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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삼
이번에는 삼베 만드는 것에 대하여 강론을 좀 펼쳐볼까 합니다.
삼배는 그 삼배 짠다고 그러잖아. 그걸 이제 길쌈 한다고 그러는 거 아니야 길삼을 하려면 우선 삼베를 할 그 베를 경작을 해야 된다고.
밭에다가 이제
씨를 뿌려 경작을 하게 되면은 그게 여름 좀 지나서 이렇게 가을 무렵 되면 한 길씩 자랍니다.
이게 삼이 그러면 그걸 베어 오는 걸 갖다가 삼을 쪄온다고 그러지 삼대를 쪄오는데
잎파리는 다 훑고 이렇게 말하자면 대만 나뭇단 처럼 묶어가지고 온다고 어디로 와 그 삼굿 할려는데로 가지고 오는 거지.
삼굿하고 딱굿 하고 하잖아. 딱나무도 굿하고 삼나무도 굿하고
굿한다는 것은 그걸 삶아 재키는 걸 말하는 거야.
익히는 걸 그래 그걸 익히려면 그 삼굿을 하게 되는데 그 전에 뭐 산에 숫굽듯이 삼굿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은 큰 구덩이를 팝니다.
큰 구덩이를 파고서
또 그 앞에다 또 구덩이 하나를 더파고 그 상간에 말을 하자면 언덕 지게 만들고 그 상간으로 구멍을 내.
구멍을 내고서는 그 쪄온 말하자면 삼대들을 갖다가 꽉 단으로 묶은 걸 거기다가 한쪽에다가 그만 차곡차곡 집어넣어.
쌓고서는
쑥이나 이런 풀 이런 걸 갖다가 덮어.
덮고서는 그 위에 고만 흙을 덮어버리는 거야.
흙을 덮어 덮고 난 다음에 이쪽에는 이제 황덕불을 해놓는 거여...
장작 황덕불을 해가지고 벌겋게 불이 탈 때도 그 위에다가 돌 자갈 같은 거 주먹만한 돌 같은 걸 자꾸 갖다가 얹어.
먼저 수북하게 삼태기로 갔다가 자꾸 갔다가 인제 조가발로 져서 가져오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그 돌이 벌겋게 쇳덩이처럼 달아 막 벌겋지 뭐.
돌들이.... 그럴 적에 이제 그 풀을 미리 베어놓은 거 있어 쑥쑥대 같은 걸 그런 걸 갖다가 서 덮어버려.
그리고 막 흙으로 끌어묻고서 이제 그게 대략은 도랑과 가까운 데 물 있는데 가까운 데서 삼굿을 하게 되는데 그런 다음에 물 초롱 자배기에다가 이런 걸 물을 퍼가지고 와가지고 그 끌어묻은 불을 끌어 묻은 돌 뜨거운 걸 끌어 묻은 데를 괭이 같은 걸로 이래이래 막 헤쳐가지고 물을 갖다 들어부어 버리면 고막
칙소리를 막 하는 거예요. 칙칙 소리를 막 하면서 김이 무럭무럭 막 올라오는 거여...
그러면 그 그 뜨거운 김이 그 말하잠 밑에 구형 뚫은데로 들어가서 삼 대들이 익어 재키는 거거든.
그럼 저쪽에서 이제 그 덮은 것이 흙을 덮은 것이 짐이 무럭무럭 나올 때까지 그렇게 하는 거여....
이 쪽에서 물을 갖다가 자꾸 부어서 칙칙 좌우지간 그 돌이 다 식을 때까지 그렇게 하는 거라고.
괭이로 이쪽 구덩이를 파고 저쪽 구덩이를 팠다가 이래서 물을 갖다가 자꾸 집어넣으면 연실를 칙칙 하면서 김이 무럭무럭 나면서
그 김 말은 덩어리들이 그런 것이 전부 다 삼대 그 파묻은 대로 다 들어가게 마련이다 이런 말씀이야.
그리고 거기 삼굿는 식으로 예전에 그 감자 같은 것도 익혀 먹고 그러잖아 거기다 집어넣고 그런 다음에 이제 그거
김이 다 무력해서 아 이제 이때쯤이면 다 익었을걸 한참 지나가가지고 그래 파재켜 보면 그 삼대들이 다 익어가지고 그냥 이렇게 손으로 이렇게 문질러도 껍데기가 술술술술 벗어진다고 그래.
