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공익목적] 100% 저분자콜라겐인줄 알고 샀는데 썩은알약도 같이 산 후기

[나나낙나나]

이 글은 공익목적으로 올립니다.

슬슬 피부가 상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분자콜라겐이 도움이 될 수 있다기에 네이버에서 가장 유명한 상품으로 골라서 구매했습니다.

콜라겐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었기에 블로그나 까페를 통해 사람들 후기도 많이보면서 뭘 보고 사야하는지, 어느제품이 좋은지 공부하고

그리하여 산것!!!

일단 구매영수증 첨부합니다

가린건 제 정보입니다

제가 산 콜라겐은 알약형태로 1통에 60알이 들어있습니다.

1일 2알씩 섭취 = 고로 1개월치

(240정) = 4개월 치

보시다시피 21/08/18 자정이 넘은시간에 주문했고, 

배송은 08/19에 받았지만 주말에 본가내려갔다오느라 택배박스는 8/22일 밤에 개봉함!

콜라겐은 밤에 먹는게 좋다그래서

꼭 자기전에 콜라겐+유산균 같이 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사실 매일먹는게 좋겠지만 원래도 안챙겨먹던사람이 안까먹고 챙겨먹기는 쉽지 않았고ㅠ

얼만큼 먹었나 약을 대강보기위해 통 안을 보는순간 경악했습니다.

참고로 통 안을 본 건 21.09.27 밤 11시경 알약을 먹은 후!

💢 썩은알약주의 💢

?

저게뭐지

??

통안이 꺼매서 잘 못 본 줄 알았습니다

  ❗️ 하얀알약이 콜라겐

자세히 더 확대해서 보니 크기도 다르고,

앞 뒤 알약모양도 다르고, 까만알약에서의 불쾌한 냄새와 변색은 물론 곰팡이가 핀거마냥 약주변으로 무엇인가 잔뜩 묻어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글자가 써져있었습니다. 

저걸 보는순간 너무 역했고, 당장 화장실로가서 토하려고 애를 썼고, 몹시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당장 다음날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고, 

유선상으론 확인이 어려우니 고객님 폰으로 링크를 발송해 드릴테니 사진촬영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을 보낸 후 5분정도 후에 전화가 왔고, 

1. 일단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2. 제품수거 후 확인 후에 안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저는 환불을 원했고, 어떤 안내를 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았습니다.

고객센터측에서는

🏢 : 저 약이 고객님께서 잘못 넣으신거라면 저희쪽에선 배상이 불가하다. 가끔가다 실수로 고객님들께서 약을 한꺼번에 담아놓으면서 생길 수 있는 실수일 수도 있다.

👩🏻 : 저는 어떠한 영양제나 약도 같이 섞어 두지않으며 애초에 씰링하기전 제조과정에서 잘못들어간거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설령 다른약을 잘못넣었다고 생각한다해도 한달도 안되는 시간내에 저렇게 유독 ❗️한 알 만❗️망가지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 제조과정에서 같이 제조되는 약중에 같이 포함이 되서 같이 담겼을 수도 있을거같다. 만약 그렇다면 전액환불해드리겠다.

👩🏻 :  환불은 당연한거고 제품자체가 잘못만들어진건데 같이 제조된 약들도 문제가 있지 않나

 또한 고객인 저는 그 공장에서 어떤약들을 제조하는지 모른다 그 공장에서 제조하는약이 아니라고 판명났을땐 그럼 제가 저 약을 넣고 거짓말을 치는 거짓말쟁이가 되는거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또한 저는 제가 같은통안에 알수없는약이 들어있음으로해서 콜라겐알약도 변질되진 않았을까 우려스럽다고 병원에서 피검사나 다른검사를 받아볼 예정인데 이부분에 대해선 안내해주실 수 없냐 물었습니다

🏢 : 아직 누구의 잘못인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비는 안내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 : 혹여나 저 약으로 인해 내 몸에서 영향을 받았다면 제조사측에서 수거 후 검사가 끝날때 까지 저는 마냥 기다려야하는지?

🏢 : 윗선에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리겠다.

