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야권단일화라는 큰 틀이 성사된 마당에 기왕이면 더이상 잡음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이야기를 안할까 생각했었는데요. 아무래도 한 번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에(또, 유시민 대표의 지지자로서 조금이나마 대변하고 싶은 마음에) 회원여러분과 한 번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앞서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의 김해을 후보단일화 경선 승리에 대한 소식을 전한바 있는데요.
많은 카페회원분들이 이번 경선과정에 있어서 국민참여당과 유시민대표의 행보에 대해서 실망하셨다고 하더군요.
아마 요는 김해을 경선에 있어서 '시민단체가 중재안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참여당이 고집을 부렸다.' 인것 같은데요.
아시다시피 국민참여당은 100% 여론조사, 민주당은 100% 국민참여경선(현장투표)를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 둘을 50:50으로 하는 중재안을 내놓았고요.
그러면 양측에서는 이 중재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 라고 하는 것이 상식적인 것 같은데요.
저는 이 점에 있어서도 근본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국민경선(그것도 세대, 지역비례, 성별관계 없는)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작위로 선거인단 신청을 접수받아 그중에서 선거인단을 뽑아서 지지후보에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이 선거인단 신청은 그 과정이 깨끗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그렇다고 장담할수도 없지만) 당세가 압도적인 민주당이
주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활용가능한 모든 경로를 통해서 선거인단 신청을 촉구하고 동원해야 하거든요.
이방식을 택한다면 뭐 결과는 볼 것도 없이 '민주당 압승'입니다.
그런데 후보단일화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한나라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의 후보를 하나로 하여 선거에서 승리하자. 아닌가요.
민주당이 협상안으로 내놓은 국민참여경선이 위 취지에 맞다고 보십니까?
애초에 협상안 자체가 국민참여당에게는 무리한 요구였습니다.
게다가 다른 두개의 당이 후보를 단일화할때 국민경선이란 방식은 사용된 적도 없습니다.
민주당의 모든 다른지역 다른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역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요.
반면 국민참여당이 제안한 100% 여론조사가 민주당에게 무리한 요구였나요?
이 여론조사 방식에 민주당보다 국민참여당이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어떠한 외적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까?
공정하다라는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주장 100과 참여당 주장 100을 시민단체가 섞어 50:50을 만들면 그것이 꼭 공정하다고 볼 수가 있겠냐는 것이죠.
게다가 국민참여당은 애초에 그 무리한 시민단체 중재안까지도 받아들였었습니다.
그 시민단체의 중재안에 대해서 정리해놓은 글이 있더군요.
- 참여당은 처음에 100% 여론조사(적합도), 민주당은 100% 현장투표를 주장했다.
- 시민단체는 절충한답시고 여론조사 50%, 현장투표 50%로 섞는다. 양쪽 주장 반반을 섞었다.
- 그런데 50% 반영하는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참여당은 적합도, 민주당은 가상대결을 주장한다.
- 그러자 시민단체는 이걸 다시 섞는다. 적합도 25%, 가상대결 25%
- 그 결과 여론조사50%(적합도 25%, 가상대결 25%) + 현장투표 50%
- 참여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건 몇 프로? 25%다. 민주당 주장 75%
=> 국민참여당 수용거부 => 언론 유시민이 고집부려 단일화 파국으로 만드는 것으로 보도
결국 문재인씨가 나서서 양쪽의견을 타진하고 민주당의 절대적 양보를 이끌어냈죠.
유시민대표의 어떤 행보가 그리 실망스러우셨나요?
ps) 분당을 손학규후보에 대한 유시민 대표의 적극적인 지지와 김해을에서 민주당 조직의 이봉수 단일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선거운동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의 의미를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
첫댓글 까놓고 보면 민주당 및 진보라 말하는 몇몇 언론들이 난리 친것뿐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말도 안되는 민주당이나 진보 언론은 믿지도 않았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유시민 대표에게 실망하더라도 김민석이 최고위원으로 있으면서 또한 지방 선거에서 감히 '노무현 정신' 운운하던 민주당보다 훨씬 더 양심적이라고 느끼기에... 이건 그냥 민주당의 밥그릇 챙기기죠. 제 생각에 민주당은 정권을 다시 가져온다던가 뭔가 리더가 될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대충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면 한나라당이 아무래도 다음번에는 지금보다 세력이 축소될테니까 그 위치를 고수하려는 느낌만 강할뿐이죠.
