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종료 후 추적관찰 및 주의사항
방사선치료 종료 후 최소 5년 이상 정기적인 진찰과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5년까지 재발이 없을 경우에는 의학적으로 완치가 된 것으로 판정하지만 그 이후에도 재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2-3년간은 3개월, 다음 2-3년간은 6개월 간격으로 진찰을 시행하고, 5년이 경과하면 매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진찰 시에는 병력 청취, 신체 검사, 골반 내진, 자궁경부 세포 검사 등을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SCC 항원 검사 및 흉부 X-선, 복부 및 골반 CT, MRI, PET-CT 등의 영상 진단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 종료 후 질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질 확장기(dilator)를 사용해야 합니다. 질이 좁아지면 진찰 시 자궁경부를 확인하거나 세포 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질 확장기 사용을 1주일에 2-3회 정도 꼭 시행해야 합니다.
방사선치료 종료 후 2-3개월 정도 경과하면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성관계 시 소량의 출혈이나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병의 재발이나 병의 악화와는 상관이 없는 일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조심스럽게 시도한다면 출혈이나 통증의 증상은 차츰 좋아집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성관계를 피할 필요는 없으며, 만약 정상적인 성관계가 어려울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