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오피니언)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79주년을 맞으며
- 핵무기와 핵발전은 하나다. 모든 핵을 폐기하라!
▲ 허영구 : (전)민주노총 부위원장, AWC한국위원회 대표, 노년알바노조(준) 위원장, 투기자본감시센터 고문
○ 인류 최악의 핵폭탄과 방사능 피폭으로 고통받는 일본과 한국
미국이 8월 6일 히로시마와 나사사키에 핵폭탄을 투하한 지 79년이 되었다.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 상공 600m 지점에서 ‘리틀보이’로 불리는 16킬로톤(kt)의 우라늄 핵폭탄이 폭발했다.
사흘 후 8월 9일 오전 11시 나가사키 상공 580m에서 우라늄탄보다 더 위력이 큰 16킬로톤(kt)급 플루토늄 핵폭탄이 폭발했다. 인류 최초의 핵폭탄으로 두 도시에서 사망한 사람만 25만여 명으로 추정하며, 생존한 방사능 피폭자도 70만 명 이상이다.
도시는 처참하게 파괴되었고 임산부와 태아를 포함한 수십만 명이 흔적도 없이 녹아 없어지거나 불에 타 즉사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피폭된 한국인은 약 7만~10만여 명, 사망자는 5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살아남은 피폭자 4만 3천여 명은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피폭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죽어갔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등록된 피폭 1세는 2021년 기준 1,992명이다. <한국 원폭 피해자 후손회>에 등록된 피폭 2세는 2021년 기준 2,798명이며, 선천성 기형 또는 유전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한국 원폭 피해자는 한미일 정부를 상대로 존재 인정, 조사, 미일 정부의 책임인정과 사죄, 배‧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피폭 2‧3세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