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 설켜서 돌아 가는 세상이다
홀로 살아 갈수 없으니 당연한 일이 아닐까?
태어나면서 부터 엄마에게 나의 전부를 맡긴채 성장을 하였고
조금 컸다고 할때는 형제와 친구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하루의 희, 노, 애, 락을 느끼며 살아 왔다
그리고 배우자를 만나고 또 다른 가정을 이루고
이런 평범한 일상이 모두 관계속에 이뤄 지고 있으니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 이라고 정의 했음을 이해 할것 같다
아침에 "잘 다녀 오겠습니다" 라고 집사람 에게 인사를 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수고 하세요
하느님 사랑 안에 행복한 하루 되세요"
라는 인삿말 이자 기도를 듣고 집을 나서게 된다
그것 역시도 우리 두사람의 관계 라는 엮임 속에
살아 가는 부부 로써의 관계의 일상화 일반화가 되었다.
관계를 연결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으로 우리는 언어를
사용 하고 있는데 그 언어가 관계를 좋게도 나쁘게도 하는
관계의 열쇠 라는 걸 안다
그 언어를 주고 받는 걸 대화 라고 규정 하고 있는데
그 말을 잘 구사 해야 하는 건 주지된 사실 이다
말을 넘 정직 하게 하는것도 관계를 깨는 역할을 한다는
아이러니를 갖고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된다
"자네 그게 뭔가?
옷을 입은게 영 구닥다리 라서 영락 없는 촌놈이고
머리는 흩트러져 있어 실성한 사람 같구려"
또는
"몇해 못 보았는데 폭싹 늙어 버렸네
고생을 짤짤히 해서 그런가? 속 썩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가? 보기가 거시기 하구먼..."
얼릉 옷 좀 챙겨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다닐수 있도록 하시게
그리고 요새는 몇푼 안되니 화장품도 좀 바르게....
라는 친구의 정직한 충고를 받았을때
마음으로 부터 오는 모멸감을 어떻게 처릴할까?
사람들은 관계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정직 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맞는 말 이다
정직 한 것과 감정을 정확 하게 표현 하는 것의 일치를
정직의 중요한 실천 이라고 생각 하면서
위에 예화를 들어 설명 하듯이 느낌을 그대로 전 하는걸
정직 이라고 착각을 하게 되는데
그건 정직이 아니라 요령 부족의 우둔함 이라 할것 이다
상대를 존중해주는것이 관계설정의 중요성 이라는걸
모르는 채 정직만을 강조한 그런 대화는
상대와의 관계를 악화 시키는 것이 자명 하니
상대를 존중 하는 마음을 담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알아야 하겠다
관계에도 틈이 있어야 한다
틈이 있으면 멀어지는 관계라는 착각을 금물 이다
틈이 여유를 그리고 부드러움을 만들기 때문이다
완벽 이란?
관계에 있어서는 부자연 스러움 이다
옛날
우리집 윗방에는 고구마 저장고가 있었다
고구마 저장고는 수수대(깡)로 역어 만든 커다란 자루 형태 이다
거기에서 지혜 로운 것은 바람이 통할수 있는 틈새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고구마 역시 얼키설키 듬섬듬성 쌓아 놓는다
사이 사이로 바람이 통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것 이다
그럴때 고구마는 썩지를 않는다
관계의 틈 이란 고구마의 저장 방법과 같다 하겠다
너무 가까워 틈새가 없다면 질식 하게 된다
그 틈새란 것이 상대를 이해 하는 통로 로써의 역할과
그 틈새로 상대를 사람 하는 정을 불어 넣어 주는 그런
역할을 틈새가 해 낼수 있기 때문이다
넘 가까웁다는 이름아래 틈새 없는 관계의 형성은
곧 무너질 사탑(沙塔)과 겉같은 것 이라 하겠다
손,익 계산 하지 마라...
그렇다고 너무 일방적인 선심은 좋은 관계의 유지가 어렵다
왜 나만 애 쓴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가?
왜 나는 그에게 모든 걸 맡기고 있어야만 하는가?
이런 이해의 테두리 안에서는 정상적인 관계를 지속 하기
어렵다
오고 가면서 손해를 감수 하고 있다는 생각의 범위를
넘어 서야 하는게 관계형성의 주춧돌 이라 하겠다
주고 받으며
오고 가는 말과 몸짖
그 사이로 정을 담아 내고 신뢰를 쌓아 놓는다
그게 손,익이 아닌 함께 좋아 지는 관계의 설정
그런 설정이 참 다운 인간 관계를 만들어 준다.
언제나 내편이라 생각 하는것도 곤란하다
사람들은 자기의 주장에 동의를 해줄것을 요구 한다
그리고 이견에 대해서는 나와는 반대 이니
나와는 관계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단정 하기도 한다
그런데...
세상에 꼭 같은 생각을 같이 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다른 의견은 다름이지 반대가 아니라는걸 생각 해야 한다
더구나 틀림은 절대 아니다.
부부간 에도
일심동체 이니 일심 에서 늘 같은 맘을 같고 지내야 한다고
잘못된 해석을 하는건 곤란 하다
다름이 틀린것이 아니라 환경이 문화가 다른 사람들 간에
당연한 표현 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독립된 개체 간에 다름은 관계형성에 건강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이렇게 저렇게
부대끼며 살아 가는 오늘의 우리들의 세상
우리는 그곳에서 수많은 관계를 형성 하며 살아 간다
관계란?
일방적인 독자적인 생활이 아니라
함께 하는 그런 과정을 말 하게 되는데
원만 하게 그리고 다정하게 관계를 가꾸고 다듬는 노력이
필요 하다 할것 이다
그러나 그게 쉬운것 같아 보이지만 쉽질 않다
그러나 그 속에 묻혀 지내야할 운명을 우리는 갖고 태어낳다
그러니 피할수 없으니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적극성의 원점은 여유와 인정과 적당한 요령을 익혀야 한다
그걸 지혜라고 해도 좋겠다.
첫댓글 어렵다 어렵다 제일 어려운게
사람들과의 관계가 제일 어려운듯~~
이젠 모든 사람들에게 다 좋게 보일 필요도
좋게 대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ㅋㅋㅋ
그러나 원만한 관계는 유지해야겠지요
원수까지는 만들지 말아야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