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자주 들리게 돼는군요. 질문을 할때마다 자세한 답변들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며칠전 꿨던 꿈들이 궁금해서 또 질문을 드립니다. 차례대로 써보겠습니다.
1. 어릴적 매우 친하게 지냈던 친구집에 놀러갔습니다. 친구가 그동안 나이가 들어 많이 좀 변했더군요.
같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제가 이젠 집에 가야겠다고 일어섰습니다. 가기
전에 목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집 목욕탕안에 들어갔습니다. 실제 친구집이랑 꿈속의 친구
집이 거의 흡사했는데, 실제 친구집 목욕탕처럼 꿈속의 목욕탕도 마당한편에 있는 목욕탕이었습니다.
목욕탕안에 들어가니까(꿈속의 목욕탕은 실제보다 더 크고 구조도 약간은 달랐습니다) 큰 욕조에 따
뜻한 물이 가득차 있었고, 이상한 것은 사람의 머리카락이 욕조의 바닥에서부터 올라와서 수초처럼
수면밑까지 올라와 있는 겁니다. 여러군데에 그렇게 머리카락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처음엔 목욕할
생각이었다가 마음이 바뀌어, 그냥 세수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야에 바가지로 물을 푸려는데, 아까
보았던 머리카락이 양말로 모두 바뀌어 있었습니다. 욕조바닥에서부터 양말이 차곡차곡 수면밑까지
쌓여 있더군요. 욕조 여기저기 양말이 쌓여 있었으니까, 아마 수십켤레는 돼는 것 같았습니다. 욕조의
물을 대야에 푸곤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는, 세수를 했습니다. 개운하게 세수하고는 다시 대야에 물을
푸어 또 세수했고 얼굴에 묻은 비누를 다 씻어내는 찰나에 잠에서 깼습니다.
2. 어떤 강의실같은 곳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은 꿈을 요즘에 자주 꿉니다. 공통점은 사람들로 항상 꽉 차
있으며 강의를 기다리는 중인데 자리가 다 찼을 것 같은 그 상황에서도, 빈자리가 항상 꼭 있으며 항상
자리에는 꼭 앉는다는 겁니다.
3. 앞의 꿈내용이랑 비슷한 내용입니다. 버스에 타는 꿈도 자주 꾸는데, 거의 자리에 앉습니다. 버스가 출
발하기 전 좌석에 앉을려는 꿈도 있습니다. 빈좌석에 누가 같이 앉을 때도 있고, 혼자 앉는 때도 있습니
다.
뭔가 뜻하는하는 바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해몽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긴 내용이었는데 빠르고 상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