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감기가 불쾌지수를 높였지만 일찌감치 매장에 나갔습니다.
싱크에 수도 배관 공사를 하면서 전기온수기까지 질러버렸습니다.
사나죽으나 이곳에서 쇼 당을 쳐야하니까 거처를 준비한샘 치려고요.
간판업자가 LED에 글자를 기입해 주고 선팅까지 다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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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꼬마 밀리터리 세트랑 바람막이 한 개 줬더니 좋아라합니다.
데코타일 깔린 바닥에 파 빗 왁스칠을 해놓고 있었더니
포천 누나가 생일 선물이라며 블랙야크 한 벌 사왔습니다.
바로 갈아입고 거울 앞에 섰더니 샤워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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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전인데 오늘만 10명 정도 언제 오픈 하느냐고 묻고 갑니다.
조짐이 괜찮습니다.
어제 목장 모임을 못가서 권사님이 댓글로 혼내셨는데
마음은 가고 싶었으나 본사 사장님이 오셔서 못간 것을 아시려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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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사장님이 앵글이 너무 많다고 말 떨어지기 바쁘게
해체하고 심혈을 들여 제작한 대형 포스터를 걸고 DP용 행거를
달았더니 매장이 훤해졌습니다.
누나가 와서 보드만 앞으로 내 하고 싶은대로 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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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이가 최고로 좋은 날입니다.
내가 돈 벌면 그동안 지은 빚은 꼭 갚을 것입니다.
대경 설비 1,100,000원 하고 간판2,000,000입금시켜주고
낼은 나머지 바닥에 왁스 칠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날씨 조-오습니다.
2013.5.4.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