일단 고객센터에서는 확인 후 답변줄 수 있다, 수거를 위해 집으로 회수택배를 보낸다 하셔서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답변기다린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9/28 화요일 저녁 6시쯤)

9/29일 다음날이 되도 연락은 없고,

9/30일 고객센터 마감시간이 다되갈때까지 연락도 앖고 택배도 회수해 갈 생각이 없는것같아서 오후 5시경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17:03) 제가 전화를 걸었을 땐 해당담당자가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해서 1차 통화가 끝났고

(17:05) 첫날 통화한 담당자는 다시 연락을 드리기로 했었었냐며 기다린 저만 애타게 속끓고 있었습니다

🙁☹️😡😡😡😡😡😡😡😡😡😡

회수송장번호도 안내받질 못하였고 병원진료에 대한 사항도 궁금하다고 했더니 회수는 바로 진행해주신다고 하셨고, 병원진료에 대해서는 윗선에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준다하고 2차 통화가 끝났습니다

(17:48) 확인해 본 결과 약이 회수되어 확인되기 전까진 병원진료에 대한 안내는 어려울 것 같다고 대답을 받았고 제가 혹시 공익목적으로 인터넷에 올려도 되는지 여쭈었더니 그건 저의 선택이지 회사측에서 선택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라는 답변을 받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1(금) 오전에 회수한다는 문자와 함께 회수해가셨습니다.

일단 저는 제가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안했다면 회수를 했을지, 이 일에 대해 정확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었를지 의문이 듭니다.

덕분에 앞으론 영양제를 사게되면 통안을 꼭 확인해보고 먹게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몹시 찜찜함과 짜증과 우아아어아아아아아아아아어아아😡😡😡

🦖 요약

1. 콜라겐을 삼

2. 먹다보니 이상한 약 발견

3. 고객센터 전화했지만 날 까먹은듯 함 ㅠ

4. 고객센터 응대에 속상한 소비자=나

5. 아직 결론은 없음…

다들 개별포장약이 아니라면 통안을 확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라면서ㅠ

결론나오면 내용추가하겠습니다.!

문제시 알려주세오ㅠ

[하난나나나]

근데 저거 때문에 아파서 생긴 문제에 대한 보상도 아니고 검사 병원비를 내주는 건 좀 아니지 않아..?

[꾸꿍까가]

나도 그런생각함…
하루이틀먹은것도 아니고 저 고객센터 측 입장에서 처럼 고객이 먹다가 다른거 넣고 몰랐을수도 있는데 환불이랑 병원비랑 다 줘야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

[나나낙나나]

내생각엔 어쨌든 제품에 문제가 있으니 그거에 대한 환불을 말한거고,
다른약을 먹는중이던 아니든간에 구매한 제품이 변질되었을수도 있으니까 피검사라도 받아보고싶다는걸 말한거지
어쨌든 나도 먹는거니까 더 예민하게 반응했던거같애

[달달한 인생을 꿈구며]

이런이런~~ 대박 ~~ 어떻게 저런 알약이 섞여있지....

[오우야미]

근데추석연휴 9월이었는데 8월이 왜 나와..?

[파더억]

222

[나나낙나나]

앗 ㅜ 달력잘못보고 썼담 그때 본가내려갔다오느라 ㅂㅐ송확인을 늦게했어

[JAY PARK]

찝찝하겟다 결과 나오면 적어줘

[나나낙나나]

웅 고마워! 나도 병원이니 뭐 이런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대처가 좀 미흡했다고 생각되서 더 기분이 나빠서 세게나갔던거같애 거기다가 내가 다시 전화하니까 그제서야 아맞다!식으로 얘길하니 더 기분이 나빴고!
어쨌든 내가 이 글을 올린이유는 저렇게 통안에 들은 약을 샀을땐 다들 먹기전에 확인해봐라~ 이런취지로 올린거야! 사람이던 기계던 항상 실수할 수는 있으니까~

[안녕나는금방구야]

와 나라면 너무 화날 것 같은데? 제대로된 사과도 없고 은근슬쩍 너탓으로 돌리는 태도 진짜 어이없다.. 나라도 검사 병원비 달라고할것같아 한두푼하는 것도 아니고 건강 생각해서 산 알약이 썩어있다면 얼마나 충격이겠어. 토닥토닥 너무 신경쓰이겠다

[홀리몰희]

이건 식약처에 신고해야하는거아냐??;;;
해썹인증까지 받은업체가 말이되나..?;; 이상한 알약 보내주면 그냥 업체선에서 묻고 끝낼듯;;

[5월의 장미]

개빡쳐...; 식약청 신고각임

[따뚜아듀쑤뛰르]

ㄹㅇ 이거 신고감 환불은 당연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