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
어학 연수란
영어권 국가(네이트브 국가와 네이티브 스피킹 국가) 어학원에서
영어로 영어를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교실에서는 한명이하(교사)의 현지 인과 제 삼국출신의 클레스 메이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알칸소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한국,일본,대만,남아공,가봉 그리고 아주 약간의 유럽 학생들과
미국인 교사로 부터 한주에 20~30시간씩 영어 수업을 배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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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어를 잘 해보고 싶은 마음과 외국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어학 연수를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메신저에 있는 친구중에 미국에서 공부 하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 어학 연수 어디가 좋아?'
그 친구 말이 연수 하기 보다 여행을 1년 동안 다니면
이 사람 저 사람 영어로 이야기하다 보면 영어가 늘다고 하더군요
가능성이 매우 낮은 소리죠. (이런 상담 절대 도움 안 됨)
미국 사람은 대체적으로 외국인과 말하는걸 즐기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도 지나가다가 동남아 사람 보고
'한국 잘왔어 내가 한국말 가르쳐 줄께'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것 처럼 말입니다.
메신저 접속중인 다른 친구에게 연수 가려는데 어떻게 해야해 하니
'ESL하게 ? ' 이러군요. 네가 '그게 뭐야' 이러니
'그냥 미국 와서 수업 듣고 공부하고 이런거야 '
그제서야 어학 연수가 캡슐약 같은 것이 아니라 보통 공부하는 것이구나 싶더군요.
미국 가면 그냥 영어 느는것이 아니라 가서도
영어로 영어 문법 배우고 책 읽으면서 단어 외우고
한국에서 안 들이는 토익 리스닝 테입 미국가서 들어도 안 들리고 이런 와중에
조금씩 영어를 배워 가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하는것 보다 조금 속도가 더 붙는 정도가 다른 점
대신 영어가 사방에서 들리니까 동기 부여가 되고
책에서 읽은것을 써먹을 사람이 좀 있다는 것이 다른것입니다.
재미있는 일도 있지만 가서 고생하고 외롭고 영어 안 들려서 스트레스 받고
사설이나 부설 학원에 등록해서 하루 4~6시간 수업 듣고
홈스테이 같은 숙소 잡고 외국가서 1년있다가 오는 것입니다.
돈은 중형차 한대 값쓰게 되고요
거꾸로 예를 들면 누군가 한국말을 배우려면
학생 비자를 가지고 한국에 와서
대학부설 (연세어학당, 건국 언어원...)이나 사설 학원(파고다,와이비엠...)에 등록하고
한국 사람 집에 홈스테이 하고 이러면서 한국말 배우는 것입니다.
저도 어학연수 가기전 기대가 컸고
어학연수 가서 이거 별거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돌아 왔지만
미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연수 한 사람이 안 한 사람보다
그나마 영어를 좀 잘 말하는 구나 생각해서
현실적인 어학 연수의 효과를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학 연수는 현실이고 고생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구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어학 연수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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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릴때
일반적인 것 중심으로 과장하지도 비약하지도 않고
예를 많이 들어가면서 올려 보겠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하는 일이 있고 유학원과는 관련 없지만
글 읽는 분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길
http://cafe.daum.net/ewsstv
첫댓글 노하우.. 인가요?.. 뭐든지 노력한 만큼 인거 같습니다. 더두 말고 덜도 말고. 딱 그정도 라고 생각해요. 글 잘읽었습니다.
캄사요 전 토론토에서 연수 했는데 겨울에 추운데 또 은근히 안 춥고 재미게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