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십자가전도단의 찬양함이 이 세상 깊은 곳 땅 끝까지 전해지길 바라며
오늘도 주님을 찬양함이 얼마라 감사한 일인지, 찬양을 듣는 것 또한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이 글을 드립니다.
간사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몸도 마음도 튼튼하시길 언제나 기원하겠습니다.
하시는 일도 주님 안에서 잘 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삭막한 이곳에서 간사님의 서신 한 통이 저에게 많은 감동을 줍니다.
전도단에서 보내주신 회지는 잘 받아보았습니다.
아직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목사님과 간사님들과 형제들의 하나님에 대한 지고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 믿음대로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 받음 <로마서> 강해 참 마음속 깊이 새겨집니다.
주님의 말씀을 부끄러워 한 적은 없는지, 말로만, 입술로만 주님을 부르짖는 건 아닌지 일상생활 속에서
내가 부끄러워 주님을 회피 해 버린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저를 뒤돌아 보게 합니다.
그래도 주님이 제 손을 꼭 잡아 주심이 나를 살리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절망만을 갖고 살았던 저를 다시 희망으로 물들여 주심을
다시금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안에는 정말 사랑받지 못해서, 마음문을 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어도 나를 이용하려는 것은 아닐까 먼저 의심부터 하고, 내가 혹시 이용되지 않을까 하면서,
그리고 이곳에 들어온 사건과 상처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예수 믿으세요”, 말로만 한다면... 이곳에는 말로는 예수님을 전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 또한 그런 현실 속에서 복음을 전하였는지...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청소도 솔선수범 하고 남들이 어려워하는 일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것 하나에서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라니까요.
주님께서 성실함을 주심으로, 몸으로, 행동으로 조금씩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은 언제나 뿌듯합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다시는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다짐을 하며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생각하고, 경험하지 옳다고 믿어왔던 것들이 남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되진 않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야겠지요.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풀무불에 던져져도 생명이 위태로워도,
사자 굴에 던져져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저도 가질 수 있을까요. 많이 어렵겠지요.
하지만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조그마한 믿음은 생기리라고 봅니다.
<로마서>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악하게 짓지 않았다는 말씀, 정말 소중하게 받아들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서 타락하게 되고 악하게 된 것입니다.
저 또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 죽게 된 생명이지만 예수님이 저의 죄를 대신 받으시고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 믿음이 식지 않도록, 변하지 않도록 계속 기도하고 나아가겠습니다.
9월3일, 하반기 첫 종교집회가 있었습니다.
찬양인도 팀이 찬양을 인도하면 따라 부르고, 주님을 찬양하다 보면 가슴속에 무언가가 뜨거운 것이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고 눈물 인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일상생활에서 지속되면 좋을 텐데, 그게 잘 안되니 아직 저의 믿음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월8일, 성경 퀴즈대회가 있습니다. 저도 참가하는데, 참가에 의미를 두지 않고,
예수님을 알아가는데 의미를 두겠습니다.
언제나 십자가전도단의 찬양이 모든 성도들에게 가슴깊이 새겨지길 기도드립니다.
단장, 부단장 목사님, 여러 간사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하나님 은혜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 많이 들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님을 향한 마음 변치 마시고 항상 사랑 받으세요.^^
그럼 담에 쓸게요.
- 순천성 이ㄱㅊ 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