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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 같은 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 새기노에서 펼쳐진 유세 현장에서 앞을 가리키고 있다. <APF·APF연합뉴스>
1.
부당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타내고 또 반복적으로 타내는 도덕적 해이의 수준이 도를 넘으면서 한 해 10조원 넘는 고용보험기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직급여 수급자 중에서는 1억원 가까이 받은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자발적 퇴사자 권고사직처리 요구
■코드23번 입력하면 실업급여 수급
■실업급여 탈 목적으로 취직하기도
■입·퇴사 반복하며 1억 받은 사람도
2.
더불어민주당이 4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유예 여부에 대해 또 한 번 결정을 미뤘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격론을 벌인 결과 한쪽으로 의견이 쏠리지 않음에 따라 당론 결정을 지도부에 전면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금투세 운명은 사실상 이재명 대표 1인에게 넘어간 셈입니다.
■민주당 금투세 사실상 '유예'
■의총서도 최종 결론 못내려
■유예시사 李, 금명 발표할듯
3.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군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경쟁적으로 공개매수 가격 상향에 나섰습니다. 고려아연과 이 회사 주식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며 인수를 위한 자금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누가 이기든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MBK, 고려아연 매수가 인상
주가 75만원 넘어 급등하자
"83만원에 조건 없이 매수"
■공개매수 막판에 다시 반격
최회장측 7일 이사회 소집
영풍정밀 매수가 논의할 듯
경영권 향방 안갯속으로
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정유시설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유가가 5% 넘게 폭등했습니다. 지난 1일 이란의 무더기 탄도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천명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돌출 발언이 나오며 공급 불안감이 증폭되는 모습입니다.
■유가 올해 최대폭 상승
■이란 정유시설 타격 결행땐
중동원유 30% 이상 거치는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
■전세계 공급망 마비될 위기
■이스라엘, 대규모 공습 강화
헤즈볼라 근거지 200곳 타격
"주말께 이란 보복 공격" 관측
5.
한국 정부의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을 산정하는 기준이 2026년부터 물가상승률로 변경됩니다. 4일 외교부는 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에서 방위비분담금 증가율 기준을 기존 국방비 증가율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로 바꾸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한미군 유지비 비싸긴 하네…2026년부턴 ‘헉’
■분담금 산정기준 물가상승률로
■5년 단위 협상, 美 대선 전 타결
6.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가 7개월을 넘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다시 한번 대화의 손짓을 보냈다. 정부는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전제 조건 없이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정부 "협의체 참여 전제조건 없어야…의사추계서 의료계 존중"
■서울의대 휴학승인 관련 "교육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협의"
7.
4일 강원 설악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9월 30일)에 비해 사흘, 평년(9월 28일)보다는 엿새 늦게 들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 20%까지 단풍이 들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발표한다.
■설악산에 단풍 들기 시작…평년보다 엿새 '지각'
■작년보단 사흘 늦어…지난달 높은 기온 원인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