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선배 문우로부터 소설 원고를 넘겨받아
한차례 맞춤법 띄어쓰기를 훑어봐 드렸습니다.
창작의 긴 고통을 건성으로 보지 말아야겠기에 밤 새워 읽었습니다. ^^*
'새다'는 "날이 밝아 오다"는 뜻으로 목적어가 필요없는 자동사이고,
'새우다'는 주로 '밤'을 목적어로 하여 "한숨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타동사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쉽게 가르는 방법으로
사람이 주체면 '우'를 넣고,
밤이 주체면 '우'를 넣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이 주체로 밤을 지냈으면 '밤을 새우다'가 되고,
밤이 주체로 날이 지났으면 '밤이 새다'가 됩니다.
몸이 불편하셔서 집밖 나들이를 하지 못하시는 탓에 제가 직접 자택까지 찾아뵙고
원고를 건네드렸지요. ^*^
아무쪼록 소설집 출간을 무사히 마치셔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이 동짓달 초하루네요.
내일은 대설이구요.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자주 크게 웃으세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
첫댓글 헷갈리던 문법도 이렇게 하나씩 배우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인들께 공부한 우리말을 가끔씩 써 먹으니 저보고 부럽다고 그러더군요.ㅎㅎ
선생님 덕분에...고맙습니다.
'
우리말을 살려서 바로 쓰는 일도 좋은 작품을 쓰는 것같이 꽤나 중요한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