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생존을 향한 희망의 마라톤] 난소암은 증상이 없고 효율적인 검진 법도 없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탓에 여성 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 또한 첫 치료에 성공하고도 잦은 재발 때문에 환자의 의지를 꺾고 절망에 빠뜨리는 무서운 암이다. 그러나 나날이 발전해가는 의료기술과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면서 난소암도 당뇨나 고혈압처럼 통제하고 조절하며 관리하는 병으로 치료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난소암의 위험성을 짚어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