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콩국 파는 곳도 없고....
그래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근데 믹서기가 없으니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직접할 수 있는 걸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수는 따로 삶았습니다.
우선 두부를 준비합니다.
제가 구매한 건 ライフ의 木綿豆腐(3개 98엔)
그리고 두유.
두유는 無調整라고 적혀 있는게 아무런 맛이 가미되지 않는 두유입니다.
이것도 라이프에서 구매. 198엔.
2가지를 잘 으깨면서 섞어줍니다.
두유의 양은 적당히 해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두부 2모에 두유 400ml 정도가 적당량인 듯.
잘 으깨면서 체에 걸러줍니다.
보시다시피 두부는 잘 안 으깨어지기 때문에, 체를 거를 수 있도록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채에 거른 두유+두부.
거의 콩국에 가깝습니다만, 맛이 역시나 닝닝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부족한 맛입니다.
오이와 소면을 넣고 소금을 한숟가락 넣어주면 완성.
양은 2인분 정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나름 나름 괜찮게 완성이 되었네요.
만들어본 감상입니다만, 전라도 일부 지역의 설탕을 넣어서 드시는 분들에게는 "무조정 두유"가 좋을 듯하고
그 외의 소금을 넣어서 드시는 분들에게는 "조정두유"에 설탕을 넣는게 좀 더 맛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새로운 레시피 완성해서 기분은 좋네요.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가격도 무척이나 저렴하니, 올 여름은 자주 해먹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와.. 이런방법이!
이사가서 밥해먹게 되면 가끔 해먹어야겠어요!
우와~
더운 날엔 콩국수가 생각나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되겠군요~
사진을 보니, 급 먹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