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에 들었던 유머시리즈인데요..^^
문득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댓글 하나도 없으면 민망해서 지울지도 몰라요^^;
1. 전기줄에 참새가 10마리 앉았습니다.
첫번째 참새를 향해 포수가 총을 쐈습니다.
그 참새는 두번째 참새에게 '총알이다' 외치며 피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한마리씩 전달을 했는데 하필 9번째 참새가 이빨이 빠졌습니다.
발음이 안 좋았던 9번째 참새는 마지막 참새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콩알이다!"
10번째 참새는 안타까운 생을 마감합니다.
2. 다음 날 새 참새 한마리가 10번째 참새 자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마침 또 포수가 총을 쐈고 첫번째 참새는 이번에는 재치를 발휘해서 '엎드려!'하고 외치면서 몸을 숙였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전달을 했고 9번째 참새는 엎드리면서 죽을 힘을 다해 10번째 참새를 향해 외쳤습니다.
"업혀!"
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와...
ㅠㅠ
업혀라고 한건 이빨이 빠져서 엎드려라고 말할려는게 발음이 샌건가요?
네, 맞아요^^ 옛날 유머 설정이 다 그래요..ㅋ
피식~
어렸을때 많이 들었던거네요 ㅋ 이거 책으로도 나오고 했는데..ㅋ 벌써 20년전 일이군요..ㅠㅜ
ㅋㅋㅋ 왜케 웃기지 ㅋㅋ
갑자기 최불암씨리즈가 생각이나네요. 어릴땐 진짜 자지러지게 웃었었는데....때가 많이 묻었나봅니다 ㅎㅎ
아 저 웃었어요 ㅋ
최불암 , 사오정 시리즈 생각나는군요...ㅎㅎ
ㅋㅋㅋ 업혀는 신선한데요? ㅋㅋ
참새 시리즈가 개그의 알파벳이었죠.
추억돋네요 ㅎㅎ
슬퍼요...ㅜ_ㅜ
숙여---숙여------- 9번째 참새가 수그리~~ 해서 못알아들었던 10번째참새의 운명이.....갑자기 생각나 버렸네요...
ㅋㅋㅋ
ㅋㅋㅋ 머리에 상황을 재생 시키니 웃기네요.
홍진호 까지마여ㅠㅠ
만득이 시리즈도 생각나네요~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