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의 864km 그린웨이 네트워크 건설이 약 58%가 완공됐다. 매년 약 13km 속도로 오는 2050 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라이온스 베이의 864km 구간 자전거 및 도보 길 현재 58% 완공 “자연경관을 그대로 따라가는 길”
랭리에서 웨스트밴쿠버 라이온스 베이 지역에 이르는 864km 구간의 자전거 및 도보길이 현재 58% 정도 완공된 상태다. 이번 공사 계획의 한 담당자인 제이미 벨라는 전체 구간 중에서 현재 350km 정도가 공사 완공을 남겨 두고 있으며, 2050년까지 매 년 13km 정도 남은 공사를 진척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공사는 도로들이 속하는 각 시정부들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역 공원 증설을 비롯해 주민들이 친환경적으로 자전거 및 도보를 통해 자연 공간을 방문하도록 돕기 위한 차원에서 해당 공사가 진행 중이다.
벨라 공사 담당자는 “그러나 일부 지역에 따라 인구 밀집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곳에서는 추가의 신규 다세대 주택 건설 현장과 맞물려 관련 공사 계획이 재검토 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복합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곳의 대지 가격이 오르게 되면, 해당 공사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공사와 관련해 대지 용도 변경 건 신청에도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다. 여기에는 특히 산업단지나 농지 등이 포함된다.
당 프로젝트는 자연 경관과 녹지대 등을 보호하면서 안전한 자전거 및 도보 전용 도로가 설치되도록 하는 데에 이번 공사의 큰 의미가 실려 있다. 포트 무디 세인트 존스 스트리트 St. Johns St. 도로변과 메이플 릿지 117 애비뉴 상의 도로변 등이 이번 공사에 새로 추가됐다.
2022년부터 시작된 메이플 릿지 신규 구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공사로 인해 기존의 잔디와 꽃 길 등이 침해를 받고 심겨진 나무들이 뽑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포트 무디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포트 무디 시티 센터와 벨카라 지역을 연결시키려고 노력 중이며, 노스 밴쿠버시와 버나비시 및 델타시 등에서도 아직 구간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여러 군데 남아 있다.
벨라 담당자는 “비용과 구간 설정 그리고 완공을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남아 있는 이 공사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한다. 보통 넓은 자연 경관과 녹지 공간 및 공원들은 주민 건강을 이롭게 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녹지대 인근 거주민들은 밖에서 비교적 많은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 및 도보 전용도로는 차도와는 별도이며, 3미터 정도의 넓이에 자연 경관을 그대로 따라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