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아버지 외투세포 재재발로 지방대학병원에서
R-GemOx 구제항암 5차 도중 엉덩이뼈 골수에 암세포 커져 세번째 재발인데요 현 교수님은 엉덩이뼈 골수 암세포만 방사선 후 이식고려 하신답니다
저는 아버지 이식은 무리라 판단하고 ㅅㅅ병원
김ㅇㅅ 교수님 상담 결과 엉덩이뼈 방사선 의미없다하십니다 (어차피 다른 곳에 암세포가 많이 있으니까)그래서 임상을 여쭈었더니 아빠 펫시티를 보시고 임상은 표적이 될만한 병변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만한 병변이 없다고 하십니다(병변이 작게 여러곳에 분포)
저는 그래도 나중을 대비해서 임상을 문의드렸더니
임상을 하려면 더더욱 방사선을 하지 않았음한다고
하시네요 오히려 지금은 항암을 쉬어야한다고도...
현 담당 교수님은 방사선으로 엉덩이뼈 골수병변을
제거해야한다 하시고 놔두면 나빠진다고...
저도 알지만 저는 아버지 이식생각 없고 임상쪽으로 마음이 있어서 그냥 이번에 방사선 포기하고
ㅅㅅ으로 가서 임상을 신청하려 하는데 스텔라님 및 많은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임상대기 기간동안 아빠 엉덩이뼈 골수 병변이 커질 까 두렵고 항암을 쉬게되니 혹시 더 안좋아질까봐도 걱정이네요
이건 이번 세번째 재발 후 찍은 펫시티 결과지입니다 판독 부탁드려요
아래는 이번 세번째 재발 후 찍은 씨티 결과지 입니다
아래는 지난번 재발때 조직검사 결과지 인데 혹시 이 결과로 임상신청시 가능한지 여부를 알 수 있을까요? 판독 부탁드려요 염치없이 죄송합니다 ㅠ
첫댓글 안녕하세요~ 모두 번역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요약해 드립니다.
최근 펫시티 결과 (9월 15일 펫시티와 비교)
- 죄측 목 부위, 좌측 겨드랑이, 위간 부위, 대동맥 부위, 장간막 일부, 우측 장골 부위 과대사 약간 감소하거나 그대로임. (도빌치수 4)
- 좌측 장골뼈 과대사 다소 증가함.
- 7번 & 10번 늑골뼈에 양성 종양 변화 없음.
- 종격동, 양측 폐문부에 과대사 림프절 비대 이전과 유의한 변화 없음.
최근 CT 결과(7월 & 9월 CT와 비교)
두경부 CT
- 두경부에 1cm 안 되는 작은 결절들 사이즈 감소되어 같은 부위에 확인되며 좌측 편도 7.3mm 결절 소멸.
흉부 CT (총 평: 호전 & 변화 없음)
- 폐에 보인 염증성 결절 소멸
- 좌측 목 부위, 쇄골 상와, 좌측 겨드랑이에 작은 림프절 비대들 그대로 있음.
- 폐 곳곳에 보였던 작은 림프절 결절들 그대로 있음.
복부 CT (관찰되는 모든 병변 림프종 침윤 가능성 시사)
- 위간 & 간십이지장 인대, 장간막, 상위 후복막 공간의 (과거 줄어 들었던) 다수 림프절 결절 그대로임.
- 위의 소만부에 2.3cm 결절 변화 없음
- 좌측 장골에 다소 커진 골경화성 종양 관찰
현 주치의 교수님 생각: 과거 CT & 펫시티상 좌측 장골뼈에만 병변이 커지고 다른 곳은 그대로거나 줄어들었으니 방사선으로 장골뼈 치료하는 것이 맞다.(커진 부위만 방사선으로 병변 컨트롤하며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
삼성 김원석 교수님 생각: 장골뼈 방사선 의미 없음 1) 림프종 병변이 커졌다는 것은 항암 불응이며 2) 외투세포의 경우 다른 부위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3) 특히 고령층에 장골부위 방사선은 혈액수치를 악화시켜 임상 참여가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음 4) 그리고 임상 참여하려면 보통 1.5cm 이상의 표적 병변이 보여야 하는데 그게 보이지 않는다 (* 위 소만부 2.3cm를 언급 안하셨는지요?)
