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갑자기 배속이 슬퍼하기 시작한다. 마음도 슬퍼진다.
"왜이러지, 이시간은 성령이 충만히 머무는 시간이라 평안이 넘치는 시간인데 왜 이리 슬프고 불안하지"
예배를 불안속에서 드리고 나오는데 어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갔다고 한다.
병원에 가니 동생이 어머니를 지키고 있었다.
어머니는 숨이 좀 차시고 힘들어 하셔서 동생이 병원으로 옮기는중 심장이 멈추었다고 한다.
누나가 심폐소생술을 차안에서 하여 다시 심장이 뛰기는 하였지만 병원에 가니 다시 멈추어 4분동안 심폐소생술을
하여 어머니의 심장은 뛰고 있었고 의식 불명에 인공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나는 어머니의 발을 잡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어머니좀 살려주세요
하나님은 다 하실줄 아시 잖아요
마른뼈도 살리시는 하나님이시잖아요
우리 어머니는 아직 생명도 남아 있잖아요
하나님 우리 어머니 살려 주세요"
쉬지않고 기도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어머니를 살려 주시지는 않았다.
우리 어머니는 계속해서 의식 불명에 심장 박동이 점점 낮아 지기 시작하였다.
그때 의사가 가족들을 불러서 이야기 한다.
"어머니는 심장이 두번 멈춘 상태라 한번 더 멈추면 보내 드리는게 좋을것 같다고 한다"
심폐 소생술을 하여 어머니 심장이 다시 뛰더라도 의식이 돌아오기는 힘들 정도로 뇌 손상이 되었다고 한다.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중환자실 앞에서 계속 기도하며 대기하고 있었다.
그때 사도 신경이 생각나며 몸이 다시 사시고라는 구절이 마음에 감동을 준다.
"하나님 우리 어머니 살려주세요. 다시 살려 주세요.
우리 어머니 살리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그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천국으로 보내주세요. 하나님 우리 어머니 천국 가기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믿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어머니 천국 보내 주세요.
어머니가 천국 가기를 소망하는 기도속에 새벽 5시30분이 되었다.
의사가 중환자실로 보호자들을 불렀고 우리는 어머니한테 작별 인사를 하였다.
5시 40분 어머니는 천국으로 가셨다.
어머니가 가신 자리에는 후회가 남는다.
조금더 잘해드릴걸 조금만 더 잘해드릴걸 하는 후회가 한없이 남았다.
어머니가 가신 자리에는 슬픔이 남는다.
이땅에서 다시는 보지 못할 어머니를 보내는 슬픔이 가슴 밑바닥부터 올라온다.
어머니가 가신 자리에는 감사가 남는다.
절에 다니며 각종 부적과 염주등으로 집을 채워 놓으셨던 어머니
집에서 기도도 못하게 하셨던 어머니
교회 갔다 오면 교회에서 산다고 구박 하시던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니 어머니도 기도 한다고 한다.
어머니 예수님 사랑하세요 물어보았더니 사랑하신다고 대답하신다.
어머니 방언 받으시겠어요 물어 보니 받으신다고 한다.
기도를 드리니 성령님이 임하시어 어머니 얼굴을 하얗고 이쁘게 해주신다.
평안도 주시고 방언도 받으신다. 방언을 하시지만 숨이 차셔서 얼마 못하신다.
성령님이 어머니를 만지시고 정결케 해주신다.
어머니를 안아서 침대에 눕혀 드리고 편안히 주무세요 인사를 하였다.
우리 어머니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때 옆에 있던 강도처럼 각종 우상을 섬기고
예수님을 거부하셨던 어머니가 하루 전날 예수님 사랑하신다고 고백하시며 세상을 떠나셨다.
어머니가 천국을 가시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여 계속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기도 하였다.
하나님은 긍휼로 어머니를 천국으로 인도 하여 주셨다.
빨간색 루비로 된 집을 어머니집으로 주셨다. 4년전에 죽은 동생집 옆에 지은 집이다.
어머니가 이땅에서 죽은 동생을 많이 그리워 하셨나 보다.
어머니 모실때 2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도 모셔다가 어머니 옆에 부부단으로 해드렸다.
하나님은 새집을 지어 주셨다. 어머니 아버지 동생이 같이 살도록 큰집을 지어 주셨다.
우리 가족에게 배풀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감사할수 밖에 없었다.
어머니가 가신 자리에는 기쁨이 남는다
천국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동생이 한집에서 기쁘게 살며 이땅에는 교회를 나오지 않던 누나가 어머니 장례식을 통해
교회에 나오고 가족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이 충만하게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죽을 날이 언제이고 주님이 이땅에 오실 날이 언제 인지 모르지만 우리가 전도를 해야하면
지금 이시간이고 우리가 심판을 받는다면 바로 지금 이순간임을 어머니를 통해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첫댓글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하심으로 어머니의 천국입성을 축하드립니다. 많이 수고 하셨습니다.
이땅에서 가족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크지만, 그것이 변하여서 하늘 소망이 되니 얼마나 기쁜지요..
게다가 장례식을 계기로 믿지 않는 형제 자매들이 돌아오게 되니 주님 앞에서 기쁜 일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이 크시겠지만, 슬픔의 영이 들어오지 않도록 단단히 대적하시면서 더 굳게 서실 것으로 믿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장례식장에서 기도중 보여주신 환상은 어머니가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아주 커다란 손이 그 십자가를 감싸는(기도하는 손처럼) 걸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모두 아버지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길 기원합니다.
아멘..
형제님 가족안에 구원하심과 천국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땅에서 하지 못했던 예배와 찬양을 그곳에서는 영원히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남은 가족들에게는 슬픔보단 기쁨이 평안과 약속이 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형제님의 그 마음을 주님이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형제님께서 어머님을 향한 그 사랑을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함께
남아 있는 가족과 천국을 향해
믿음 소망 사랑으로 더 달려갈
남은 삶을...
주님의 마음으로 축복하며 안아드립니다
사랑하는 어머님의 소천하심을 애도합니다!!
주님께서 어머님을 천국으로 인도하셨고 가족의 집까지 보여주셨으니 큰 은혜이고 사랑이십니다.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애가 3:22-23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약속하신대로 어머님 구원하심 감사합니다. 이제 그 가정을 통해 더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우리 주님 기대합니다.
호다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밤 12시에 방문해서 위로해주신 분들은 더욱 감사드립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 마지막 까지 놓치 아니하시고 인내하시고 싸매시는 주님의 손길과 사랑, 자비, 긍휼에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형제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 주님의 마음을 담으신 형제님을 축복하고 사랑하며 사랑합니다.
마지막 순간이었지만 주님을 영접하심은 정말 큰 은혜입니다. 어머니를 주님께서 사랑하신지라 그 예비하심으로 구원받으셨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축복속에 영원한 평강을 기원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심과 형제님의 지극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중보로,
넉넉히 천국에 들어가신 어머님~
지금은 행복하신 그곳에서, 얼마나 다행이라 생각하실까?
마지막 끝을 꼭 잡으셔서, 천국에 입성하신 어머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끝없는 사랑에,
이밤~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 놀랍습니다..! 소천하신 하루 전날 주님과 만나게 하시고.. 천국을 선물하신 주님..
그동안 어머니를 위한 형제님과 가족분들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