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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조금 늦잠을 잤습니다. 오전 7시 30분쯤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오후 9시쯤 호텔에서 출발 -
중문주상절리대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천지연 - 그리고 호텔 들렀다 예약해둔 정방횟집!
대충 둘째날 일정이 이런데요.
원래는 이날 우도에 가려고 했어욤. 근데 스쿠터로 중문에서 우도까지 가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정말 어렵게 섭지코지 까지 가서 구경을 하고 우도를 가려고 하니까.. 날씨 때문에 배가 안 뜬다고 하는
정말 절망적인 이야기.. 흑... ㅠ.ㅠ 전 정말 우도가고 싶어서 제주도 갔거든요.
다음날로 미루고 싶어도 스쿠터 타고 다시 우도까지 가려니까 막막함이...
그래서 걍 포기 했습니다. 다음에 차 끌고 가자라는 남자친구의 말만 믿고.. 쓸쓸히 돌아섰죠.
어쨋든 정말 날씨때문에 힘들게 스쿠터를 타고 호텔로 와서 정방횟집 픽업을 기다렸습니다.
멋진 에쿠스로 픽업오신 정방횟집. 차가 정말 끝내주던데욤. ㅎㅎ
저희는 정방횟집 자연산 모듬회를 먹었는데요. 150,000원. 결론은 거의 다 남겼습니다.
둘이 먹긴 넘 많았어욤. 살짝 직원 분 때문에 기분 상해서 제가 화를 좀 냈지만 그래도 나올 땐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둘째 날 일정을 모두 마쳤구욤.
정말 날씨만 좋았다면 별루 안 힘들었을텐데.. 강풍과 비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욤. ㅠ.ㅠ
점심 때 먹은 성산일충봉 입구에 있는 등경돌식당입니다.
메뉴는 갈치구이와 해물뚝배기인데욤... 맛있다고 해서 간건데.. 저한테는 별루였어요.
특히 갈치구이는 영... 아니더군요. 가격대비 비추입니다.
우도를 포기하고 되돌아 오던길에 들렀던 천지연폭포입니다.
입장료를 왜 받는건지 살짝 모르겠던데욤... 폭포가 웅장하고 멋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볼게 없었습니다.
저녁에 먹은 "정방횟집" 자연산 모듬회 입니다.
여러 종류의 돔이 나왔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얇게 썬 회를 조아하는데.. 넘 두꺼워서.. 살짝 힘들었지만
그래도 맛났습니다. 스끼다시도 엄청 많고 맛있었구요.
다른 곳 사진들도 많은데 용량이 모자르네요. 편집을 하려고 했는데 짐 사무실이라.. 이해하시죠? ^^;;
첫댓글 아~ 모듬회~ 쩝! 맛있겠다 ㅋ 다음에 렌트하시구 우도도 꼭 들려보시길 바래요^^
우와 스쿠터타고 여행하셨네요 저두 맨날 하구싶어 끙끙대지만 언제나 하려나
모듬회 가격이요? 그리고 횟집 느낌이 어땠나요?
자연산모듬회는 150,000원이구욤. 정방횟집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미리 예약하시고 10%할인 쿠폰 출력해 가세욤. 아 글구 미리 예약 하시면 전복회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글구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욤. ^^
회..다..회.. 땡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