유가 뭐야? 니도 잘 알잖아. 단거리 손님 태워서는 사납금 채우기도 힘들다 이거 아니냐? 니가 맨 날 팔아먹는 사납금 말이야? 이게 무슨 말이야? 단거리는 돈 안된다 이말 아니야? 그럼 답 나왔네..
너도 대학물은 먹은 녀석이니까. 알 것 아니야. 단거리 돈안 되 안 잡으니까. 돈 되게 만들면 되지.. 너는 다른 무식한 택시기사나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능력되잖아.
택시요금 너가 결정하잖아. 니 의견이 많이 반영되잖아.
택시기사들이 단거리 운행 잘 안한데..왜? 돈 안 되니까. 특히 피크 타임에는 심하잖아. 그럼 어떻게 해야 해?
너무 쉽지...이건 초딩 문제야. 돈 안 되니까. 돈 되게 만들면 되지.
택시기사들이 단거리 운행을 해도 돈 된다고 생각하면 단거리 손님 태우겠지.. 너무 쉽잖아.
너도 알잖아.. 야간 피크타임에 기본요금을 현재의 3600원에서 6000원 정도만 하면 되잖아..
뭐? 이번에 지브로인가 그거 하면 2000원 콜비 받을 수 있어서 5600원이라고? 나쁘진 않은데. 약간 모자른 듯해..
그래도 손해라고 생각하는 기사들이 많아... 그냥 콜비 말고..
내년 초에 택시요금 인상할 때, 야간 피크 타임 기본요금을 6000원으로 올리면 어떨까? 그럼 콜비 2000원하고 8000원이 되기 때문에 지브로인가 뭔가 많이 사용할 것 같은데?
너무 쉬워.. 물론 택시요금을 니가 100% 결정하는 것은 아니니까. 이렇게 올리는 게 쉽지는 않을거야.
특히 박원순이가 싫어할지도 모르지, 그런데.. 니가 좀 설득력있게 시장을 설득하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면 그리 어려운거 아니잖아. 야간 피크 타임에만 기본요금을 대폭 올리는 게 어려운 것 아니야. 시민들 반발도 별로 심하지 않을 거야. 택시 타기 쉬워진다고 홍보해봐.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야.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3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리긴 쉽지 않을 꺼야.. 하지만 야간 피크 타임에만 올릴 수는 있을 거야. 그 정도는 시민들이 동의 해줄 것 같아.
택시 기사 입장에서도 그 정도 되면, 굳이 야간에 경기도 안 나가도 될것 같아..
금요일 밤에 양재역에서 우면동 네이처힐 6번 갔다오는 것 일도 아니거든.. 내가 해봤는데 양재역 10번 출구에서 우면동 네이처 힐까지 5분 걸리더라. 다시 나오는데 5분.. 한번 갔다 오는데 10분정도니까. 5번 왕복할 때, 기본요금 6000원만 되도..3만원이야. 이러며 굳이 경기도 안 나가도 될 것 같아.
한번 생각해봐라...
단거리요금이 싸서 단거리 기피가 심한거지. 카카오 택시가 뭔 잘못이냐. 이건 너도 잘 잘 알잖아. 니가 책임회피성으로 카카오에 목적지 표기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이렇게 말하는 데.너도 카카오가 미치지 않는 이상 이거 해 줄리도 없고. 또 니가 강제할 수도 없는 것 잘 알잖아. 기레기들이 자꾸 물어보니까. 회피성 대답한 것이잖아.. 그치?
그리고, 지브로인가 뭔가.. 그걸로 강제 배차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말이 되냐? 말이냐 막걸리냐? 말이 된다고 떠드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 강제배차 한다고? 말이 되냐구? 그게 가능할 것 같아.
지브로 앱을 강제로 켜게 하겠다고.. 그게 가능할 것 같아... 그리고 무조건 받게 하겠다고 그게 가능할 것 같냐? 말이 되는 소리 좀 작작하고. 기자녀석들이 귀찮게 물어본다고 그냥 되도 않는 말 자꾸 시부리니까. 무식한 기레기 들이 그런 헛소리를 신문에 써 갈기는 것 아니냐..
마치 너의 공식적인 견해인양 말이야.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자..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자고.
한번 내년 초에 요금이 어떻게 변경되는지 기대를 해볼 께.
내일 모래 환갑이고 공무원생활 마감한다니까.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거라고 생각해..
여태껏 너 같은 택시 물류과장 없었다는 것 내가 인정할 께..
택시를 직접 몰아봤고, 또 이렇게 오래한 물류과장도 없었던 것 같아... 시장의 총애를 받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니가 어느 정도 이 택시 판의 속성을 잘 이해했으니, 내년 초에 변경될 택시요금이 좀 더 합리적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도 되냐?
