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저 드라마 보고
반일 심해졌는데?
오히려 애국심 생겼는데?
라는 댓글들이 간혹 보여서 적어봄


저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것은
식민사관이다
그럼
식민 사관이란 무엇이냐?

지금 저 드라마나 영화 쉴더들이 많이 착각하는게
저 드라마에서
일본을 나쁘게 나왔고
일본의 침략을 부정하지 않았고
독립운동을 하는 우리 쪽 사람들의
서사와 애환을 그렸다
고 해서,
우리 나라 정서에 맞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는 것
내가 가장 답답한게 이거야
식민사관이라는게 대놓고
야! 조선인들! 너네 미개하니까 우리가 대신 통치해주는 거야!
우린 잘못 없고 너넨 미개하니 반항하면 죽어!!!!!
이러는 줄 알아????
다 그 시대의 정서에 맞게,
조선인들, 현 한국인들에게
표면적으로는 '거슬리지 않게'
하는 것임
수 많은 친일드라마, 친일 서적들이 그런 방식이었어
예시
조선인의 애환을 담은 소설
조선인의 입장에서 독립운동가들과
일제 침략에 싸우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 조선인조차 버린 조선왕조,
조선 탐관오리들, 조선의 야비함을
보여줌
우린 주인공에게 이입하니까 이 부분의 분노하며
결국 일본도 문제지만 한국도 문제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함
(=현재 일본이 퍼뜨린 헬조선이란 단어를 쓰게 하듯)
미스터 선샤인과 군함도의 대사 방식이 이런 식임
군함도는 끊임없이
'미개한 조선인들' 이라며 조선은 이래서 안된다는
전형적 식민사관의 대사를 내뱉음
미스터 선샤인도
'나라 팔아 먹은 조선인들'
대사 끊임없이 나오는데
이게 바로 우리가 수십년동안 경계해온 부분임

내가 존경하는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신사임당 대신 김마리아가 지폐에 등장했다면...
우리가 왜 90년대까지 일본문화 개방을 막았는 줄 알아?
우리가 잘 아는 친일정부가 자리 잡고 있었어도
우리 국민은 일본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었음
우리 정서에서 허락하지 않았고
이걸 나서서 반대했던 사람들은
과거 독립운동가 분들 처럼
일본의 문화가 들어오면 지금도 판을 치는(그 당시에도)
친일파들 처럼 문화 식민지 속에 일빠들이
많아질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임
일본은 꾸준히 이걸 뚫으려고 노력했고
90년대 일본문화가 개방되면서
각종 일본드라마
(우리가 잘 아는 고쿠센등)
일본 영화, 각종 만화 등등이
아주 당당히 들어오게 된 것임
그 결과과 그래서 뭔데
일본의 쓸 데 없는 정서를
우리 정서로 착각하며 많은 문화를 주입당함
그 과정에서 일본이 계속 노리는 것은
신친일파를 통한
저런 식민사관 드라마 등의 문화 컨텐츠를
한국에 퍼뜨리는 것
이건 다른 분 글에서 본 건데
일본이 왜 기를 쓰고 작년 우리 음방에
처음으로 일본 아이돌들 계속 출연시켰냐면
(믿기진 않겠지만 작년에 쇼챔에
일본 남돌 여러번 출연했다 함^^
시상식에도 일본 연예인들 나왔고.. 믿겨져?)
연예인을 통해 팬을 만들어 놓으면
저 식민사관에 얼마나 효과적이겠어
지금 애니빠들도 저지경 허다한데
그렇게 실은
일본제이팝은 케이팝에 묻어가려는 게 아니라
한국 자체의 영업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거란 글이 있는데
진짜 충격이더라....
식민사관이 별개 아냐
식민사관은 우리 해방 후 더 심해질 거란 예측은
이미 과거 독립운동가 분들
수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임
바로 문화 주입을 통한 식민 지배인데
일본이 신친일파 양성할 때
그래서 문화, 예술계 쪽에 많이 넣는다는 거
그게 대놓고 한국 미개하고 일본 잘했다!
이게 아니고 일본 패고 까는 척 하는
독립운동 드라마에서 미묘하게
아 다르고 어 다르게
식민사관
즉 패배주의 존나 심는 거야

