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대표 권한 승계 웬 말이냐?
- 유가족과 인천대책위, “가해자 회원 제명, 가해자 이사 사퇴” 등 촉구
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 내 괴롭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인천지역대책위원회(이하 인천대책위)는 오늘(1/25) 오후 2시 이옥희 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인천지역대책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가해법인 가해자 회원 제명 및 이사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강주수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여는 말로 시작됐다.
이어 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유가족인 계율 씨, 이미영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사무처장, 황윤정 민주노총 정보경제서비스연맹 인천본부장의 투쟁발언이 이어졌다.
그리고, 주재영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와 박지영 노동자교육기관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故 사회복지사 김경현 씨는, 2022년 11월에 연수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비영리 장애인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팀장으로 입사하여 근무해오다가, 지난 10월 4일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근무하던 건물 8층에서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에 대해, 인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월 9일(목) 민주노총 전국정보경제서비스연맹 다같이유니온 측에 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 내 괴롭힘 진정 및 사업장 근로감독 청원에 대한 중간 결과를 통지하였다.
인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결과를 통지한 것이다.
이어, 인천시가 가해법인에게 “이사회에서 시정조치했던 법인정관에 ‘이사 및 임원에 대한 징계 조항’을 신설하고, 직장내 괴롭힘 인정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하라”고 공문으로 보낸 바 있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