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사거리에 고양이가 묶여있다는 여러 제보를 받고 품종이라 나쁘게 될까 내가 직접 구조한 아이인 그레이가 벌써 8살이 되어간다. 예쁜 품종묘라 입양문의도 있었고 데려간다는 분도 여러분 계셨기에 따로 입양홍보도 안했었는데 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예민한 성격이라 순화시키는 과정에서 다들 포기하셨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거리를 두어 근처에 오지 않으려 하고 잡거나 안으려 하면 요동치며 물고 할퀸다. 페르시안 특성상 눈꼽이 자주끼어 안약한번 넣으려면 온몸 어딘가는 상처 투성이가 될 정도로 케어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아이들과는 비교적 잘지내고 눈병 말고는 큰병없이 지내주어 성격이 변하겠지 하면서 지내온 시간이 벌써 구조한지 6년이 되어간다. 그레이는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자기한테 집중하거나 핸드폰을 들이대면 구석으로 숨기에 가만히 있는 사진 한장 찍기도 어려웠는데 드디어 한컷 제대로 증명사진같이 찍고 한참을 보았다. 잘먹고 건강하게 지내주는것이 구조의 최고의 보람이다.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1309554083 건강찾아가고 있는 페르시안 폴드 그레이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1304119197 동대문 사거리에 묶여있던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1303937039 2018년 6월 동대문 사거리에 묶여있는 고양이를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