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만12세 이하 아동 필수예방접종 비용지원이 확대된다.
천안시는 출산장려분위기 조성과 아동이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새해부터 영유아 및 어린이 국가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3만 3541명에게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BCG(피내용), B형간염, 디피티, 소아마비, 엠엠알,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티디, 디피티 소아마비 혼합백신 등의 국가필수예방접종(9종, 22회)을 예방접종비용의 80%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유아 및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올해까지 1회 접종시 1만5000원-1만8000원을 부담하던 것을 본인부담금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취약계층인 장애인, 다자녀(본인의 3자녀이상)가정, 다문화자녀, 수급권자 2400여명에게는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하여 지정의료기관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방접종지정 의료기관은 소아청소년과 등 65개 병·의원이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 및 천안시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cheonan.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대전일보 황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