그렇게 한 다음에 그것을 이제 여러 사람들에게 다 품앗이여.
그 동네 사람 손도 다 빌리고 그러잖아.
그래가지고 그걸 벳껴가지고서
그걸 물에다가 담궈 껍데기를 삼피를 물에다 담가가지고서는 좌우지간 가느다랗게시리 실처럼 되게실이 다 쪼갠다고 일일이 그걸 다 쪼갠 다음에 아주머니네들이 그렇게 이제 삼을 삼는데 삼을 삼는다 하는 건 삼을 이렇게 그 실을 연결하는 걸 말하는거야.
이 무릎팍이 다 까지도록 삼을 삼는 데 입으로 쪽 가달을 찌게가지고 한 가달을 쪽 찌개 가지고 저쪽 실 나온 거 끝 나온 거 하고 이렇게 무릎 팍에 대고 싹 문질러.
싹 문지른 다음에 또 그 한 쪽 가달 찌개 진걸 다시 그 반대 방향으로 싹 문질르면 새끼 꼬임 현상이 일어나 가지고 이렇게 이어진다고 안 떨어지게
그렇게 계속 이제 삼을 삼는 거예여....
그리고 몇칠을 두고 삼을 삼아. 그 집안에 아낙네들이 얼마나 고달퍼.
그러니까 옛날에 삼베옷을 해 입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여.
담배 농사 짓는 게 손이 12번 간다.
하지만
삼 길쌈을 하려면 스무 번 100번도 더 간다고 손이 그렇게 일이 많은 거지.
그렇게 해가지고서 이렇게 이제 오늘 이렇게 갑신(甲申) 일이지만 날씨도 참 좋네.
하늘도 조용하고 말하자면 해도 잘 나고 구름도 두둥실 떠서 뭔 얘기를 저 선생님이 하시는가 하고 조용하게 듣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놔.
아 그래 그렇게 이제 길삼을 하는데 그 삼을 그렇게 삼은 다음에 삼실을 이렇게 주욱 열여러발.
말하자면 실타레를 짓는다고 실타레를 지은 다음에 이거를 이제 삼배를 짤려면 풀을 먹여야 됩니다.
그 도투마리에다 감을 내면 삼베틀 도투 마리에 감을 내면
삼베 그거 할 적에 이렇게 날 좋은 날 오늘 같이 이렇게 날 좋은 날 아주머니들이 마당에 나와가지고 이제 실타레를 서리서리 한 실타레를 엉키지 말라고 모래로 이렇게 여기저기 죽 놓고서 모래로 파묻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그 한 끄나풀을 이렇게 잡아당기면 솔솔솔솔 고게 풀려나오게 실이 그렇게 해가지고 이제 그걸 날을 삼고 날씨를 삼아서 이제 배를 짜는 거 아니여 그게 날을 그렇게 이제 바디에다가 짜는 바디에다가
쭉 끼워. 바디 수대로 구멍 수대로 쭉 끼워가지고서 도투마리에다 감게 되는데 그냥 감는 게 아니여.
그게 말하자면 이은데 풀리지 말라고 풀을 먹여야 돼. 쌀죽을 쓰든가 이럴 거야 아마.
그래 풀죽을 쑤어가지고 그전에 어머니하고 할머니 이런 분들 하시는 걸 내가
봤거든.... 그러니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는 거여.
그래 이제 풀죽을 저어서 풀 솔을 갖고서 그 줄 날은데 자꾸 이렇게 칠합니다.
그럼 여 해가 빵끗빵끗 날 적에 여어 그걸 상간을 이용하는 거예여...
그거 풀이 말라야 돼. 조금 꾸덕 꾸덕하게 되면 도투마리에 감게 되는데 그냥 감으면은
서로 줄과 줄끼리 들어붙기 때문에 뱀댕이라 하는 나무 짝대기를 끼워여.
한 번씩 감을 때마다 상간 상간으로 그래야지 서로 줄이 안 들어 붙을 거 아니에요.
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 게 그래서 그걸 나무 작대기를 다 끼워 가지고서 자꾸 이렇게 이제 그 말을 하잠.
