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묵상과 기도
성녀 아가타는 이탈리아 남부의 시칠리아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심이 깊으며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며 평생을 동정으로 살았습니다. 아가타는 동정을 지키는 가운데 지방 관리의 청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데키우스 황제의 박해(249-251년) 때에, 고문을 받고 순교하였습니다. 그 시기부터 교회에서 공경이 시작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주님의 계약 궤를 시온, 곧 다윗 성에서 성전에 모셨습니다. 사제들이 궤약 궤를 집의 안쪽 지성소안 커룹들의 날개 아래에 들여다 놓았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집에 가득 찼습니다. 궤약 궤를 성전에 모셨습니다.
예수님은 치유하시고 기적의 권능을 드러내셨습니다.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고 오천 명에게 빵을 먹이시고, 당신의 권능으로 물위를 걸으셨습니다. 그분께서 가시는 곳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았습니다.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 데려왔으며, 그분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를. 나의 모습과 말, 처신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죄와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 개선, 자선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솔로몬은 주님의 계약 궤를 시온, 곧 다윗 성에서 모시고 올라오려고,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각 가문 대표인 지파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예루살렘으로 자기 앞에 소집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에타님 달, 곧 일곱째 달의 축제 때에 솔로몬 임금 앞으로 모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원로가 도착하자 사제들이 궤를 메었다. 그들은 주님의 궤뿐 아니라 만남의 천막과 그 천막 안에 있는 거룩한 기물들도 모두 가지고 올라갔는데, 사제와 레위인들이 그것들을 가지고 올라갔다.
솔로몬 임금과 그 앞에 모여든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함께 궤 앞에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양과 황소를 잡아 바쳤다. 그러고 나서 사제들이 주님의 계약 궤를 제자리에, 곧 집의 안쪽 성소인 지성소 안 커룹들의 날개 아래에 들여다 놓았다.
커룹들은 궤가 있는 자리 위에 날개를 펼쳐 궤와 채를 덮었다. 궤 안에는 두 개의 돌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 돌판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그들과 계약을 맺으신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것이다.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주님의 집을 가득 채웠다. 사제들은 그 구름 때문에 서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집에 가득 찼던 것이다. 그때 솔로몬이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짙은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신을 위하여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당신께서 영원히 머무르실 곳입니다.” 1 열왕 8,1-7.9-13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마르 6,53-56
말씀 실천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당신이 가시는 곳마다 치유와 기적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나병환자, 중풍병자, 손이 오그라든 이, 더러운 영이 들린 이, 하혈하는 이, 죽어 가는 이 등을 치유하고 살렸습니다. 오천 명에게 빵을 먹이는 기적과 호수 위의 물위를 걸으시며 거센 풍랑을 제어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지방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이 계시는 곳으로 병자들을 데려왔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 술에 그들의 손을 대게 해주십사고 청하였습니니다.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길을 따라갑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치유와 회복의, 자유와 해방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복음 선포의 직분을 받아 파견된 것처럼, 우리도 그 길을 따라 파견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공동체적인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파견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하느님 나라의 기쁨의 길은 인간의 전인적인 자유와 해방, 치유와 구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주님의 제자들은 이 길에 불림을 받았습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