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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후 거래 재개 시 효성의 합산 시가총액은 5.2조원 내외: 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 5.2조원은 각각 분할회사별로 효성㈜(지주회사) 0.58조원, 효성티앤씨 1.66조원, 효성 중공업 0.93조원, 효성 첨단소재 1.41조원, 효성 화학 0.62조원으로 예상한다.
예상 시가총액 대비 가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효성 지주회사다.
효성 지주회사 0.53조원은 사업회사에 대한 지분율 5.26%(자사주)만을 반영한 가치를 40%로 할인(1,456억원)하고 비상장사 영업가치(4,178억원)만 반영했다.
시장의 효성 지주회사의 주요 자산(안양연구소)의 가치 인정 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재개 시 시가총액을 산정할 때 보수적으로 사측이 제시한 분할 후 사업회사별 17년 연간 실적 기준으로 추정했기에 18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염두하자.
Action
분할 후 특히 효성 화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 글로벌 no.1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보유한 효성 티앤씨와 역시 글로벌 no.1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을 보유한 효성 첨단소재는 거래 재개 시 가치 재평가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본사, 중공업, 화학은 상대적으로 재평가 속도가 더딜 것으로 판단된다.
상대적으로 가치 반영이 부진한 사업회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그 중 특히 효성 화학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자. 17년 대규모 비용 반영, 1Q18 대규모 정기보수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그 동안 PP생산능력은 연간 70만톤으로 확대되었으며 PDH의 구조적 업황 개선, NF3의 반등, 부실 자산 상각 등으로 이익의 양과 질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