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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합포별서와 월영서원이 있던 옛터 경남대 중앙도서관 입구에 최치원 유적지 안내 표지판이 18일 제막됐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합포별서와 월영서원이 있던 옛터 경남대 중앙도서관 입구에 최치원 유적지 안내 표지판이 18일 제막됐다.
지난 5월 경남대학교 고운학 연구소(소장 노성미 경남대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합포별서와 월영서원의 옛터가 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자리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표지판 제막식은 창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치원 선생님의 별장(별서)이 있었던 유서 깊은 곳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과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최씨 종친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대 중앙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은 ‘합포별서’와 ‘월영서원’이 자리했던 곳임을 알리는 옛 터 표지석(120×30㎝)과 유적 지도(120×90㎝), 해설(120×60㎝)을 담은 3개 석판 재질로 만들어졌다.
삼국사기 등에 최치원 선생 별장으로 전하는 합포별서는 월영대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1713년 창건된 월영서원도 현재의 경남대학교 법정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이번 안내표지판 제작을 시작으로 최치원 선생의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돝섬→ 월영대→ 합포별서 옛터→ 월영서원 옛터→ 최치원의 길→ 고운대(무학산)→ 서원곡비→ 관해정 유상곡수로 이어지는 최치원 관광길을 정비한 바 있다.
유원석 부시장은 “명문장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자원화하는 사업은 지난 2015년 만들어진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창원은 돝섬 등 유적지가 9개나 있는 각별한 고장이므로 이번 안내판 설치를 시작으로 관광자원화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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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의 합포사랑
경영스타일코치 ・ 2025. 3. 12. 12:50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합포별서와 월영서원이 있던 옛터 경남대 중앙도서관 입구에 최치원 유적지 안내 표지판이 18일 제막됐다.
지난 5월 경남대학교 고운학 연구소(소장 노성미 경남대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합포별서와 월영서원의 옛터가 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자리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표지판 제막식은 창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치원 선생님의 별장(별서)이 있었던 유서 깊은 곳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과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최씨 종친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대 중앙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은 ‘합포별서’와 ‘월영서원’이 자리했던 곳임을 알리는 옛 터 표지석(120×30㎝)과 유적 지도(120×90㎝), 해설(120×60㎝)을 담은 3개 석판 재질로 만들어졌다.
삼국사기 등에 최치원 선생 별장으로 전하는 합포별서는 월영대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1713년 창건된 월영서원도 현재의 경남대학교 법정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이번 안내표지판 제작을 시작으로 최치원 선생의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돝섬→ 월영대→ 합포별서 옛터→ 월영서원 옛터→ 최치원의 길→ 고운대(무학산)→ 서원곡비→ 관해정 유상곡수로 이어지는 최치원 관광길을 정비한 바 있다.
유원석 부시장은 “명문장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자원화하는 사업은 지난 2015년 만들어진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창원은 돝섬 등 유적지가 9개나 있는 각별한 고장이므로 이번 안내판 설치를 시작으로 관광자원화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2017년 10월 19일.
”경남 창원(마산)은 합천과 더불어 최치원의 숨결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합포(合浦. 마산의 옛 이름)에 그 의 별서(別墅)가 있었다는 『삼국사기』 속 기록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합포 별서와 함께 월영대(月影臺), 고운대 (孤雲臺)도 마산에 남아 있는 유명한 사적이다. 그 옛날 마산 앞바다는 천하의 절경이었다. 호수처럼 잔잔한 합포만 변두리로 십리 백사장이 펼쳐졌고, 밤이면 앞바 다에 달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졌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거주하면서 마산은 매립으로 흉하게흉하게 망가지고 만다. 그리하여 현재의 월영대는 육지 한가운데 고층 건물 사이에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공간이 되고 말았다.<청로 이용웅, www.newssun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