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종교개혁자 루터가 즐겨 쓴 말입니다.
루터는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그의 저서들 가운데서 여러번 [코람 데오(Coram Deo)]라는 아주 유명한 말을 합니다.
코람(Coram)은 “--의 앞에서, 면전에서”라는 접두사이며 데오(Deo)라는 말은 “하나님”을 뜻하는 말입니다.
누가복음 1:3절과 사도행전 1:1절에 나오는 [데오빌로]는 실존인물이지만 그 이름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말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람과 데오의 합성어 코람 데오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 앞에 서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Coram Deo!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은 오늘을 종말처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성도인 우리들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의식하고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은 “이렇게 살겠습니다.”라는 약속을 하고, 이를 실천하며 살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루터의 저서 [식탁대담]중 “세상의 본질에 관하여”라는 장에서는 루터는 이 세상의 사랍들을 세 부류로 나누고 있습니다.
1. 첫째 부류는 자신의 부패한 본성과 행동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한채 양심의 가책없이 태평스럽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2. 둘째 부류는 율법앞에서 두려워 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느끼며 좌절감에 시달리며 사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3. 셋째 부류는 자기 죄를 인정하고, 죄로 인하여 멸망할 자임을 잘 알면서 복음에 귀기울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죄사함 받음을 믿고 하나님앞에서 의롭다함을 받으며 온갖 선행으로 믿음의 열매를 나타내며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