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4월 2일, 전남 해남
2022.03.23 별세
미혼, 재산- 해남군과 해남고등학교에 기부
01. 우중의 여인 02. 영등포의 밤
03. 충청도 아줌마 04. 고향 무정
05. 눈물로 잠든다 해도 06. 심야의 종소리
07. 술잔 같은 여인 08. 첫사랑의 청춘 항로
09. 아빠의 청춘 10. 사랑은 유죄
11. 그리운 목소리 12. 오솔길의 추억
13. 남산아 모란봉아 14. 남산 부르스
15. 이정표 16. 연상의 여인
17. 등대지기 18. 마도로스 박
1961년 12월 제1회 KBS 직장인 콩쿠르에서
동화백화점 대표로 출전해 1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오기택은 이듬해인 1962년 4월20일
당시로선 파격적인 계약금을 받고
신세기 음반사와 전속 가수 계약을 맺으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오기택 선생님은 목소리가 중후해서
어떤 노래를 불러도 와 닿게 부르는 분이었다"며
"평생 미혼으로 지내신 고인은
생전에 남긴 전 재산의 절반을
'오기택 전국 가요제'를 매년 개최하는 해남군 측에,
나머지 반은 고향 후배들을 위해
해남고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함
고향무정 / 오기택
구름도 울고넘는 울고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찾는 집을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래소리
멎은 지 오래일세
위 노래 중지, 아래 듣기 클릭
오기택/아빠의청춘
이세상의 부모마음 다같은 마음
아들딸이 잘되라고 행복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박영감인데
노랭이라 비웃으며 욕하지마라
나에게도 아직까지 청춘은 있다(헤이)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세상구경 서울구경 참좋다마는
돈있어야 제일이지 없으면 산통
마음착한 며느리를 내몰라보고
황소고집 부리다가 큰코다쳤네
나에게도 아직까지 꿈이야 있다(헤이)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