실을 도투마리에다 감지 날실을 그런 다음에 이제 그게 이제 어지간히 말하잠 도투마리가 실이 많이 감겼으면 이제 그걸 이제 배틀 위에다 올려놓고 짜게 되는 거다.
이런 말씀이여.
말은 쉽지만 그게 이렇게 쉬운 게 아니야.
무명 그 솜 가지고도 말하잠 무명을 가지고 말하자면 그렇게 짜지만은 모시적삼도 해 입고 뭐 옛날 뭐 여러 가지 갈포옷도 해 입고 그랬잖아.
그 도투마리를 그렇게 이제 배틀에 올려놓는데 배틀로 만들려면
앞다리하고 뒷다리가 있고 누운 다리가 있어.
누운 다리 상간에는 가로 다리를 맞춰야지 이제 서로가 맞물려가지고 안 흩어지잖아.
그냥 앞다리를 세운 데다 누운 다리를 낑구고 그 위에다가 원산을 대를 세우고 그걸 용두머리 위에다간 얹져놓는데 원산 그
가운데다가 끌대를 저 앞으로 그러니까 베 짜는 사람 저 뒤쪽으로 말하자면 끌 때를 낑궈놓고 거기다 쇠꼬리라하는 긴 줄을 말하자면 달아가지고 끌신에다가 붙들어 매야 돼.
그래야지 끌신을 신고 거기서 잡아당기면 삐걱삐걱 소리가 나면서
이렇게 이제 배를 짜게 되는 것이거든.
그러니까 내 앞으로는 말하자면 나부신대를 단다고 나부신대를 원산대 양쪽으로 이렇게 단 다음에 거기 이제 눈썹 노리 끝에다가 눈썹 끈을 달아여.
양쪽으로 어 그런 다음에 거기다가 잉아 대를 붙여
붙들어맨다 이런 말씀이야. 아 잉아 대를 붙들어 메고서
어
거기 날 날은 데 날줄 팽팽 해지라고 삼각진 비거미를 끼우고 또 시치미를 그 쪽에다가 넣어야 돼.
또 그리고 눌림 때 눌림 끈 눌림대를 넣어야지 그것이 벌어지질 않잖아.
그게 눌림대를 놓고서 눌림 끈을 그
누운 다리 양쪽에서 붙들어 맵니다. 이거 말로 설명하려니까 쉽지 않네 이렇게 그렇게 되면은 그러고서 이제
어
여성이 앉질게 앉아가지고 베를 짜게 되는데 부테허리라 하는 그 뒤에 이렇게 말하자면 요새 뭐야 그거 병원에 가면 이렇게 허리 아프지 않게 한다는 식으로 그렇게 그런 식으로 그렇게 허리띠 식으로 돼 있는 거를 갖다가 그
날 줄 나온 데다가 대에는 나무 작대기가 있어.
그게 말코라 하는데 그 말 코에다가 다 부테 허리 끈을 붙들어 맵니다.
그리고 그 여성이 거기서 이렇게 앉질게 앉아서 짜게 되는 것이거든.
아
그리고 그 최환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 베를 짜게 되면 팽팽하게 지라고 가루다지로 이렇게 활처럼 튕기는 게 있어.
이렇게 활처럼 튕겨 놓으면 고놈이 팽팽해지잖아.
그래요 쭈그러들지 않고 그래야지 바디가 오르락 내리락 하잖아.
그래
바디 바디를 이제 다 짜고 난 다음에 팽팽하게 만드는 거지.
짜는 그 배를.... 그래서 그 바디 바디 집에다 넣고 짜야 된다 이런 말씀이야.
그래 잉아 때가 왜 그 소리가 삐걱삐걱 소리 나는 게 잉 아 잉 아 이러잖아
그리고 짤 때마다 북을 이제 반대로 그게 실이 왔다 갔다 갔다 갔다 말하자면 곱셈 부호처럼 이래야지 북실이 그 씨 실이지.
말하자면 가루다지로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짜지는 거 아니여 그래 한번 이렇게 잉 하고서 이제 북실을 탁 집어넣어.
그렇게 되고 난 다음에
고만 바디 집을 가지고 철크덕 하고 짜잖아.
그런 다음에 다시 반대를 아 -이러면 저쪽으로 또 반대로 이렇게 벌어지는 거예여.
