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맥의 기는 포중 즉 여성은 자궁, 남성은 정보에서 일어나 양음 즉 항문과 성기 사이에서 나와 후방으로 흘러 장강 즉 미골의 끝에서 등의 정중선을 따라 선골-요추-흉추-후두부-뇌의 경로로 들어가 다시 두부 전두부-이마-인당-코끝-인중을 거쳐 윗입술 안 앞뿌리 위쪽으로 그친다.
②임맥
독맥과 함께 포중에서 일어나 항문 앞으로 나와 외생식기를 돌아 치골 위쪽 가장자리 중앙에서 아랫배의 정중선을 따라 배꼽중앙-상복부 정중선-명치끝-흉골 중앙-앞목에 이른다.
③양교맥
방광경의 또 하나의 흐름이며 정경인 방광경과는 딴 경로를 흐른다. 양교맥은 뒤에 나오는 음교맥과 함께 발뒤꿈치 속(바깥 복사뼈와 안쪽 복사뼈 사이)에서 일어나, 바깥복사뼈 밑으로 나와 그 복사뼈 뒤를 돌아 비골과 아킬레스 건 사이를 똑바로 올라 무릎 오금에 들어가서 방광경의 약간 바깥 쪽을 따라 올라가 고관절을 거쳐 장골을 통해 등에 들어간다. 등에서 다시 방광경 바깥쪽을 통해 견갑골을 엇비슷히 가로질러 견관절 밑에서 어깨를 돌아 어깨 앞에 나와 목의 흉쇄유돌근을 가로질러 아래턱을 거쳐 입술 끝에 올라간다. 거기서 안와 밑을 통해 눈의 안쪽 끝에 이르러 다시 곧바로 올라 머리를 통해 후두부에서 뇌에 들어간다. 이 양교맥의 종혈은 정경의 방광경의 혈인 신맥이다.
④음교맥
음교맥은 정경인 신경의 또 하나의 흐름이며 정경과는 조금 다른 유주를 이루고 있다. 음교맥은 양교맥과 마찬가지로 발뒤꿈치 속에서 일어 복사뼈 밑으로 나와 시발해서 복사뼈 뒤를 돌아 신경을 따라 다리 안쪽으로 올라가 음부를 돌아 또다시 신경과 갈라져 젖꼭지선을 따라 올라가 쇄골위의 홈에 들어간다. 여기서 다시 목의 경동맥 박동부로 나와 혀밑을 돌아서 협골부 안쪽을 거쳐 코옆을 따라 올라가 안쪽 눈 끝에 들어가 그친다. 이 경맥의 종혈은 정경인 신경의 조해다.
⑤양유맥
종골과 입방골 사이에서 일어나 바깥 복사뼈의 아래 앞쪽으로 나와 시발하여 그 복사뼈 뒤쪽을 돌아 발목에서 담경의 유주에 따라 다리의 바깥쪽을 상행-고관절에 들어간다. 다시 고관절에서 나와 하복부의 담경 경로를 따라 상해해서 옆구리를 돌아 견갑골 바깥 가장자리를 거쳐 상박부로 이르러 두부의 담경에 들어가 측두부를 돌아서 이마 위의 발제에서 그친다.
이 경맥의 별지는 후두부에서 나온 흐름이 삼초경을 타고 팔을 거쳐 넷째손가락 끝의 새끼 손가락쪽 손톱 근부까지 가서 그친다. 이 경맥의 종혈은 정경인 삼초경의 외관이다.
⑥음유맥
음유맥은 삼음교에서 일어나 비복근의 하부와 광비근 사이에서 흐름이 시발. 여기서 신경에 따라서 장딴지를 거쳐 슬관절의 안쪽으로 나와 간경을 가로질러 비경을 따라 넓적 다리를 거쳐 서해부에 들어가, 거기서 하복부에 들어가 비경을 따라 상복부-흉부에 이르러 흉골 상단에서 임맥에 이어져 후두골에서 그친다.
이 경맥의 별지는 흉부에서 갈라져 심포경에 들어가 팔을 타고 손바닥을 거쳐 중지에 이른다. 이 경맥의 종혈은 심포경의 요혈인 내관이다.
⑦대맥
그 모양이 허리띠 맨 것처럼 보이므로 대맥이라 한다. 이 경맥의 별지는 몸을 한 바퀴 돈 다음 담경을 따라 넓적다리-무릎-정강이로 하행해서 바깥 복사뼈 앞을 거쳐 발의 넷째. 다섯째 발가락 사이로 흘러 넷째 발가락 끝에서 그친다. 종혈은 임읍이다.
