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국장: 라일락 향기가 그윽한 싱그럽고 아름다운 5월에 고즈넉히 숲속을 실루엣 거리며 스쳐가는 세월은 배꼽처럼 지워지지 않는 흔적과 추억은 인생의 깊이요 곧 만남의 깊이니 생각을 갈아주는 숫돌이 되어 너부시 친구들을 기다리며......
안내장을 받고 5월 19일 5시 모교 잠룡관에서 전야제에 참석하고 6시에 병천순대에 모여 총동창회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리운 친구들이라 술잔이 돌고 돌며 입 언저리에서 입술이 춤을 추며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술 기운에 분위기가 고온 되면서 행사 sponsor(정은*. 박갑*. 김영*. 이병*. 정영*)를 하여 가자 가자 체이라이브로 키타 반주에 맞추어 11명의 친구들이 돌아 가면서 노래를 부르고 사무국장의 사교댄스에(여 댄스) 비비고 꼬이며 돌어가는 여성의 아름다운 몸의 볼룸을 바라보며 일잔으로 아름다운 전야제 추억을 만들었고......
5월 20일 동창들과(11명) 관광버스로 8시 30분에 목포에 출발하여 차속에서 대화의 꽃을 피우며 캔맥주에 친구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면서 내장산에 도착하여 입장을 하는데
* 사무국장: 매표소 직원에게 주민증을 보여 주면서 11명 모두 고교동창 인데요 통과, 통과 하는데
* 매표소 직원: 김 삼* 제지를 하면서 사장님은 넘 젊은데요 주민증을 보자며 확인하고 웃으며......
17세 소녀같은 내장산 숲의 푸르름을 보면서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널찍하고 평평한 길로 걸어서 좌측에 신성봉(763m) 우측으로 까치봉을 바라보며 걷고 있는
* 임충*: 사무국장에게 데르릉 나 임충* 이온데 길을 올라갈까? 내려갈까? 망서리고 있네그려
* 사무국장: 누구와 동행하고 있는가 정영*와 같이 있네(그 옛날 잘 나가던 친구들 나이와 술이 시대를 거스리게 하는구만을 생각 하면서)
* 사무국장: 물의 흐름을 보고, 나무가지를 보고, 길의 흔적을 보면서 앞의 산봉우리를 쳐다 보면서 오게나
* 사무국장: 친구들에게 길을 안내 하먼서 앞질러간 박 회장( 이, 정. 김)에게 전화하여 어디냐고 물으며 케이블카 타는데로 오라고 하여......
동창들을 모두 만나 산채전에 막걸리와 사무국장이 준비한 양귀비주를 잔을 다투어 마시고 케이블카를(왕복 8,000원) 타고가면서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기도한 내장산은 봄-신록, 여름-녹음, 가을-단풍, 겨울-설경의 테마가 있는 산으로 특히 가을 단풍은 국내 관광객 뿐만아니라 동남아 국외 관광객들에 인지도가 높으며 서해봉 자락 아래 내장호수와 조각공원과 동학농민혁명 동산과 수목원이 있다.특히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지로(천연기념물 제91호 지정) 유명하다.
케이블카에 내려 신성봉을 오르는데 나머지 친구들은 3캠프에 머무게 하고 안나푸르나(4,320m) 정상을 오른 박갑*과 목포 마라톤회 회장인 김삼*과 목포상동등산회 회장인 윤호*이 정상에 오르다 잠깐 쉬는데 3캠프에 있던 김인* 올라와 격려를 하고 여자의 둔덕 모양의 Rich에서 인증샷을 박고 오르면서
* 박갑현: 산을 오르는 것은 나와의 싸움이며 산을 낮게하며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 윤호인: 여름 산이 연초록-초록-진초록으로 변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광으로 우리들을 반겨 주고 있는가
정읍시 연지시장 호남한우관에서 점심을 먹고 목포에 도착하여 오후 6시에 용산행 KTX를 타고 가는데 목포서 공주는 좌석이 있는데 공주서 용산은 입석이라고 하는데도 형수님을 조문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는데 공주에서 좌석이 없어 통로에 서서 가는데 아주머니의 배려로 통로 좌석으로 용산에 도착하여 인천행 지하철을 타고 온수에 내려 7호선으로 바꾸어 타고 부천종합운동장에 내려 부천장례식장에(10시) 도착하여 형수의 영전에 인사를 드리고 형수님의 덕분을 기리며 저승 가는 노자돈으로 신사임당 지폐 2장을 마지막으로 드리고 형제들과 고인에 대한 추억담을 이야기 하고 밤을 보내고
아침 6시에 영구차를 타고 세종시에서 화장시켜 전북 임실호국원에 도착하니 경북 작은 아들, 목포 아내와 큰 아들이 이미 도착하여 상주와 같이 형수님을 형님 곁으로 모시고 점심을 먹고 그리운 형제들과 인사를 나누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2018.5.21
추억을 삼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