안녕하세요~
1. 임부르비카 재발 후 임상 안 하시고 r-GemOx로 들어가신 건가요 아니면 무작위에서 신약에 배정이 안 되신 건가요? 지금 이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김원석 교수님 말씀이 더 맞을 것 같긴 하지만 현재 몸 안에 있는 병변이 어떻게 진행할지 사실 100% 확신은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석 교수님이 말씀하신 장골부위 방사선을 하면 임상 탈락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은 맞습니다. 예를 들어 외투세포 대상 글로피타맙 임상 조건을 보면 헤모글로빈 8 이상, 혈소판 5만 이상 (보통 다른 임상은 75,000 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레아틴 제거율 30mL 이상이 되야 합니다. 최근 아버님 혈액 수치에서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치를 체크해 보십시오. 그리고 펫시티에서 과대사 증가된 좌측 장골부위가 림프종 침윤이 확실히 맞다면 r-GemOx 부분관해가 아닌 불응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2. 김교수님께서 표적 병변이 없다고 했는데 위 소만부에 있는 2.3cm 병변 언급 안 하셨는지요?
3. 아버님 몸 상태가 현재 괜찮으시면 당분간 회복하시며 서울성모 조석구 교수님 뵙고 의견 들어 보십시오.
두 교수님이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시면 제 3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난번에 글로피타맙 임상을 참여하셨으면 좋으셨을 것 같다 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BTK 억제제 후 1년 안 재발은 세포 독성항암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완전관해가 와도 유지가 짧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와 평균이 그렇다는 건지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닐 겁니다. 현재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치가 높지 않으면 방사선은 안 하시는 게 맞을 것 같긴 하지만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 외투세포의 경우 재발시에도 조금 지연적으로 병변이 진행하는 경우들이 있어 그런 경우는 치료 안 하고 관찰도 한다고 했습니다. 고령에 5차까지 항암을 하셨으니 우선 몸 회복 잘 하시기 바랍니다.
스텔라님 지난번에도 큰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바쁘실텐데 시간내어주심에 너무나 감사하고 송구하네요 스텔라님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 임부르비카 재발 후 임상 안하고 R-GemOx 바로 들어갔구요 왜냐면 임상신청을 안해놔서 기다릴 시간이 없었고 아빠 입안의 종양이 빠른속도로 커져서 바로 그냥 구제 항암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어요
입안 조직을 건드렸기 때문에 더 빠르게 커진것인지 모르겠지만 목부위 임파선들도 커지고 어쩔수 없이 일반 구제 항암을 했습니다
2. 좌측 장골부위 조직검사 결과 림프종 침윤 맞다고 나왔습니다. 사실상 현 교수님께서도 불응으로 보시는거 같은데 바꿀 약 이 없어 고민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비급여밖에 없다고..
3. 김교수님께서 위 소만부 2.3cm병변은 얘기 안하셨구요 제 생각에는 제가 대리진료 갔을때
교수님이 아빠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 그리고 아빠의 경우 재발시에 빠르게 진행되는거 같긴 했어요 특히 재발할때마다 목과 입안 편도선 이런데로 재발하니 급하게 항암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네~ 빠르게 커졌으면 항암을 들어가셔야 했겠습니다. 위 소만부 병변이 림프종 침윤이라 나왔으니 임상 자격 되실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김원석 교수님 뵈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현 병원 주치의 교수님께 참여병원에 아시는 교수님 계시면 임상 연결시켜 달라고 해 보십시오. 그리고 임상이 안 되면 또 다른 예전 구제항암제 보다는 연령이 있으셔서 비급여 치료제가 더 나을 겁니다.
글로피타맙 임상 선정 조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