그냥 하는 이야기겠지만 허구언날 무슨 선거든지간에 '정권 심판' 운운하는 당에서 이번 단일화때는 아예 '한나라당에 넘기면 넘겼지 유시민에게 넘기면 안된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면 그들의 정신상태는 명확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차라리 한나라당과의 비교라면 어느정도 우위인 면이 있을텐데 국민참여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에게는 규모 말고 앞서는게 안보여서 국민의 지지를 잃을까봐서 그러는거죠. 거기에 그냥 매번 매달리는 소위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도 국민참여당에 밀릴까봐서 그러는거죠.
'한나라당에 넘기면 넘겼지 유시민에게 넘기면 안된다.' <=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이런 분위기가 당원들사이에 일정부분이라도 자리하고 있다면 이건 뭐 할말없는거죠.
기사에 떡하니 '민주당 일부 인사의 발언'이라고 나와있고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민주당의 행보를 봐서 저런 마인드가 없는 인사가 있다면 그것이 더 못 믿을 만하다고 봅니다. 제 생각이지만 민주당에게 최우선 과제는 현재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는 것이죠.
민주당을 진보쪽이랑 같이 묶지 마세요.
DENVER짱 님// 그래서 따로 말한 겁니다. 묶지 않고~
동감입니다. 시민단체 중재안이 그렇게 공정하고 영향력 있는 것도 아닌데 참여당과 유시민이 몽니를 부린 것마냥 묘사하더군요. 결국은 국민적으로 더 승산있는 대표가 나가는게 맞는거고 결과가 이렇게 나온겁니다.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불평불만이 나오는건 지들 밥그릇때문에 그러는거죠. 유시민이 민주당 나온 이유이기도 하고요.
ps)부분에 정말 중요한 게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몇 개 지역 보궐선거의 의미가 아니죠 이번선거는. 그런 의미를 안다면, 정말 '한나라당에 주면 줬지 유시민에게는 안된다'라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당의 그릇이 어느정도인가를 알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늘 말하지만, 민주당도 정말 뼈저린 자기 반성과 개선이 있어야 되는 당입니다. 민주당이 너무 이쁘고 잘해서 지지해주는 사람이 아닌 경우 참 많거든요.
일단 결과적으로 김해지역도 민주당에서 단일 후보로 이봉수 후보를 인정한 상태기 때문에, 더이상 일이 번지지 않는게 좋지 싶어요. 보수 언론에서는 별 문제가 없더라도 이걸 까헤쳐서, 민주당도 국민참여당도 좋지 않은 모습으로 그리는데 달이들이잖아요. "유시민한테 또 당했다. 민주당 망연자실" 조선일보에서 뽑아낸 제목입니다. 뭐, 민주당내에서 이런 세력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훨~씬 더 중요한건 다가온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니까요. 문제투성이였던 김태호를 다시 후보자로 낸 오만한 정당에 대해서 심판하는 게 더 중요하고 큰 일일것 같습니다.
아주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이번 단일화에서 소위 '진보 언론'들의 보도행태에 대해 매우 실망했습니다.
다른 곳 단일화에선 모두 100% 여론조사 방식을 택하면서도
김해 을 에서만 국민경선 방식을 택하자는 민주당 주장의 부당함에 대해 제대로 보도한 곳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유시민을 고집세고 권력욕으로 가득찬 인물로 그려냈습니다.
경선 방식 합의도 민주당이 크게 양보한 식으로 보도하고요.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다 원래 주장 포기하는게 양보인가요?
한겨례는 예전에 '그 사건' 이후로 아주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전 요즘 소위 '진보언론'도 꽤 많이 걸러내고 봐야 한다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그들이 깨끗하고 정말 정의로워서 정권의 잘못을 꼬집어내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목적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느낌이 듭니다
참여당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말을 한거 같은데.. 소수당이다 보니 거대당에게 횡포당하는건 뭐 어쩔수 없네요.. 하지만 유시민 매직이라고 느껴질만큼 대표로써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밟았다고 봅니다. 일단 김해에서의 승리가 목표니까요. 민주당... 참.... 자기밥그릇 챙기는데 급급한것같아... 연대를 위해서 거대당이 먼저 양보하는 미덕도 조금은 있어야지.. 이러다 분당에서도 지면.. 어쩔려고..