그럼 거기로 이제 북을 또 가서 반대 이쪽에서 넣었던 걸 저쪽에서 확 또 집어 넣게 되면 그 북 따라 실이 또 이렇게 들어온다고.
그렇게 되면 또
바디 집을 탁 집어서 철커덕 하면 이제 또 짜여지고 아 이런 식으로 그게 말하잠 아 베가 짜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그렇게 수 없이도 철끄덕 철끄덕해야 돼.
아마 그 한 필을 짜려면 몇 날 걸릴 걸 ..한 필이 스무 자든가 스무 마던가 그래.. 그렇게 연실 철커덕 철커덕 철커덕
말하자면 하늘에 뭐 견우 직녀라는 식으로 직녀성이 돼가지고 그렇게 짜게 되는 거거든.
그렇게 일이 많은 거요. 그래 아 그렇게 해가지고 삼베를
짜가지고서...
아 지금이야 그걸 뭐 삼배 그거를 대를 뭐 대마초라 해서 아주 뭐 마약으로 생각을 해가지고 말하자면 단속이 심하지만 예전에 그게 뭐 대마초인지 뭔지 알아 그냥 그저 막 막 훑어가지고 내버리고 뭐 다 그랬지.
뭐 불도 싸놓고 아 그렇게 해서 이제
삼배를 짜가지고 옷을 해 입고 여름에 요새 요즘 이제 조금 더 지나면 이제 삼복 더위에는 삼배 적삼 모시적삼 좀 품격이 높은 사람들은 모시 적삼을 해 있고 농촌 사람 농부들 그저 나이 많고 이런 어른들은 전부 다 삼배적삼 그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바람이 솔솔솔솔 들어가는 삼배 적쌈을
바지 단바지를 해 입고 이렇게 해서 이 예전에 사람들이 살았잖아 삼배가 참 여름철은 환기가 잘 돼서 좋은 거지.
근데 그 요즘 와가지고 그게 전부 다 그 죽은 사람하고 수의(壽衣)로 둔갑이 되가지고 요즘은 다 그 예전 이런 배틀을 놓고 짜는 식이 별로 없을 거야.
전부 다 말하자면 신식 직조기 이런 데서 다 짜게 되지.
그래 가지고 수위를 만들게 되지. 예전처럼 그런 식으로 짜지는 않는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서 이제 삼배 옷을 해입게 되는 거예요.
삼대가 옷을 해입고 길쌈하는 게 손이 얼마나 많이가 여성들이 고달프지 뭐
잠깐이라도 놀을 새가 없는 거예여. 예전 시골에 농촌의 여성들이 그만큼 고달팠어.
그래 그게 요샌 그 삼 마(麻)자(字) 밑에 귀신 귀(鬼)자(字) 한 게 이 마귀(魔鬼) 마자인데 그래 대마초(大麻草)라고 그래서 그거 말하자면 마약 종류로 분류되는 거 아주 나쁜 걸로 중독되는 현상을 일으키는 걸로 그런데 그
대마씨 뭐 이런 게 마약 종류로 분류되지만 의학에도 상당히 말하자면 필요한 그런 약이라고도 말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그렇게 말들을 하고 있어.
아주 필요한 약(藥)이라고. 근데 그 마귀 마차가 거기서 들어 있는데 그 마약(魔藥)이라는 마술을 부리듯이 사람을 중독 현상을 일으킨다.
그러고
못된 현상을 막귀라 그러잖아. 마녀 사냥한다는 식으로.
근데 그 그 이유가 있는데 그게 그게 예전에 내가 언젠가 강론을 드렸지만 조화가 붙는 거예요.
그걸 말하자면 굿을 하고 난 다음에 그 껍질을 벳기고 난 다음에
그 삼대가 허연데 말하자면 그걸 무슨 젓갈 같은 거는 무슨 거 이렇게 집안에 말하자면 뭐 벽 같은 데 바르는 속 심대 만들 한다고 어른들이 새끼에 죽 엮어가지고 말립니다.
그걸 이제 지릅대라고 하는데 그걸 말리면 허옇지..
예전 싸리 나무도 벗겨다가 이제 어른들이 껍데기를 벳켜가지고서 그렇게 말려서 말하자면 무슨 경조사나 이래 큰 일이 있을 적에 국수 먹기 위해서 젓갈도 만들고 그렇게 써 먹었거든.