⑧충맥
충맥은 독맥 임맥과 함께 포중에서 일어나 항문의 앞인 회음부에서 서혜부의 위경으로 나와 시발. 곧 여기서 신경에 따라 하복부-상복부로 상행해서 계륵부에서 흉부로 들어가 경부를 돌아서 혀 밑에 들어간다. 그리고 하행하는 또 하나의 별지는 충맥의 시발부인 서혜부에서 넓적 다리 안 쪽을 따라 하행하여 슬관절 안쪽에 들어간다. 이어서 정경인 비경의 흐름에 따라 하행하여 장딴지 안쪽을 거쳐 발목의 관절을 통하여 엄지발가락 안 쪽에서 그친다. 이 경맥의 종혈은 정경인 비경의 공손이다.
기경팔맥의 치료혈 설명
①후계 : 독맥의 종혈로서 독맥증을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손바닥을 자기쪽으로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손바닥을 자기쪽으로 향해 구부려 주먹을 쥐면 새끼손가락의 근부에 굵은 가로금이 생긴다. 그 금의 첨단이 후계이다. 이 점을 손바닥쪽으로 향해 세게 눌러 강한 압통을 느끼면 독맥에 이상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독맥증은 이 후계점을 주혈로 하고 신맥을 객혈 또는 종혈로 짝지워 고친다.
②열결 : 임맥의 종혈로서 임맥증을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엄지를 직각으로 세우면 손목의 엄지쪽 금부에 가로금이 생긴다. 이 금에서 3cm 가량 위쪽의 툭 튀어나온 뼈의 위쪽 가장자리에서 약간 안쪽의 홈(맥박이 뛰는 점)이 열결이다. 임맥증은 이 열결을 주혈로 하고 조해혈을 객혈 또는 종혈로 하여 치료한다.
③신맥 : 양교맥의 종혈로서 양교맥증을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바깥 복사뼈의 가장 높은 곳에서 1.5cm 정도 되는 홈이 신맥혈이다. 양교맥증을 실제로 다스릴 때는 후계혈을 객혈 또는 종혈로 하여 짝을 지워 치료한다.
④조해 : 음교맥의 종혈로서 음교맥증을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안쪽 복사뼈의 바로 밑이며 복사뼈 아래 가장자리에서 1cm 아래의 홈이 조해혈이다. 반대쪽의 바깥복사뼈 밑으로 향해서 손가락 끝으로 눌러 강한 압통이 있으면 '음교맥의 증'이라고 한다. 실제로 음교맥증을 치료할 때는 열결을 객혈 또는 종혈로 하여 짝을 지워 한다.
⑤외관 : 양유맥의 종혈로서 양유맥증의 특효혈이다. 손등과 팔의 경계선(즉 팔목의 가로금) 중 손등에 가장 가까운 금의 중간에서 위쪽으로 3횡지되는 점(요골과 척골 사이)이 외관이다. 실제로 양유맥증을 치료할 때는 임읍을 객혈 또는 종혈로 하여 짝을 지워한다.
⑥내관 : 음유맥의 종혈로서 유맥증을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손바닥쪽의 손목의 가로금(손바닥에 가장 가까운 가로금)중간에서 위로 3횡지되는 점(두 힘줄 사이)이 내관이다. 실제로 음유맥증을 치료할 때는 공손혈을 객혈또는 종혈로 짝지워 치료한다.
⑦음읍 : 대맥의 종혈로서 대맥증을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발등에서 새끼발가락과 넷째발가락 사이를 훑어 올라가서 막히는 곳이 임읍이다. 실제로 내맥증을 치료할 때는 외관을 객혈 또는 종혈로 하여 짝지워 치료한다.
⑧공손 : 충맥의 종혈로서 충맥증을 다스리는 특효혈이다. 엄지발가락의 근부관절 뒤에서 뼈의 아래 가장자리를 훑어 가다가 막히는 곳이 공손이다. 이곳의 압통감이 심하면 충맥증이라고 한다. 이 충맥증을 실제로 치료할 때는 내관을 객혈 또는 종혈로 하여 "짝"을 지워 치료한다.
기경팔맥으로 다루는 병증
①독맥증
*일반 증후
정경에서 말하는 음양과는 관계없이 몸의 등쪽을 지배한다. 척추를 상행하는 맥이므로 그 변동은 척추에 따라 나타나는 이화감, 관절염, 류머티즘, 신경통, 머리, 목, 어깨, 발의 이상 신경적인 증상 또 양기과잉으로 생기는 제증상이 나타난다.
