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하 의사..

[가을이오면]

일전 중국 하얼빈에서 안중근의사 기념관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 야욕을 분쇄하기 위해 모든걸 아낌없이 던진 안중근의사!

그분의 기념관이 이역만리 중국 역사의 현장에 자리했다는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조명하 의사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는 안중근 의사,윤봉길 의사는 잘 알지만

조명하 의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분은 1928년 히로히또 일왕의 장인인 육군대장을 대만에서 자격하고

그해 10월 일제형무소에서 24세 젊은 나이에 순국한 분이죠..

그런데 그분의 장손이 저와 친구관계로 현재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 장남과 생전 동기동창으로 친하게 지내셨던 아버지처럼 저도 애국지사의 후손과 친하게 지냅니다

24세 꽃다운 나이에 이역에서 순국하신 조명하 의사!

그분은 가셨지만..그후손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생전의 아버지나 현재의 저나 변함이 없네요!!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소식에

한 일년 소통없이 지낸 친구를 생각하고..그에게 안부를 전하는 이메일을 보냈지요

그리고.. 차제에 "아름다운 5060 " 카페가입을 권유하고

삶의이야기 게시판으로 이국에서의 여러이야기도 전해주길 청해볼랍니다..

그친구..낭만파라 글도 좋아하고 노래도 잘하거든요..ㅎ

* 조명하(趙明河, 1905∼1928)

본관은 함안(咸安),1928년 5월, 일왕 히로히토(裕仁)의 장인인

구니노미야(久邇宮邦彦王) 육군대장이 대만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5월 14일 타이중시 다이쇼정(大正町) 도서관 앞으로 나가

환영하는 일본인 인파에 묻혀 있다가 날쌔게 달려들어 독검(毒劍)으로 구니노미야를 찔렀다.

구니노미야는 이때의 부상으로 이듬해 1월 죽었고,

조명하 의사는 거사 직후 현장에서 붙잡혀 10월 10일 대북형무소에서

24세 꽃다운 나이로 순국하였다.

** 의사,열사.지사

  ○ 국가보훈처에서는 의사․열사를 구분하지 않고 ‘독립유공자’로 표기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구분하고 있으며 법률적 용어는 아님

  ○ 그러나 민간이나 학계에서 의사와 열사를 통념적으로 구분하는데,

      그 기준이 통용되는 것은 아님

□ 의사(義士)

  ○ 개념 : 성패에 관계없이 목숨을 걸고 무력으로써 적에 대한 거사를 결행한 사람
  * 통념적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직접적인 행동(주로 폭력적인 행동)으로

    항거를 하고 죽은 사람을 일컬음

  ○ 대표적 인물
    - 안중근 의사 : 1909년 이토오 히로부미 저격
    - 이봉창 의사 : 1932년 일본천황 투탄
    - 윤봉길 의사 : 1932년 홍구공원 투탄

    - 조명하 의사 : 1928년  일왕 장인 자격

□ 열사(烈士)

  ○ 개념 : 직접적인 행동 대신 강력한 항의의 뜻을 자결로써 자신의 굳은 의지를 내보인 사람
 * 통념적으로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자신의 뜻을 죽음으로서 펼친 사람을 이름

  ○ 대표적 인물
    - 민영환 열사 : 1905년 을사조약 체결반대 자결
    - 이  준 열사 : 1907년 헤이그 밀사로 독립의지 표명 자결
    - 황  현 열사 : 1910년 경술국치 항거 자결


 # 지사 (志士) :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품은 사람으로

    의사와 열사가 순국한 후 붙일 수 있는 명칭이라면 지사는 살아 있을 때도 쓸 수 있는 말

자료 : 국가보훈처, 위키백과사전 등

[콩꽃]

가을이 오면님, 참으로 우국충정을 다하는 그런 고장 출신답게,
우리들이 알아야 할 부분을 잘 설명 해 주셨습니다.
본관이 함안이라는 조 명하의사 장손을 친구로 두셨다니 고맙기도 하네요.
저도 함안 趙家 집안의 여식이옵니다.^*^