국참당 입장에서 보면 글쓴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민주당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장사일지도 모릅니다. 민주당은 의원수가 90석에 육박하는 거대정당인 반면, 국참당은 국회의원수 제로인 새내기정당입니다. 둘이 단일화하면 한쪽이 다른쪽을 완전히 흡수하는 형태인데, 더 많은 지분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입장에서는 저정도 요구사항이면 적당해 보입니다.
민주당은 민노당이나 진보신당보다도 압도적인 의석을 보유하는 제1야당임에도 불구하고 그 두 진보정당과의 단일화 협상과정에서는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이게 단지 지분의 차이로 볼 문제가 아닙니다. 까놓고 이야기하면 유시민 견제라고 봅니다. 차기 대선 야권연대시 매우 위협이 될 수 있는(현 시점에서도 민주당의 제1주자보다 앞도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유시민에게 힘을 실어주기 싫은거죠.
네 님말씀도 맞아요. 단일화라는 게 단순하게 보면 어떻게든 한석 확보할려고 하는 것이지, 민주당과 국참당이 죽이 척척 맞아서 하는 게 아니니까요. 선거 끝나면 다시 서로 경쟁하는 상황이 오겠죠. 그래서 양쪽다 자기 입장만을 강변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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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주장은 민주당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주장이었고, 참여당의 주장은 어느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보기 어려운 주장이었습니다. 애초에 협상테이블에 내놓은게 있으니 양보라고 표현 할 수 있겠지만, 그게 그리 큰 양보인가요? 당의 덩치차이가 단일화 협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후보의 지지율이죠. 둘다 후보를 내면 어차피 같이 죽는건데 민주당이 왜 단일화에 찬성한 것 자체가 양보인건가요.
사족으로 국참당은 민노당이나 진보신당만도 못한.. 이란 표현은 일기에 따라서는 참여당 뿐만이 아니라 민노당 진보신당까지도 비하하는 듯이 느껴질 수 있어서 보기 좋지만은 않네요.
말론&스탁튼님, 덩치차이때문에 단일화 찬성한 것 자체가 양보라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억지로 단일화 한 것도 아니고 민주당 이익이 부합된 결정을 가지고 양보라뇨...
국민참여당이 유시민일당체제이다 또는 미약한 정당이다가 문제가 아니라요. "~만도 못한"이라는 표현에 대해 말씀드린 겁니다. 점잖하지 못한 표현이고요. 그래서 민노당과 진보신당도 비하하는 듯 느껴진다고 한겁니다. 저런 표현의 안좋은 예는 '개만도 못한' '버러지만도 못한' 등등이 있겠네요.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왜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은 쪽에서 유리하죠? 이해가 안가는데요.
민주당에서 100% 여론조사 방식에 찬성한 것이 양보가 아니다라고 한적 없습니다. 양보 맞고요.
의석이 없는 참여당 입장에서는 민주당보다 더 절박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민주당 입장에서 굳이 단일화 안해도 된다거나 1/3싸움이 된다거나 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여론조사방식이 국민경선방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참여당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두 정당의 단일화에 있어서 국민경선방식이 적절하다는 것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여론조사방식이 유시민이 젊은층의 지지도가 높기 때문에 그 원인에 기인하여 참여당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죠. 단지 동원가능한 국민경선방식 보다 상대적으로 참여당에 유리한 것입니다
경기도지사 경선 때 그랬으니 지금은 양보한 거다, 이거는 단지 참고가 될 뿐이지 경기도지사 경선 때 채택한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었다고 볼 수도 없을 뿐더러, 그 때는 전화경선방식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체육관경선과는 차이가 있죠.
단일화 방법에 있어서 자신들이 유리한 방식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는 양측이 어떤 주장을 내놓고 그것에 대해 반반씩 양보하고 합의하는 것이 꼭 옳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두 당이 후보를 단일화 함에 있어서 어떤 방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유권자의 뜻을 잘 반영하고 공정한 방식이냐가 문제죠.
사과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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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단일화를 했는데도 문제가 있다고 한적 없고요. 단일화과정에 있어서 참여당과 유시민 후보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어서 거기에 대한 반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어서도 안되고 선거운동에 있어서도 야권연대가 보다 튼튼하게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갑내기짱님 의견에 공감됩니다. 여론조사100%는 지극히 정치인의 개인에 인기에 취지가되는 방식이죠.글보면 민주당이 전형적인 악역이군요.또다른 시각으로보면 국참당은 정말 깨끗한 정치를 펼치는 정당인줄알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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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당원제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보통 동원경선합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당비도 대신 내주거나 보충해줍니다. 그 외로 별도 수입을 주고 동원합니다. 한국정치에서 조직력이라는 건 결국 돈싸움입니다. 열린우리당이 무너진 것도 상향식 민주주의라는 원대한 꿈을 안고 시작되었지만, 결국은 그 동원된 조직에게 잠식당해서 그런 겁니다.