그래도 남다른 너 아니냐.
내년에 피크타임 기본요금 6000원 7000원 실화냐?
이런 소리 나오게 좀 해봐라.
피크타임에 기본요금 6~7천원 하면 내 경기도 안 갈께..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할 께.
지금 서울택시가 경기도 다 나가있어. 야간에 고속도로나 내곡간 도로 가서 지켜봐라. 서울택시가 경기도에 다나가.. 장거리 2~3만원 손님 태우고. 그것도 경기도 주민 태우고 말이야. 만약 그 택시가 서울시민만 태운다면 어떻게 될 것 같아?
경기도 손님 1명 태울 시간 이면, 기본요금 서울손님 3~5명 태워..기본요금만 현실화 시켜줘도. 야간에 피크타임에 기본요금만 많이 올려줘도.. 택시 승차 난 그리고 니가 맨 날 입에 달고 다니는 승차거부 이런 거 단번에 해결된다.
너도 알지..
요금을 올려야 하는데 그게 힘들지.. 잘 설득해봐라.
박원순이에게 설득 좀 잘 해봐라.
너를 총애하는 것 같으니... 시장에게 잘 설득하고, 니가 이 택시의 총관책임자니 니가 다른 이해단체들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해봐.. 니가 한번 이 잘못된 택시 요금 시스템을 바꿔봐..
여지 껏 남다른 모습을 보였던 너 아니니..
너가 할 수 있어.. 너는 할 수 있어.
내가 보기엔 너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기대를 해 보겠어
내년에 택시요금 조정할 때, 야간 피크타임 할증제하고.. 다양한 할증제 도입 부탁한다. 출퇴근시간에 길 막혀서 미치것어.. 시간요금도 좀 조정해줘라. 신호등 많이 걸리는 도로 요금 싸게 나온다고 가자는 녀석들 때문에 택시 효율이 많이 떨어져.. 그러니까. 신호 한번 걸릴 때, 300원이 아니라, 한 500원에서 600원 나오게 좀 해줘.. 그래야 간선도로 타고 빨리 가지.. 시간요금도 좀 조정 좀 해줘라..20초에 100원 또는 30초에 200원 이렇게 말이야... 그럼..출퇴근시간에. 도움이 많이 될꺼야..
기대 해볼 께..
왜 너니까.
반말했다고 기분 나빠 하지마라..
너하고 나하고 나이 차이 크게 안 나니까..
반말한 이유는 너하고 나하고 그냥 친근한 것 같아서...
꿈속에서도 너가 나오는 것을 봐선 너는 내 친구야... 내 마음속의 친구 그래서 반말 한거야..
응, 이해해줘..^^
첫댓글 옛날에는 단거리가 짭짤하여 장거리 꺼리던 시절도 있었어요 단거리로 합승 세따블하면 그방 마넌 버니까 장거리 벌벌 떨면서 태워주세요 했었지요 ㅋㅋ
현재 요금은 단거리만 싼게 아닙니다.
현재의 기본요금 3,000원 중 2km에 해당되는 요금이 1,400원 정도 되니까 순수기본요금은 1,600원 정도 되네요.
기본요금과 거리요금 같은 비율로 인상되어야 마땅합니다.
양완수물류과장은 지금도 금요일에 택시기사체험을 한다고 하는데요.
금요일만 체험을 하니 이런 정책이 나오는가 봅니다.
평일에 체험을 한다면 반대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버릇이 어디 가겠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연말 강남·홍대에 심야 올빼미버스 달린다.
http://v.media.daum.net/v/20171204111515114
요건 안 비싸고 기본요금 3,000원은 물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놈들의 정신세계를 이해불가!
이게뭐에요? 카블은아니고
몸만 딸랑 나와서 규제도 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대리운전!
우와 굿
요즘 자가용으로 합승하는 앱택시도 양완수 당신의 작품인가?
수십년간 당신들에게 시달렸던 택시에 미안하지도 않은가?
말이좋아 스타트업이지 결국은 자가용 영업행위에 합승까지 얹어서 허용하는건 어떻게 설명할텐가.
출퇴근 시간이 왜그렇게도 길던가 설명이 필요하네요.
양완수가 카풀앱 고발했다가 원숭이한테 된통 혼났다는 뒷소식입니다.
※ 원숭왈ㅡ 너는 - 국토부에서 알아서 할 일을 왜 나서서 일을 만드느냐~?
아~
나도 완수와 친해지고 싶다...
연락해라 칭구야...ㅋㅋ
완수야 골프장 같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