그런 식으로 그 지릅대를 쭉 이렇게 말하자면 새끼에 엮어가지고 말리는데 이런 그늘 밑에다가 말려 집안 뒤쪽에 뭐 이런 데 사랑채 뒤쪽 이런 데서 말리게 되면은
그 지릅대가 바로 조화가 붙는 거여.
언젠가 내 말씀드렸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술수를 부리는 사람이
아
예전에 있었는데 그 어느 집에 말하자면 경조사가 있어서 이제 회갑연인가 아 이렇게 이제 내일쯤 이제 회갑년이 있어서 음식 장만을 잘 해놨어.
돼지도 잡고
예전에 농촌에 아주 유지 쯤 해가지고 먹고 살기 괜찮은 사람들은 회갑년을 화갑연을 잘하잖아.
상도 잘 고이고 잣도 고이고 대추도 고이고 밤도 고이고 온갖 과일이나 다 고이고 온갖 과자는 다 갖다가 이제 앞에 쭉 고이고 난 다음에 사진 촬영도 하고 그러잖아.
그런데 글쎄
어 내일쯤 이렇게 회갑년이 있는데 그 동네마다 그 사랑채가 다 있고 노인네들도 모여서 이제 이렇게 잡담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저녁이면 그렇게 지내잖아.
그런데 이제 그 말하자면 어느 이제 사랑채방에 앉아 가지고 여럿이 앉았는데 어떤 사람이 왔는데 여보게 여보게 자네 술사 아니야 술수 부리지 않아 한번 해봐 한번 해봐
뭘 아주 안하는 척하고 모르는 척 하고 뭘 하고선 시침이를 떼는걸 우리가 알아 우리 저 오늘 저 저 집에 회갑년이 있는데 우리 술이나 몇 통 갖다 말을 하자면 안주하고 갖다 가설라문에.
우리 먹어보세. 그러니까 안돼. 그 남에 큰일 할라고 그렇게 벌인 건데 그걸 그래 건드리면 되는가? 아니야.
그냥 장난으로 조금만 해보는 거여.
그래 이제 이 사람이 나가서 이제 그럼 한번 놀이삼아 한번 해볼까 이거 하면 벌 받는데 이러면서 나가 가지고서 뭘 가지고 하느냐 하면 이 지릅대 이 삼 껍질 벗겨 가지고 그 삼대를 말하자면 젓가락처럼 쭉 짤박 짤박하게 잘러가지고 잘려가지고
그것을 삼끈 노끈으로 꽁꽁 묶더라는거여 .
이렇게 한 쪽 곳을 묶어가지고서 컴컴한 그믐밤 처럼 어두운데 아무도 없고 자기 혼자만 가서 이제 주술을 하는 거여.
몇 개를 그렇게 만들어 가지고서 아 그렇게 이제 주술을 하고서 홱- 내던지더라는 거여 멀리서 보니까 그런데 아 조금 한
말하잠 한식경 그러니까 말하자면 뭐 한 시간 정도 됐던가 뭐 이렇게 됐는데 아 이놈들이 말하자면 음식을 갖고 오더라는 거지.
뭐 뭐 돼지 다리로 저게 이렇게 한 거 말하자면 쓸어놓은 것도 가져오고 담아놓은 것도 또
말하자면 과일도 가져오고 과자도 가져오고 전 붙친 것도 가져오고 그게 이제 이렇게 젓갈처럼 해가지고 집어 놨으니까 어 그걸 이렇게 찝혔지 찝어 가지고 그 놈이 오는 거지.
그러니까 귀신이.... 그래 그냥 그렇게 귀신 귀(鬼)자(字)가 그 삼 마(麻)자(字) 밑에 붙어 붙어 있는 게 그래서
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말씀이지. 아 그래서.
오는데 다 오는데 술이 안 오더라는 거예여.
아 이상하네. 다 음식이 오는데 왜 술이 안 올까 다 집어서 오는데 그래 이제 나가 보니까 요놈이 울타리 새로 호로병을
술들은 호로병을 끌고 들어오려 하는데 울타리 새에 낑겨 가지고 끌고 오지 못하고 허부적 허부적 꼬부적 꼬부적고 하더라는 거지.