저도 진성당원인데요 뭐..
정치에 있어서의 정당의 기여도와 다른정당끼리의 후보단일화 경선방식 문제는 좀 다르게봐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이번 야권연대의 핵심어젠더는 반한나라당이라고 봤을때 당의규모보다는 선거경쟁력이 우선시되어야죠. 실제로 다른지역경선 어디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참여경선 이야기를 안한것만봐도 국민참여경선은 그 명분이 불분명하죠.
현장투표하면 100% 민주당이 이깁니다. 하지만 실제 여론은 참여당쪽이 조금 더 높습니다.
단일화의 의미는 본선 투표에서 승리하여 야당의 의석을 늘리데에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일화 경선을 이기는 게 아니라 한나라당후보를 이기는 후보를 뽑는게 당연하죠.
이미 지난 번에 정동영이 민주당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선거인단 현장투표 경선의 그 폐해는 이미 다 알려졌습니다.
100% 여론조사가 더 공정합니다.
저도 PS 내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동안 국참당의 행보나 민주당의 행보를 봤을 때, 서로에 대한 믿음이 너무 없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전 국참당-민주당 둘다 똑같은 정치노름에 빠졌다고 보는사람입니다. 50보 100보 일뿐 잘잘못을 따질만한 일도 아니죠. 하지만 한겨레+오마이뉴스까지 동원해서 유시민을 배신자로 만들어버리려는 민주당의 언론플레이는 딱 한나라당+뉴라이트+조중동 이 생각하게 하더군요. 이미 한번 부정이 들어났던 현장투표를 또다시 주장한 민주당은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ㅡㅡ; (힘으로 찍어누르겠다는 계산인걸 모르는사람이 있을까요) 딴나라당만은 절대 안뽑아주려고 해도 민주당하는 짓거리봐서는 과연 이놈들 대통령시켜준다고 잘할까? 라는 의문이...
대통령 나올 사람도 없습니다 민주당에는~ 정동영 최고위원이 아직도 대선후보를 노린다는데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죠.
다른것 보다도 김경수 사무총장이 자의건 타의건 낙마한데는 유시민대표와 참여당이 한몫 했잖아요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책임이 있죠. 헌데 그것 때문에 참여당에서 후보 출마를 못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만약에 유시민대표가 옳다해도 그러면 언론 플레이를 엄청 못한거죠. 언론의 지지없이는 절대 대통령이 될수없습니다. 그런데 소위 진보언론이라는 언론 모두들이 유시민 대표를 비난하기 바뻤죠. 안그래도 어른들은 유시민을 싫어하는데 진보언론들 조차 등을 돌려놓으면 어떻게 이기나요??
국참당을보면 유시민정당 제1당 정치를 보고있는것 같습니다. 무슨 진보언론이 찌라시 마냥 생각하시는분들도 있는데...오마이뉴스나 미디어 오늘, 한겨레가 언제는 민주당 편이었습니까? 민주당에서 매수라도 한것처럼 묘사한것은 상당히 잘못된 시각같군요. 조직력자체가 거대야당이고 그야당의 수용안도 어느정도 딜에 있어야 하는게 정확한 단일화입니다. 그래서 국참당이 수용한게 뭐가있습니까? 단하나도 없는건 사실입니다.국참당은 정말 청렴결백한 당 처럼 보시는것도 아이러니하네요. 다자기 밥그릇에 유리하게 할려고 하는것이죠.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애초에 그 거대야당에서 제의한 방법이 무리라는 것입니다. 당내경선도 아니고 100% 현장투표가 원안이라는 것이 말이됩니까? 경선을 현장투표로 해야한다는 제의 자체를 오직 국민참여당과의 김해을 경선에서만 적용시킨 것입니다. 거대야당의 우위를 확보하게 해주는 현장투표를 하는 것이 명분이 있는 주장이라면 왜 다른 선거구에서는 그런 제안을 꺼내지조차 않은것일까요? 자기 밥그릇에 유리하게 할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죠. 문제는 그 목적에 명분이나 합리성이 뒷받침되느냐이죠. 논의해야 할 점은 그겁니다. 어쨌든 민주당의 이른바 '통큰양보'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무리라면서 수용안했습니다. 시민단체수용안도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무얼 말하고 싶은것입니까? 민주당의 통큰양보를 지지하면서 국참당쪽으로는 어쩔수없는 강행이었다 이건가요...?그러면 이런 잡음은 받아들이셔야죠. 국참당이 양보를 한것이 하나도없는것은 사실 아닙니까? 다른선거구를 말씀하시는데 다른선거구,다른정당에서 참여당같은 딜을 제안했나요? 하지않았죠. 님께서는 국참당쪽으로만 시각을 너무돌리시는것 같습니다. 왜 통합을 말하면서 자기들은 어쩔수없다라는식으로 강행만하나요? 지지않으려는싸움은 양당 같은데 꼭 국참당은 어쩔수없다는 논리는 비약이 심하십니다.
