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의 애상---세영 / 박광호🌹
서녘의 검은 산너울엔
붉은 노을띠가 펼쳐 있고
중천엔 초승달이
별 하나 마주하고 떠 있네
어제로 소한을 보낸
겨울 밤하늘이 평화롭기도 하련만
거실에서 우러러보는 밤하늘에
그리움 젖어들고
덧없이 흘러간 청춘의 머~언 옛날이
망연히 떠오른다
부모님 나이 되어
울며 불러봐도
못 오실 부모님 그리웁고
멀잖은 여생에
하루하루의 삶이 한숨겹다
세상을 한하지만 말고
노년을 즐겁게 살자며
이런 저런 삶의 방법을 말들 하지만
내겐 소용이 없는 듯...
고독한 겨울밤에
마음속 모닥불을 피워본다.
🌷하늘에게 먼저 물어라 / 박얼서🌷
인생길이란
아무리 호화스런 삶을 살았다 해도
일회용이라는 사실이다.
어느 누구도 진시황제처럼 허상을 꿈꾸다
무상에 이르렀다.
아무리 시절이 좋았다 해도
인생길이란
단 한 순간의 초침마저도
거꾸로 되돌릴 수 없는
일수불퇴의 길이다.
아무리 존재하려 애써 봐도
인생길이란
흐르는 강물 위에 눈송이 사라지듯
세월 속에 녹아들고 마는
천명의 길이다.
그대들은 벌써 까먹었는가?
세월에 맞섰던 그네들
등 떠밀려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사실을
하늘에 맞서왔던 저네들 결국 폭망하였음을
천하를 호령하던 숱한 영웅들의 발자국
불노장생의 꿈들도
세월 앞엔 그저 바람이라는 사실을
일출에서 일몰로 가는 세월
저 큰 물줄기의 흐름을
꼭 거스르고 싶거든
하늘에게 먼저 물어라.
첫댓글 호돌이님~~
안녕 하십니까?
좋은글과노래 감사 드리며 전국적인 한파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에스페로 님!
고운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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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