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버스킹 전도까지 시키시는 하나님》
오늘은 주일 예배 후 이진규 원로 목사님과
정대영 피택 장로님이
노방 전도에 동참하셨습니다.
훨씬 든든하고 좋더군요.
두 분이나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의
증인이 되어주셨으니까요.
전도 대상자도 신뢰감을 갖고
잘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공원 벤치에 한가롭게 앉아있는 남성,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남성,
남녀 중1학년 학생 4명을 전도했습니다.
오늘 설교 본문은 하박국 3:16-19이었는데요.
특히 17, 18이 힘이 되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당장 눈에 보이는 전도의 열매가
딱히 없는 것처럼 보여도
오직 전도를 시키시는 여호와,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이
큰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제가 우리 교회를 위한 전도만
중요시 여겼다면
먼거리까지 가서 전도를 하지는 않지요.
전철이나 고궁 등에서의 외국인 전도 역시
꿈도 꾸지 않고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기 때문에
전도에 전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조금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원래 제가 노래 잘하는(?) 아내에게
길거리에서 버스킹 전도를
시도해 보자고 했거든요.
아내는 찬양과 더불어
크리스천 가수가 부른 노래를,
저는 췌장암 치유 간증을 겻들인
천국 복음 증거를 번갈아하면 어떻겠느냐고요.
하지만 자기는 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니 버스킹 전도는
주로 청년들이 하고 있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아내가 점심 식사를 하며
우리 동네 온라인 당근 마켓에서
2만 원짜리 중고 야외용 스피커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제게 구입 유무를 물어보길래
어서 사라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 계시던 이진규 목사님과
김금숙 사모님도 버스킹 전도에
참여하시겠다고 하시자
이런 분위기에서 아내도 용기를 얻었는지
버스킹 전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어느 목사님이
이동용 파라솔과 테이블까지
선물로 주셨습니다.
일단 금주 토요일 아파트 정문 길거리에서
하자고 했고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버스킹 전도까지
명령하시는 것 같아 매우 기뻤습니다.
처음으로 감당할 버스킹 전도를 위해
기도 후원 좀 부탁드립니다.
바라기는 풍성한 영혼 구원의 열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의 기쁨이 넘치는 복된 주일 되십시오.
샬롬.
아내 김명숙이 부른 찬양과 노래입니다.
<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서>
https://youtu.be/FBbi17EiSis?si=8wHivQRyCaeOMZIq
<만남>
https://youtu.be/Yxc72Ahedgk?si=ouEc8XBs4HVsDV8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