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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새 공정경쟁규약과 관련 제약사 최고경영자 5명이 업계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본격 심의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제약협회는 공정경쟁 정착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정비는 물론, 모든 제약사를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교육 강화를 통해 윤리경영을 본격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29일 제약협회는 내년을 공정경쟁질서 정착의 해로 정하고 조직개편 및 교육강화, 규약 심의위원회 구성 등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규약 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 총 11인으로 구성되는데 협회 상근임원 1인 포함 제약업계 5명, 한국소비자원 추천 3인(법률전문가 1인포함), 국민건강보험공단 추천 2인, 의료윤리학회 추천 1인 등으로 결정된다.
제약협회 관게자는 "제약사 CEO 5명을 규약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라며 "심의는 현재 광고심의와 유사하게 통과, 수정, 부결 등의 방법으로 결정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약업계의 영업·마케팅 체질 개선 필요성에 따라 모든 제약사를 대상으로 신 영업-마케팅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규약이 내년 4월 시행하면 제약업계는 기존 영업·마케팅 방식을 버리지 않으면 안될것"이라며 "제약사들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할수 있도록 협회차원의 교육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제약협회는 내년 초 내부 조직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 1월 내부 조직 정비 및 사무국의 역할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내부 인력 효율적으로 재 배치해 운영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협회측은 "리베이트 등이 터지면서 공정위의 또 다른 개입을 부를 경우 제약계는 지금보다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며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 또 다른 불행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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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가인호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30 06:49:1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