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용담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둘레길 7코스는 언제나처럼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선사하는 보약 같은 곳이다. 여기에 덤으로 얻게 되는 야생화는 삶의 질을 한층 높여주어 좋다.
몇 년 전에 꽃대 하나당 꽃이 세 송이였는데, 올해는 네 송이로 늘어났습니다. 사진을 찍은 직후, 눈 깜짝할 새에 꽃잎이 닫혔어요. 가을 꽃이 봄 꽃처럼 꽃잎이 닫히는 것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어제 그곳을 방문하셨던 분에 따르면, 그 네 송이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보라색과 흰색이 섞여 있어요
올해는 용담이 대 풍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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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라와 흰색 섞인 개체를 두 송이 찾아 놓고 왔는데 그 후로 한송이만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수난을 당했나 봅니다
저도 몇년만에 갔는데 용담은 풍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