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릎팍 도사에 김완선씨가 나왔더군요...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분이라 일부러 시간 내서 봤는데
보면서 정말 속상했습니다...
김완선씨가 이모이자 매니저인 한백희씨에게
13년동안 돈을 한푼도 받은적도 없다고 하던데...
착취당하고 불행한 사생활을 하신거는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그 정도까지인줄 몰랐거든요..
완전 앵벌이 하는 삐에로로 청춘을 다 보내셨네요 ..
이모인 한백희씨 남편이 누구인지 이름도 알지만 차마
실명까지 밝히지는 못하겠고..
양말회사 하던 양반인데..
다 망해가는 공장에 아무것도 모르는 김완선 사장으로
앉혀놓고 자기 와이프와 김완선씨 두분의 피.골수까지 빨아서 망하게 하셨죠..
처음부터 될수가 없던 회사였는데..
능력부족과 게으름.거기에 더해 사치와 과시욕으로 한여자의 인생을 망치게 하고
또 다른 여자의 청춘을 날려 버린.....정말 욕을 바가지로 해주고 싶은 사람인데
이런 공개 게시판에 할수는 없고 ...참아야겠죠/
김완선씨가 홍콩에 있을때
비행기 표값이 없어서 한국에 돌아 오지도 못하고 밀가루떡이나 먹으면서 버티고
특별한 날에나 계란풀은 라면 먹으면서 지냈다는 애기를 지인에게 들었을때는
정말 어느 한사람이 죽도록 밉고 그 화가 김완선씨는 왜 그리 바보같이 살아갈까하고
속상 했었는데...
어제 티비에 나온 김완선씨를 보니 모든걸 달관한 사람같이 나름 편안해 보여
마음이 먹먹해지면서도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한국 여성가수 최초로 5집음반을 백만장 넘게 파셨으면서도
연예인 할 동안 돈 한푼 받은것이 없고...
친구는 커녕 동종업계 연예인하고도 말 한마디 못하고 살면서
얼마나 외롭웠을지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섹시한 여가수이면서도 어디인가 모르게 살짝 어둡고 그늘진 모습을 보인
이유가 나름 있었던거네요..
어째든 오랫만에 봐서 반가웠었고
컴백하신 거라 했으니 앞으로 가수 활동 잘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사랑도 하시길 기원할께요..
여러분들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ps: 어제 방송에도 나왔지만
김완선씨의 대표적인 루머...퀴즈프로그램에서
닭을 닥이라고 썼다가 사회자가 아니라고 하니 닦으로 고쳐 썼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에요..
내가 알기론 '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부른 다른 여가수인데
왜 김완선씨로 소문 났는지 모르겠네요 ;;
그분도 신혼여행떄 남편이랑 산악용 바이크 타고
담배물고 계시던 모습을 코 앞서 보고 참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으신 분인데......
지금은 미국서 요리 전문가로 활동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 또한 잘 되셧으면 합니다..
첫댓글 닥...닦 김완선 맞는거 아닌가요?? 음..
근데 닥 논란의 글이 적혀 있는 게시물에 무릎을 무릅으로 쓰셨네요.
안 그래도 대충 오타난거 있는지 살펴보다 왜 릅으로 다 적어놨지,,,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바로 수정했는데...한발 늦었네요...참 부끄럽습니다.... 일하는 중에 급하게 써서 그렇다고 변명을....+_+
부끄러울것 까지야 사람은 다 실수를 합니다.
어제 보면서 정말 화가 나더군요. 김완선에 그렇게 열정적이었던것도 결국은 한백희 자기입장때문에 그랬다는건데,
그걸 또 좋게좋게 이야기하는 김완선을 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저 어렸을땐 그냥 김완선이 최고였어요. 요즘 나오고 나왔던, 아이비니 손담비니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김완선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었는데 말이죠. 대충은 알았어도, 어제 방송보기 전까진 그 정도로 힘들게 연예인 생활을 했었는지 몰랐습니다. 요즘 듣기에도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는 전혀 옛날 느낌이 나질 않는 명곡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삐에로가 그녀 자신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금 안타깝네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한국 록의 전설 산울림도 동생들이 음악을 그만 둔 이유가 당시 기록적인 양의 앨범을 팔고도 돈을 거의 못받았기 때문이죠. 당시는 계약서도 없었고 심지어 지방 공연을 하고 나서도 돈을 못받았답니다. 김창완씨가 돈을 안줘도 달라고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결국 먹고 살 수 없어서 다들 취직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김완선도 산울림이 키워낸 가수군요. 둘 다 얄궂은 운명이네요.
나중에 김창훈씨 말로는 한백희씨가 부탁을 해서 김완선씨를 여성로커로 만들려고 하고 곡도 록으로 써줬는데 방송 나오는 것 보고 놀랐다고 하더군요. 산울림이 예전에 한국에 제대로 된 여자 로커를 만드려는 노력을 몇 번 했었죠. 대학가요제 출신 인희는 성공을 못하고. 이은하씨나 김완선씨처럼 노래는 히트했지만 노래가 록이 아닌 댄스곡으로 나와 버렸죠.
