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 우즈베키스탄-바레인전에서의 오심으로 물의를 일으킨 일본인 주심 요시다 도시미츠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의 징계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AFC의 피터 벨라판 사무 총장은 11일(한국시간) 일본 '쿄토 통신'과의 인터뷰서 "우선은 자격 정지이지만 향후 처벌에 대해서는 심판 위원회가 면밀히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최종 징계 수위는 오는 12월 1일에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바레인전 주심으로 나선 요시다 심판은 우즈베키스탄의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을 때 팀 동료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먼저 들어왔다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우즈베키스탄에 다시 페널티킥을 차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바레인에 프리킥을 주는 실수를 범했었다.
결국 이 경기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고 재경기를 치르도록 결정한 FIFA는 11일 우즈베키스탄-바레인 간 플레이오프 일정을 오는 10월 8일과 12일로 확정지었다. 1차전서 1-0으로 승리를 거뒀음에도 재경기를 치르게 된 우즈베키스탄 측은 FIFA에 강하게 항의해 봤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첫댓글 Bravo!
그래..이심판 볼때마다 별루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