[가을이오면]

에구..정초에 제가 함안 조씨 홍보 제대로 한거 같습니다..ㅎ
콩꽃님..모조록 함안 조씨 자긍심으로
건강한 올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하성]

아! 그런 분이 계셨군요.
나의 무식을 탓합니다.
이런 충의로 가득하신 분들 덕분에
그나마 우리 후손들이 애국심을 유지하는 모양입니다.
그 후손 분 이 곳에 오셨으면 좋겠네요.

[가을이오면]

조만간에 입회하면
재외동포 삶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으리라 봅니다..ㅎ
햇볕이 따사롭네요..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들꽃이좋아]

그러게요.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분들은 역사시간을 통해 배워 익히 알고 있었지만
조명하 의사라는 분이 계신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다시 한 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우리의 순국 선열들에 대한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겨 봅니다.
고맙습니다.

[가을이오면]

저도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윈드]

조명하 義士 들어 본 것 같기도 하네요.
부자지간에 훌륭한 애국지사와 대대로 친분을 가지고
계시다니 자랑하실 만 합니다.
두 분의 좋은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 발전되기를 바랄게요~

[가을이오면]

감사합니다
후손들과의 만남은 보통사람들간의 만남이니 자랑할것은 아니고요..ㅎ
친구의 카페가입을 앞두고..알려지지않은 분 소개한번 해봤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미지]

조명하 의사~라고 하시니 들어본것도 같고 처음 듣는것도 같고 그러네요~하지만
그분의 장손이 가을님과 친구분이시며 삶의 방에 오신다면 가문의 영광이겠네요~
그런 훌륭한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지금 편안하지 않겠는지요?가을님 덕분에
의사,열사,지사에 대하여 확실하게 공부하고 갑니다~글 감사해요~좋은 밤 보내시길요~~^^

[가을이오면]

가문의 영광은 무슨?..ㅎ
그친구가 이곳에 가입하면 미지님도 그친구와 친구하세요..
오랜만에 이곳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트레비스]

어쩐지 그런 훌륭하신 분의 자손은 어디가 달라도

달라요. 그리고 유유상종이라고 가을이오면님도 범상치

않았어요. 알게되어 기쁩니다.

[가을이오면]

아이쿠~~
그친구나 저나 보통사람입니다
잘못도 가끔 범하는 그냥 보통사랍입니다..ㅎㅎ
매번 큰힘으로 격려해주시는 크레비스님..감사합니다!!

[낭주]

그러신가요~
의미있는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가을이오면]

방장님..오랜만에 뵙습니다
하늘도 코ㅐ청하고 햇볕도 따사롭군요..
날씨처럼 유쾌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이오면]

예..감사합니다!
밝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석촌]

자랑스런 가문의 친구를 두셨네요....*

[가을이오면]

예..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주시는 석촌님..
오늘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송아지1]

조명하 의사님 유가족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고장에 사시네요.
가을이오면님

[가을이오면]

유가족 어려움 극복하고
현재 잘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명하 의사는 황해도 출생입니다..감사합니다~~^^*

[화니]

그런 훌륭한 분을 잘 알지 못하지요.
님 때문에 알게 되었네요.

[가을이오면]

예..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시간되시길~~^^*

[정 아]

오랜만에 게시판에서 가을이오면님 글을 접하니 급 반갑습네다.
조명하 의사님을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정을 돌볼 여유가 없음으로 인해서 후손들이 어려울수도 있는데
그나마 잘살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국가가 우리가 챙겨드려야 하는 분들이기도 하자나요.

[가을이오면]

그러고보니 오랜만입네다..ㅎ

그나저나..우리나라가 그런걸 잘 챙기는 나라도 아니고..
오래전..외국에 나가 스스로 일가를 이루고 잘 산다네요..
오히려 제가 위로받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