그거 말하잠 젓칼이 그 호로 병을 끌고 들어오지 못해 걸려 가지고 그래가지고 그걸 이제 벌려 가지고 끌어다가 놓고서 한 잔씩 먹고서 너무 많이 가져온 것으로 다 돌려보내고
어
술 한 잔씩만 먹고 이렇게 끝났다고 그런 얘기를 들었어
....
그래 그 귀신이 붙는 말하자면은 조화가 붙는 그런 대라 이거여 삼이라 이거여.
그래서 그걸 예전에 그 비방으로도 여러 가지로 아마 사용했던 모양이여....
그 삼이라는 것이 그런 조화를 부린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 길쌈도 하기도 힘들지만 이렇게 조화 부리는 이야기도 거기 들어있다.
이것을 또 이렇게 오늘 여기 앉아 가지고 이야기해보는 것입니다.
저 하늘에 구름도 두둥실 떠가지고 뭐 또
귀신처럼 생긴 것 같기도하고 어 고양이 얼굴처럼 생긴 것 같기도하고 해서 나를 쳐다보고 있네
여기 주욱 예 이번에는 길삼하는 이야기도 해봤습니다
누운다리 앞다리 뒷다리하고 뭐 다했지 다이야기가 이걸 이제 사진에보면 다 나와 이미지 사진에 보면은 ....
메모
주요 키워드
AI 요약
00:00
삼배의 제작 과정
삼배를 만들려면 배를 경작해야 함
삼을 쪄오고 삼을 찌려면 산 고수를 해야 함
삼떼들을 차곡차곡 집어넣고 쑥대 같은 걸 덮어버리고 흙을 덮어버리고 황덕불을 해놓으면 돌이 벌겋게 쇳덩이처럼 달아 막 벌겋게 됨
03:00
삼삶는 방법
산꽃을 하게 되는데 물 초롱 좌배기에다가 물을 퍼가지고 와가지고 불을 끌어 묻은 돌 뜨거운 걸 끌어 묻은 데를 괭이 같은 걸로 헤쳐가지고 물을 갖다 부어버리면 김이 무럭무럭 올라오는 것임
김이 무럭무럭 나면서 긴 말 덩어리들이 삼대를 파묻은 대로 다 들어가게 마련임
삼을 삶을 때는 집안에 아낙네들이 고달픔
07:11
풀죽으로 배 짜는 방법
실타레를 엉키지 말라고 모래로 여기저기 죽 놓고서 파묻은 다음에 한 그라스폰을 잡아당기면 실이 풀려나오게 해서 나를 삼고 날씨를 삼아서 배를 짜는 것임
풀죽을 쑤어서 풀 소를 갖고서 줄 나는데 자꾸 칠하면 해가 빵끈빵끈 날 찌게 되는데 그걸 상가를 이용하는 것임
풀을 먹여야 되는데 그냥 감으면 서로 줄과 줄끼리 들어붙기 때문에 밴딩이라 하는 나무 짝재기를 끼워야 함
10:19
잉어 떼를 붙인 잉아 노리개
끌신을 신고 잡아당기면 삐걱삐걱 소리가 나면서 배를 짜게 되는 것임
나부신 대를 양쪽으로 단 다음에 눈썹 끈을 달고 잉어 떼를 붙이고 눌림 때 눌림 끈 눌림대를 넣어야 벌어지질 않음
여성이 안들게 앉아가지고 별을 짜게 되는데 부태허리라 하는 허리띠 식으로 돼 있는 것을 날 줄 나온 데다가 대에는 나무 작대기가 있는데 말 코에다가 부에 허리 끈을 붙들어 냄
12:50
바디 짜기
바디를 다 짜고 난 다음에 팽팽하게 만드는 것임
바디를 집에다 놓고 짜야 됨
북을 반대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짜지는 것임
15:30
대마초의 효능
삼대가 옷을 해입고 길쌈하는 게 손이 얼마나 많은가 여성들이 고달픔
대마초는 의학에도 상당히 필요한 약이라고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음
대마초가 마약 종류로 분류되지만 의학에도 상당히 필요한 약이라고 말들을 하고 있음
21:25
귀신이 붙는 조화가 붙는 돼
귀신이 붙는 조화가 붙는 돼라는 삼이라 함
예전에 비방으로도 여러 가지로 아마 사용했던 모양임
길쌈도 하기 힘들지만 좋아 보이는 이야기도 들어있음
ㅅ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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