이미 논란이 있기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비슷한 말들을 해온 황교익은
어떻게 수요미식회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방송에선 왜 저런 자막을 검열 없이 넣고
논란 후에도 출연시키고 있는 걸까?
게녀들 진짜 이 점 잊지 말고 잘 생각해 봐야 돼
앞으로 이런 드라마나 영화나 방송은 더 많아질걸?
왜 올해 갑자기 일본은 초계기로 지랄했을까?
왜 일본영화 갑자기 여러개씩 개봉할까?
올해 3.1운동 백주년이라
저런 식의 입막음, 논점 흐리기 존나 심해질 거야
그리고 미스터 선샤인 같은 드라마는
계속 나올 것임
그 정도가 갈 수록 조금씩 조금씩 더 허용될 거야
우리가 계속 소비한다면
그럼 수십년 후에는
일제시대 일본군인과 한국 위안부의
로맨스 영화까지 나올걸?
(이거 일본에서 시도됐던 건데 자세한 건 다른 글로 작성함)
다시 말하지만 패배주의 심고 식민사관 심는 건
대놓고 한국 패는게 아냐
우리 정서 그대로 일본 패는 척 하면서
'아' 다르고 '어' 다르게 표현하는 것임
일본이 바보도 아니고 수십억씩 지원해가며
신친일파 키우는데 그렇게 현 한국에서
바로 반발 살 만한 걸로 세뇌시키겠어?
+
와 나 댓글 보다 띵해서 추가함
어떤 게녀가 내 글 보고
'일본인을 미워하는게 답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
고 적어서 무슨 뜻이지? 했더니
쉽게 말해 내가 구구절절 적은
난 미스터 션사인 보고 일본 싫어하게 됐으니 친일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말 대로
일본 싫어하게 됐다고 친일 아닌게 아니라는 거 ㅋㅋㅋ
내가 길게 적은 거 함축적으로 딱 정리해줌 ㅠㅠㅠ
일본이 하고 있는 짓들 저런 친일 드라마는
일본 싫어하지 말라!
와 같은 세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가 자국 문화와 자국에 패배감 느끼고
싫어하게 만드는 거
이 과정에서 첨엔 일본을 싫어하다가도 나중에 스스로
일본 문화에 주입당하고 찾게 만든다는 거
진짜 내가 군함도나 미스터 선샤인이 왜 친일인지
설명하고자 한 거 한 줄로 요약해줌 ㅠㅠㅠ
길고 허접한 글 관심 준 게녀들 고맙다 진짜 ㅠㅠ
첫댓글 친일파라는 명칭도 바꿔야돼 걍 반민족행위자나 역적놈으로
22 친일반민족행위자
333 매국노 왜구잔당같은 단어로 써줘야한다고 봐
44
55
6
ㅁㅈ 단어가 너무 약해
군함도 처음 보러갔을때 보고 나와서 기분 더러웠었음. 진짜...우리가 문제가 있고 잘못이 있는게 아닌데 그런식으로 풀어나가는게 참..
명심해야지 진짜 원래도 안 봤지만 더 안봄 존나 관심 자체를 주지말아야지
아 시발 나 애들한테 그거 친일드라마 아니냐고 했다가 존나 욕들음 미친놈들아 친일 맞다고..
그니까 식민사관이 이래서 무서운거임 ㅠ 겉으론 일본싫어하는 것처럼 나타나니까 그거 친일아닌데?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거임
와 저새끼들 머리 굴리는거 개음침 ㅡㅡ 절대 소비 안 함!
친일 맞다고ㅠㅠㅠ
이거 쉴드치면서 보면 오히려 반일감정 생기던데? 하는거 빡대가리같음 반일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혐조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기혐오, 패배주의 역사관을 심어주는게 문제라고~~!
이게 심해지면
조선도 그 때 잘한거 없고 오히려 망해야 마땅했음! 일본도 나쁜 놈들이긴 하지만 조선은 미개했음! 어차피 그 때는 전세계가 전쟁 중이었고 그 시절에는 다들 똑같았음! 약한 조선이 지배당한건 당연한 일임!
이런 개소리가 됨. 근데 이게 내가 지어낸게 아니라 디테일은 다르지만 저런 소리 하는걸 실제로 보고 하는 말임.
@동동다라 맞아 그게 프레임이야 그런 식으로 서서히 주입하는거지 소름돋는다 진짜
후....화난다 시발
개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