*적응증
일반적인 질환으로 두통, 경견부 증후군, 즉 경추 디스크, 어깨 결림(통증), 등뼈에 따라 생기는 열결. 통증 신경, 관절의 종창과 통증, 류머티즘, 신경통, 전신 동통, 공포증, 노이로제, 상기증, 뇌졸중의 후유증 즉 중풍, 간질, 실어증, 목의 종창과 통증, 피로, 고혈압, 발열, 이비과 일반, 즉 콧병. 이명. 난청등, 도한, 요통등 별지가 눈에 이르므로 안질에도 적용. 특히 노육등.
별지가 소장경을 타고 흐르므로 그 경맥상의 손과 팔의 한랭증, 경련, 종창, 마비, 통증, 몸의 뒤쪽을 향한 운동 장해인 견통, 팔꿈치의 통증, 슬관절의 통증(방광경에 따른 것). 어금니의 통증, 볼거리, 목의 종창
②임맥증
*일반증후
장부, 정경의 음양과 관계 없고 몸의 복부쪽 즉 음의 부분을 지배한다. 임맥의 변동은 복부 정중선상의 이화감. 심장. 폐 및 기관의 이상, 위장병, 당뇨병 등 복부의 내장에 생기는 병 그리고 종양, 습진 등이 생기기 쉽다.
*적응증
일반적인 질환으로서 피부 점막의 질환 심장부. 명치 끝의 통증, 호흡기 질환(기관지 천식, 가래, 폐질환 등), 위장 질환, 유행성 감기, 복부의 창만 .동통 등 복부의 이상, 설사, 변비, 방광염, 여드름, 당뇨병, 종양, 습진, 가려움증, 치질, 실성증, 아구창, 구내염, 설염, 인후염, 반신 불수, 목구멍이 막혀 음식이 잘 안 내려가는 증세, 임파선염, 비출혈, 비염, 축농증, 이하선염, 늑간 신경통, 헤르페스, 갑상선염 등 부인과 질환 즉 부녀의 하복부 울체, 무월경, 백대하, 월경 이상, 유즙의 결핍, 산후의 복통이다.
③양교맥증
*일반증후
몸의 바깥. 뒤쪽을 상행하여 경락과 관계없이 오장 육부의 유부 즉 위. 대장. 소장. 담. 삼초. 방광을 지배한다. 양교맥의 변동은 피부의 출혈 증상, 부종, 종기, 또 뇌출혈, 졸중, 이명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쉽다.
*적응증
두통, 경추 디스크, 견비통 등의 경결과 피로, 견갑골의 통증, 요통과 허리의 냉증, 뇌졸중, 언어 장해, 편마비(반수불수), 팔다리의 마비. 경련. 통증. 방광경에 이르는 좌골 신경통, 다발성의 화농성종기, 안면 신경 마비, 삼차신경통 슬관절, 족관절의 통증과 냉증, 다리 바깥쪽의 경련과 안 쪽의 이완 증상, 안통, 눈까풀의 개폐 이상, 녹내장, 근시, 메니엘 씨병, 이명, 코막힘, 간질, 다한증과 무한증, 견통(옆으로 움직이는데 장해),도한, 류머티즘, 젖몸살
④양유맥증
*일반증후
몸의 양의 측면을 상해하여 팔다리의 삼양 즉 팔의 소양. 태양, 양명과 다리의 소양. 태양. 양명의 6개 양경과 관계를 가져 육부와는 관계 없이 양경만의 변동을 조절한다. 염증성의 양성 질병과 관련이 많다.
몸의 음의 측면을 상행하여 팔다리의 삼음 즉 팔의 태음. 소음. 권음 및 다리의 태음. 소음.궐음의 6경과 이어져 오장과는 관계없이 음경만이 변동과 신경계의 변동을 조절한다. 특히 심장과 위의 변조가 나타난다.
*적응증
심흉부의 압박감, 심계항진, 숨찬 증상, 한숨이 잦은 증상, 심장의 쇠약감, 격정. 정신 불안, 고장, 식욕부진, 복부의 냉증, 뇌충혈, 심장통, 심근명, 심막염, 간염, 치질, 팔꿈치의 관절통, 손의 경련, 공포증, 알레르기성 빈혈, 무력증, 장카타르, 하품이 잦은 증세, 위 아토니, 치육염, 고혈압, 저혈압, 노이로제, 구내염, 사시, 현기증, 손바닥의 열감, 편도염, 기관지염, 늑간 신경통, 신경과민, 지각 과민, 두드러기, 피부염, 복통, 배울림, 설사, 변비, 구안와사증과 안면 경련, 여성의 불감증, 안쪽 다리의 통증, 무릎 관절의 안쪽 통증, 반신 불수, 심포경경로상의 완통, 경련, 종창, 마비, 통증.
