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한마디
●위대한 살로몬이 선발로 나오죠.(대구구장 삼성 이선희 투수코치.15일 SK와의 연습경기 선발이 누구냐는 물음에 제구력이 아직도 불안한 살로몬 토레스를 반어적으로 빗대며)
●꼴찌팀인데 연습밖에 살길이 없지.(대구구장 백기성 SK코치.선수들이 안보인다는 조충열 삼성 코치의 말에 경북고에서 훈련을 하고 온다며)
●원래 상태라면 괜찮은 투수죠.(마산구장 롯데 김무관 타격코치.LG선발 투수로 나온 김상태에 대해 묻자.수술전에는 공이 괜찮은 투수였지만 최근에 는 김상태를 보지 못해 어떻게 던질지 관심이 간다고)
●우리는 싸우면서 건설하자야.5·16이지.(광주구장 한화 이광환 감독. 인사차 찾아온 KBS 유수호 해설위원이 올시즌 뚜렷한 재목없이 어떻게 팀을 꾸려갈거냐고 말하자 웃으며)
●나이와 술에는 장사가 없어.(대구구장 장진범 심판위원.옛날의 스타들 이 나이가 들면서 쇠락해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다며)
●우리는 부익부가 절대 아닙니다.(마산구장 롯데 양상문 투수코치.롯데 처럼 마운드가 좋은 팀에서 김장현 같은 뛰어난 신인투수를 발굴해낸 반면 투수진이 빈약한 팀은 쓸만한 신인투수를 키우지 못해 마운드의 빈익빈 부익 부 현상이 심화된다는 말에)
●연패 끊으려고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내려왔다니까요.(마산구장 LG 최종준 단장.시범경기라지만 연패에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며)
●도가니가 안 아픈 걸 보니 오늘은 비 안와.(광주구장 해태 박철우 코 치.오후에 비가 올 거라는 기상예보를 전하자 관절염이 있는 다리가 쑤시지 않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