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욕(忍辱)이란 욕됨을 참는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이 비난 하거나 욕을 해도 참고,
다른 사람이 화를 내도 참는 것이 인욕(忍辱)입니다.
그런데 왜 참아야 합니까?
참지 않으면 또 다른 일들이 일어날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는 게 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실제로 화내고 짜증내면 상대도 화내고 짜증내기 마련이고
그러면 또 내가 화내고 짜증을 내게 돼 화내는 일이 많아 집니다.
그러니 그냥 참아버리면 더 화내고 짜증내는 일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참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참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참는 것이 쌓이면
폭발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욕바라밀(忍辱波羅密)은 다릅니다.
참을 것이 없는 경지가 되는 것을
인욕바라밀(忍辱波羅密)이라 합니다.
좋다, 나쁘다. 잘한다 못한다는 등 분별심이 사라지면
참을 것이 없는 경지가 됩니다.
그래서 참을 것도 없고 용서할 것도 없게 됩니다.
첫댓글 인욕이란 받아들인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기꺼이 받아들여질 때 인욕바라밀이 되겠고요.
오늘 말씀도 감사히 잘 읽습니다. ()()()
열심히 기도정진 수행을 해야 그 경지에 다다를 수 있겠지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