없는말 만들어내지 마세요. 민주당의 양보를 '지지'한다고 한적 없습니다. 국민참여당이 '어쩔 수 없는'선택이었다고도 말한적 없고요. 민주당의 양보에 대해서 인정한다는 것은 정치에서 어떠한 주장을 고수하면 그것을 철회하기가 쉽지 않은데 큰 결정을 했다는 뜻입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거대당의 조직력도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게 수용되어야 정확한 단일화라는 주장은 도대체 무슨근거인지 모르겠네요. 정동영이 돈뿌리고 조직동원해서 승리한 민주당 당내 경선도 비판받는 판국에요.
없는말을 지어낸것이아니라 님의 댓글이나 글을보면 그런뉘앙스가 풍기네요.<이건 저의 사견이니 신경은 쓰지마시길>왜 민주당의 선거안은 금권선거,조직력선거로만 보시나요? 과거의 전략을 빌미로 다시한번 그런짓거리하면 저역시 잘못된 선거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국참당의 행태를 비판도 못하고 입만 막아야하나요?통합을 빌미로 양보한것이 하나도없는것은 사실이죠.시민단체 중제안도 거부한 유시민은 정말 1당 정치라는 느낌을 버릴수가없습니다.순천선거구 민주당 무공천은 의미없다라고 서슴없이 발언하며 김총장의 출마무산까지...진정한 연대와 통합이 국참당에게는 어떤의미인지 몰르겟군요...
제가 입막은적 없고요. 지금 이야기하는 중이잖아요. 님도 제 입막은적 없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어떠한 정치적인 사안을 예측할 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죠. 아니면 무엇으로 판단하나요? 안그러겠습니다.... 하면 예.. 그렇습니까. 하고 끝네나요?
님이 어떻게 보는지는 님의 시각이고요. 현실적으로 민주당이 현장투표경선을 하고자 하는 목적은 누가봐도 뻔하죠. 조직력과 돈의 우위를 이용한 승부입니다.
충분히 예측가능하건데 참여당을 포함한 어떤 야당도 민주당이 이러한 방식을 제안했을 때 수용할 수 없었을 겁니다.
입만 막아야할까요?<<이 의미는 다른의견도 있다는것을 풀이한것입니다. 분명한 과오가 있더라도 그과오를 되풀이 되지 않기위해 민주당이 노력해야겠죠. 그걸 빌미삼아 무조건적으로 그수용안도 안된다...시민단체수용안도 안된다...그러면 어떠한점이 연대와통합입니까? 이건 연대와통합이 아니라 밥그릇 싸움으로보여지니 이런 사견을 내미는겁니다. 순천공천,김총장으로 봐도 진정한 연대는 힘들것으로 보여지며 국참당역시 청렴결백한 당은 아닌것 같네요.
이건 아무리 봐도 유시민의 기잡기에 따름 왕고집이었죠. 그건 인정하셔야 해요. 솔직히 다 자기쪽으로 유리한방식이 결정되길 원할겁니다. 하지만 너무 고집을 피우는 이미지만 남게 되었고 오히려 민주당의 통큰 양보만 머리속에 입력되게 되었죠. 만약에 이번 선거를 지게 된다면 유시민대표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겁니다.
제 의견은 본문에서 충분히 이야기했고, 답글에서도 반복적으로 이야기했으니 그만하죠. 다른 의견도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