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정권을 잡은 독재자가 있습니다.
자신의 영원한 권력을 위해
친일파를 등에 업은 그는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백범 김 구 선생님을 암살합니다.
그리고,
무소불위의 철권통지를 자행합니다.
그리고, 결국..
사람을 죽였습니다.
국민을 살해했습니다.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바다 속에 버려진
마산상업고등학교 학생 김주열군의 주검으로
국민들이 분노합니다.
국민들이 일어섭니다.
4월 19일.약 3만 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그 가운데 수천 명이 경무대로 몰려들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부산·대구·광주·인천·목포·청주 등
주요도시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가세했습니다.
학생들에 이어 일반시민들고 나옵니다.
그리고 결국은
국민이 승리합니다.
경무대에서 쫒겨나오는 이승만의 모습니다.
철거되는 독재의 잔재입니다.
독재 살인마 이승만은 그렇게
국민의 힘으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러나, 청산하지 못한
쓸어내지 못한 친일새력들은
자본권력이 되어
언론이 되어
사회 각 계에 뿌리를 내려
그 세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기 그들을 뒤에 업고 정권을 잡은
독재자가 있습니다.
자본을 등에 업은 그는
그들만의 안녕과 이익을 위해
국가를 유린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경찰력을 동원한 철권통치를 자행합니다.
학생들이 거리에 나왔습니다.
국민들이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이 독재자는 아집으로
폭력으로 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결국..
사람을 죽였습니다.
국민을 살해했습니다.
국민이 분노해야지요!
국민이 들고 일어나야지요!
국민이 끌어내야지요!
뭉쳐야 힘이됩니다.
뭉쳐야 끌어낼 수 있습니다.
2009. 1. 31(토) 늦은 4시 청계광장
2009. 2. 1(일) 늦은 3시 청계광장
첫댓글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슴을 아직도 모르는것 같아요...안타깝습니다
끌어내린다고 끝이 아닙니다, 다시는 이런 미친놈들이 나오지 못하게 과거사를 깨끗이 청산해야 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린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독재권력을 무너뜨렸지만 가장 중요한 친일청산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같은 일들이 자꾸 반복이 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반드시 청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승만때와는 너무도 다른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죽음도 은폐되는 이사회에서 한두명 죽는다고 일어서는 국민들도 아닌거 같습니다.
그때보다 악의 세력들의 힘이 커졌으니까요. 그들에게 깊이 세뇌된 사람들이 더 문제이고...같은 국민을 저렇게 구타하는 전경들도 동정할래야 할 수 없는 권력의 개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