김완선은 록커로 나올만한 실력이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댄스곡으로 데뷔한거죠.
솔직히 가창력은 가수라고 하기엔 부족하죠. 당시에도 정말 노래 못했습니다.
대단한 실력은 아니었지만 음색이 좋았기 때문에 김창훈씨가 로커로 키우려고 했던 거죠. 사실 김창훈씨도 노래를 잘 못하십니다만 거친 음색과 표현력이 좋으셔서 한국 록의 명곡을 많이 부르셨죠.
전 방학중학교 나왔는데 그당시 학교옆에 김완선씨 집있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음88올림픽때가 중2니까 비슷한시기네요...
타고난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말이없어서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정말 순하디순하고 착한 사람. 티비출연해서 무대공연중에도 간주중에 한쪽으로 비켜셔서 댄서들이 화면에 잘잡히게끔 배려하는 가수로도 유명하죠.이런저런 들리는 말에도 착한것은타고난거 같다고들 하더군요. 20여년전에 풍전호텔출연할때 몇번보고 싸인도 받고했는데 살면서 그렇게예쁘고 요정같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는 김완선이 처음이었네요.
제가 태어났을때 1집 내시고 7살때 은퇴해서 기억은 잘 안나네요. 그냥 원더걸스 소희가 늙으면 김완선씨처럼 되겠구나란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무릎팍보니 정말 매력적인 여성이시더군요. 멍한듯하면서 인생에 달관한듯한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멋졌습니다.
몇년전에 잠실에 친구 치질수술해서 문안갔는데 완선이 누님도 입원중이라 봤엇던ㅎㅎ 어제 방송보고 이번앨범 나오면 꼭사기로 마음먹음 지금부터라도 그간 고생한거 다 보상받고 사셨으면 하네요.
ㅋ
어제 보면서 참 안타깝더군요.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스타가 돈한푼 만져보지 못했었다니...김완선은 어려서 데뷔해서 그랬다 치고 대체 김완선씨 부모님은 뭐한거죠?; 자기 동생이 자기 딸을 착취하고 돈한푼 안주고 있는데 그걸 십수년간을 가만 두고 본건가요?-_-;
상당히 놀랐습니다.
바보가 아닌이상 주위에 식구들이 몇명인데(엄마,아빠,언니,언니,여동생,여동생,형부,형부...)
돈이 해결이 안됐을까요....몇가지 상상이 가는데...
근데 닭을 닥이라고 쓰건 장미를 lose라고 쓰건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고, 혹은 진짜 그정도는 모를수도 있는데 인터넷상에서 너무 과하게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를 저희나라라고 쓰면 썅욕을 얻어먹죠. 아주 심하게요.
저번에 제가 그정도로 욕을 먹을 일이냐고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또 그정도는 아니지...라고들 하시고...
과하게 조롱거리가 된다는말 동감합니다.
사실 저희나라는 국가 전체를 낮추는 말이다보니 자존심하고 관련되어서 더 반응이 심한 것 같습니다. 개인이야 그냥 문법을 몰라서 하는 실수라고 넘어가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면 좀 문제가 있긴 하죠.
보통 연예인들 말실수하는거 사실 잠깐 다시 촬영하면 됩니다.
"권상우씨? 우리나라라고 해야합니다.다시 찍을게요~" 이거면 끝납니다.
근데 그냥 내보내죠.
공적인 자리에서 걸러줄 수 있는데 그냥 내보내고, 다들 우루루 달려들어 욕하고....
쇼비지니스쪽이 그래서 사람들이 재밌어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저희나라라는 말을, 국가전체를 낮출 의도로 쓴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진짜 공적이 경우라서 연예인을 비방하는거라면, 방송국을 까야죠. 그래야 다신 안내보내죠.
연예인까고, 이슈되고 하니까 오히려 방송쪽에서도 전략적으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권상우씨의 저희나라 발언이 우리나라를 낮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쓴 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못 쓴말은 맞지만 그것때문에 또 너무 과하게 공격당했죠. 아마 그 프로그램의 편집자조차 저희나라가 문제되는 말인줄 몰랐을 거라고 추측해봅니다.
그 자체가 아이콘인 몇 안되는 분인데,
김완선 나이먹으니깐 더 섹시해진 느낌...원조 자연 색기인이었는데..ㅋ 가만있어도 묘한..^^;;
김완선이 직접 언급했죠...사람이 야하다..;;
'닥'은 이지연입니다. 동물의 왕국이었던가? 퀴즈쑈였는데, 국민학생이었을 당시의 저도 깜짝 놀랐었죠
제 기억으론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일겁니다. 우~~~와, 우와 우와!
진행자가 바로 그 유명한 '이개ㅋ진'씨죠.
어제 정말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어요 마음 아퍼요 어제 소개되지 않았던 기분좋은날 그곡도 정말 신나는 노랜데
토요일 오후 ~~ 빠른 곡에는 춤이라는 가사가 꼭 들어감
그리고 왜 김완선이 이장희 그건 너를 리메이크 했나 싶었는데 3집엘범을 이장희와 작업했다는데 덜덜
2집은 신중현 리듬속에 그 춤을 ~