{변비}
변비 치료에는 복결이라는 자기혈에 자석을 붙여 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관원은 소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합곡은 안면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자기혈이다. 그 밖에 간유는 해독작용에, 삼초유는 임파선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그리고 족삼리는 대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에 유효한 자기혈인 것이다. 그리고 이 자기 치료와 함께 여성 호르몬의 주사라든가, 비타민 A B₁B₂등을 병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화농한 경우에는 항생물질을 발라주면 치료가 보다 빨라지게 된다. 변비에는 십미패독탕을, 혈액순환 촉진에는 의이인같은 한방약을 복용하면 체질개선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가 배가한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암내}
암내라는 것은 겨드랑이의 피하층에 있는 아포그린선으로부터 분비되는 땀의 성분이 분해되어 악취를 내는 것이다. 겨드랑이에 질이 좋은 백분을 바른 다음 2,3일 동안 그대로 놔두면 노란 반점이 나타난다. 그 부분이 특별히 아포크린선의 분비가 강한 곳이다.
치료법으로는 명반을 흰색으로 변할 때까지 불에 태운 후에 가루를 만들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겨드랑에 문질러 바른다. 그런 다음, 극전이라는 자기혈에 자석을 대고 붕대 같은 것으로 싸준다. 이와 같은 치료를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꾸준히 계속하면 틀림없이 완치된다.
{얼굴이 거칠어졌을 때}
거친 얼굴 피부를 곱게 하려면 얼굴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마사지의 경우는 얼굴로부터 귀쪽으로, 눈으로부터 귀쪽으로, 코로부터 귀쪽으로, 이런 순서로 30회 정도 되풀이한다. 다음에 후두부의 골을 약간 강하게 눌러가면서 마사지를 한다. 후두부를 누를 때에는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양손의 손가락을 깍지낀 다음 후두부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을 사용해서 천주로부터 풍지쪽으로 강하게 압박한다. 이렇게 하면 안면의 혈액순환이 아주 좋아지는데, 이 요법을 크레오파트라 미용법이라고 한다.
또 얼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인영, 변비를 낫게 하며 장을 고르게 해주는 관원, 얼굴 전반에 잘 듣는 족삼리 및 합곡,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지실, 젊음을 되찾게 해주는 비밀 자기혈인 양노 등을 비롯해서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중완, 장과 피부에 좋은 천주, 원기를 샘솟게 해주는 기해, 목덜미가 당기는 데는
{한진}
한진이라는 것은 세간에서 말하는 땀띠를 이르는 것이다. 땀에도 여러 가지 독소가 있어 이것이 피부에 작용해서 중독을 일으킨다. 땀띠로 고통을 받는 것은 대개 아이들의 경우에 많지만, 명문과 합곡, 이 두 자기혈을 자극하면 알레르기가 제거되어 피부가 튼튼해진다.
땀이 났을 때 반드시 수건으로 닦은 다음에 자석을 붙여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베이비 파우더 같은 분말로 된 땀띠약도 발라 주기 바라며, 땀띠가 성해서 곪았을 때에는 붕산연고를 발라 주면 좋다.
{습진}
이 질환도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습진이라는 것은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이에는 피부가 마른 상태에서의 건성인 것과 분비물에 의해 피부가 짓무른 상태의 습성인 것이 있다. 특히 잘 낫지 않는 것이 습성 쪽인 것이다. 그 중에는 아이들의 머리털이 빠져 버리고 말 정도로 심한 것도 있다.
이것은 어느 환자의 이야기지만, 습진이 매우 심해서 고단위 항생물질을 발랐더니, 그만 신염을 일으키고 말았다는 것이다.
예부터 민간요법 쪽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경우가 있으므로 한번 시험해 보시기 바란다. 꿀 10그램을 잘 섞은 다음 이것을 하루 2-3번씩 환부에 발라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약을 바른 후 붕대같은 것으로 환부를 싸매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치료를 하면서 합곡과 명문이라는 자기혈에 자석을 붙여 주면 습진은 얼마 안 가서 씻은 듯이 낫게 된다.
{여드름}
정식 병명은 심상성 좌창이라고 하며, 얼굴과 가슴에 생긴다.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얼굴에 기름까지 있어서 모혈이 두드러져 보인다. 모혈에 피지가 막혀 있는 것을 손가락 끝으로 짜면 피부 밖으로 나오는데, 이 여드름을 짜내기 전에 세균이 침입, 감염되면 화농을 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 여드름은 대개 17,8세 때부터 시작해서 25세 전후에 낫게 되는 것이다. 원인은 사춘기에 이르게 되면 지방을 내는 선이 갑자기 커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체내에서의 남성 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해진다든가. 변비 등의 위장 장해 같은 것도 여드름의 한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여드름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얼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면서 통변을 바르게 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